
결혼 6개월차 맞벌이 부부 입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갈게요.
3주 전쯤에 남편이 일도 못나갈 정도로 끙끙 앓았던 적이 있어요 죽도 못먹고 누워서 이온음료만 2일동안 마신적이 있습니다.
근데 남편이 너무 아파서 화장실도 못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페트병에 볼일을 보라고 했습니다.
다 낫기 전까지 남편은 페트병에 볼일을 봤구요.
그리고 몇일 후에 잠결에 물소리가 나서 눈을 떳는데
남편이 물병에 소변을 보고 있는겁니다.
그것도 침대 위에서
저는 뭐하냐고 물었고 남편은 멋쩍은지 미안하다고 하고
그렇게 다시 잠이 들었어요,
삼일 후 쯤 새벽에 남편은 침대 위에서 또 소변을 누는걸 저한테 걸린거죠 (어쩌면 계속 그랬는데 제가 몰랐을수도)
진짜 너무 깜짝 놀라서. 뭐하냐고 지금 따지니깐
여기서 소변 보는거에 중독이 된 것 같다고.
자다가 소변때문에 깻을때 그자리에서 바로 소변을 누면 쾌감이 장난 아니라고, 그리고 투명한 페트병에 본인 오줌이 차는걸 보면서 희열을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또 그러면 못참는다고 하고 끝났습니다
그리고 4일전에 제가 먼저 휴가를 받아서 아침에 대청소 할겸 침구류를 세탁하려고 이불을 걷었는데 남편쪽 이불 부분에서 노랗고 바싹 마른 .. 그런 흔적이 좀 있는거에요
진짜 너무 화가나고 신경질이 나서 남편한테 바로 전화해서 따지려고 했지만. 아침 출근시간이고.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을까봐 그날밤 집에 와서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남편이 오히려 이것만 좀 이해해달라고 결혼하면서 프라모델도 싹 정리했는데 이것만 어떻게 안되냐고 하는겁니다.
저는 곧죽어도 싫다고. 엄청 싸우고 지금까지도 냉전입니다. 제가 휴가받은 다음날 남편도 휴가라서 집에서 어색하게 있네요, 남편은 친구들 만난다고 나간상태에요.,
이거 제가 이해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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