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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고백.jpg
완결 난지 10년 된 만화 딸기 100%임
결말이 인기가 제일 많은 히로인으로 난게 사실이지만
중학교 졸업에서 끝났어야 될 작품이 예상치 못한 인기로 고등학교편까지 가게 됐고
장기 연재로 돌입 되면서 복선들과 암시들이 변화,탄생하는데 그것들을 이 글에 써봄
(본 글은 말 그대로 이러이러한 암시들이 있었고 등을 얘기하는 글로 이 만화의 실질적인 재미와는 무관함 ㅋ)
주인공 마나카 준페이와 딸기 팬티 미소녀 토죠 아야의 첫만남으로 시작 됨
(마나카의 뜻은 '중간' / 토죠의 뜻은 '동쪽'임)
마나카는 딸기 팬티 미소녀를 찾게 되는데 (토죠 아야는 평소에는 안경에 땋은 머리를 하고 있는 촌스러운 애라서 못알아챔)
어찌저찌 하다가 '니시노 츠카사'라는 학교내의 인기녀도 딸기 팬티라는것을 알게 되고 딸기팬티 미소녀는 츠카사라고 착각하게 됨
(니시노의 뜻은 '서쪽' / 그리고 메인 히로인 2명 토죠 아야, 니시노 츠카사 두명 모두 딸기 팬티라는 초기 설정)
(착각으로 츠카사에게 고백.jpg)
이 고백이 먹히게 됨 ㅋ 찌질해도 신선한 충격이 무기 ㅋ
마나카를 짝사랑하던 토죠 아야는 이 모습을 지켜보고... 다른 의미의 충ㅋ격ㅋ을 받음
(안경을 벗으면 미모가 3배 이뻐짐.jpg)
토죠 아야는 소설가가 꿈이고 소설을 쓰고 있었는데
토죠 아야는 자신이 쓰고 있던 소설의 주인공(마나카)와 이루어지는 짝은 공주(츠카사)가 아니라 고향 소녀(아야) 였다고 함
이런 초기 설정들만 보면 역시 작가가 말한대로 '토죠 아야'가 마나카와 이어지는게 확정 된것처럼 대놓고 복선들을 뿌려댐
그런데 작가가 말했듯 사실 딸기100%는 단편작으로 염두에두고
중학교 졸업까지만(엔딩은 토죠 아야로 끝나는 엔딩) 생각해놓고 그린거라
고등학교 들어간 이후의 스토리는 완전 새판을 짜야만 했음 고로 이 초기 복선들과 운명적 설정들은 의미가 많이 죽어버림
(꿈 얘기 좀 그만하고 고백을 빨리 했으면 끝났잖아 답답..JPG / 는 딸기100% 5권으로 끝나는 소리)
그렇게 고등학교 에피소드를 새로 짜게 되면서
주인공 마나카와 아야의 관계는 작가가 의도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서로 좋아는 하고 있지만 큰 진전이 없는 '공통 된 관심사를 공유하고만 있는 관계'로 많이 그려짐
한마디로 연애적으로 급 진전 될 에피소드 거리가 또 다른 히로인 '니시노 츠카사'에 비해 현저히 없는것
이 시점이 고등학교편부터의 얘기임
딸기 100% 표지 중 유일하게 히로인의 이름대로 동서남북으로 표현된 7권.jpg
고등학교 에피로 접어들고 나서 쭈욱
마나카는 아야를 좋아하면서도 끊임 없이 옛 여친 츠카사에 대한 미련도 버리지 못함
그러는 와중 마나카는 아야와의 데이트도 폭망해버리고
고2로 올라가면서 반배정까지 아야와 갈라져버림 ㅋ
진짜 대놓고 작가가 고등학교 이후로부터 아야와의 관계 형성에 어려운 상황을 던짐 ㅋ
그렇게 아야와는 자꾸 될듯 말듯 감질맛 나는 에피를 주로 만들고 (관계 진전 에피가 있긴 있는데 수가 부족함)
(이상한 사람스애끼)
반대로 츠카사와는 연애 감정적으로 진전 되는 에피가 중간중간 효율적으로 파고 듦
이 시기부터 대략적으로 아야의 비극적 엔딩은 어느정도 예상 됨...
(이 느끼 멘트에 대한 히로인의 반응은 냉담했음... 역시 오글멘트는 마이너스) 8권中
그렇게 아야랑 반이 갈리고 이러는 와중에
이건 또 뭐야 마나카가 알바하는 곳 바로 옆이 또 츠카사가 알바하는 초콜릿 가게임 ㅋㅋ
작가는 운명적 설정까지도 대놓고 이쪽으로 옮기고 있음...
(츠카사에게 고등학교 영화부 작품 여주인공을 해달라는 토죠 아야.JPG) 8권 中
그와중에 토죠 아야는 여름방학 합숙까지 하면서 촬영하는 영화에 츠카사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해줬으면 한다고 함 ㅋ
그 합숙에서 담력 시험을 하게 되는데 이 담력시험에서 또 제비뽑기로 마나카/츠카사가 커플이 되고
(마나카 이외에 아야를 좋아하는 남자 아마치.JPG)
이게 또 나중에 플래그가 됨 / 마나카 한명만 신경쓰면 되는, 해바라기 캐릭터 형성이 되는 츠카사와는 달리
아야에게는 아마치라는 꼬추쓰애끼가 달라붙게 되고 후에 아마치의 적극적인 대쉬에
아야는 혼란스러워하고 잠시나마 심적으로 흔들리게 됨 (사랑은 아니지만)
( 8권 中 담력 테스트 도중 인연을 이어준다는 연못에서 소원을 비는 츠카사.JPG)
이런 플래그들이 점점 엔딩은 서쪽(니시노 츠카사)으로 기우는게 아닌가 하는 것을 느끼게 해줌
역시 남주 쓰애끼는 바보이어야 제맛.JPG
9권 中.jpg
9권 역시 츠카사와의 연애 에피 오해 에피가 주를 이루고
(9권 마지막 부분에는 스킨쉽이 ㄷㄷ + 그리고 마나카에게 아야 보다 먼저 인연이 있었던건 츠카사라는게 뒤늦게 밝혀짐) <- 진짜 이 설정은... 끝났다 끝났어
츠카사에게 다른 남자가 있다는 오해를 한 마나카는 아야로 대신 위안을 삼고 ( 개쓰애끼 )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위안삼겨지는 아야는 마치 서브 히로인처럼 나오게 됨 (메인 히로인이었는데...)
이제 10권으로 넘어감
10권까지 와서야 드디어 제대로 마음을 표출하는 아야.jpg
중학교 시절의 그 일을 운명이라고 생각하면 안될까라고 하는데 이 말을 5~6권에서 했으면 됐을텐데
그 동안의 츠카사와의 관계 진전, 암시, 복선 등으로 인해 아야의 이 마음 표출은 뭔가 늦어버린 느낌
게다가 이렇게 안고있다가 다른 친구들이 오자 화들짝 놀라 마나카와 껴안고 있었던건 단순 사고라며 적극 해명을 함 ㅋ
여기서 바보 마나카는 '나랑 안고있던게 들킨게 그렇게 기분 나쁜가?' 하며 바보 생각을 함...... 아이고....
10권의 결정적인 샷.jpg
10권의 결정적인 샷은 바로 이거임 수학여행을 가서 어찌저찌 잘 돼서 아야와 키스할 기회를 맞이한 마나카
근데 다른 고등학교를 다니던 츠카사의 수학여행지도 하필이면 같은 곳이어서 저 장면을 츠카사에게 들켜버림
구도가 전형적으로 츠카사가 메인히로인에 / 들키는 토죠 아야가 서브 히로인의 구도
바보.jpg
아야하고 키스는 그냥 휩쓸려서 그런건데 츠카사가 오해를 하다니 이런 찌발 멘붕 ㅠㅠ
이라고하는 남주 마나카
마나카 새끼는 해명하기 위해 수학여행에서 단독으로 빠져나와 츠카사가 다니는 여고생들이 묶고 있는 호텔 앞까지 찾아간다.jpg
여기서 츠카사와 마나카는 내일 만나자는 약속을 하게 되고 츠카사는 마나카가 다니는 고등학교 여고 교복으로 바꿔입으며
스릴있는 데이트를 하게 됨 ㅋㅋ (근데 이렇게 간추려놨지만 여기서 마나카/츠카사의 심리가 서로 좀 복잡함...)
이런걸 떠나서 선샘한테 걸리면 뒤지는건데
바보쓰애끼의 행복한 미소.jpg
츠카사로 가는 결말이라는것을 암시함.jpg (누가 봐도 복선인거 알겠다...) 10권 中
이미 고등학교 에피부터 츠카사 엔딩이라는 복선은 여러가지 나왔지만
이 스님의 '너네들은 나중에 연인이 될지도' 라는 부적 암시는 결정적
(반면 11권인데도 이런 대화를 하고 있다니...jpg) 11권 中
(고백을 하라고...jpg)
작가는 '그럼 토죠 아야도 저러고 니시노 츠카사도 이러면 뭐 어떻게 되는거야'라는 반응을 원했던걸까.jpg
여기가 11권인데 이미 10권에서 그런 대놓고 암시를 주는게 나왔으므로 이 뒤의 내용은
결국 아야 에피쪽은 이룰 수 없는 첫사랑 스토리 쪽으로 에피가 기울게 됨 아마치 에피라든지
고3 영화 출품 여주인공으로 아야의 대사가 실은 마나카에 대한 진심 고백이었는데 이걸 또 마나카는 연기로 생각한다든지
반면 츠카사 쪽은 마나카랑 여행을 떠난다든지 거기서도 또 소원을 비는데 그 소원은
담력 테스트 연못 소원 에피의 연장선 떡밥이 됨
그렇게 그렇게 이야기는 종반으로 치닫고
3년만에 다시 사귀게 된 츠카사와 마나카.jpg
마나카는 츠카사와 다시 맺어지게 됨
그런데 머지않아 마나카는 또 아직 아야에 대한 마음이 정리가 덜 된 듯한 모습을 츠카사에게 보이게 되는데...
신발장에 1508이라는 쪽지를 발견한 마나카.jpg
학교 문화제를 하는데 이 숫자가 적혀있는 쪽지를 전교생의 신발장에 돌리게 됨
거기서 마나카는 1508 쪽지. 근데 나중에 보면 토죠 아야 또한 1508임 (물론 이 사실을 지금의 마나카는 모르지만)
그런데 이 숫자점에는 지금 사귀고 있는 츠카사와 함께 들르게 됐는데
츠카사의 숫자는 1508이 아닌 다른 엉뚱한 숫자가 나와버림
결정적 샷.jpg
마나카가 이 운명의 숫자를 찢는 것은 초기 딸기 팬티 미소녀(토죠 아야)와의 운명적 만남을 파괴한다는 의미를 갖음
그 초기의 복선과 암시는 이미 종반을 치닫고 있는 지금에서는 아무 의미도 없다는것을 나타냄
고로 중학교에서 끝날 에피소드만 만들어놨던 시기의 복선과 암시를 이유로 아야♡마나카 엔딩을 생각하는건 완전한 물거품이 된것.
운명적 만남 보다는 자기 자신이 결정하고 답을 내리는 마나카.jpg
아야의 늦어도 너무 늦은 고백.jpg / 바닥에 나뒹구는 1508 아야의 쪽지.jpg
결과론적으로의 얘기지만
이 만화가 초기 암시 그대로 뻔하디 뻔한 전개로 토죠 아야의 엔딩으로 끝났으면 이렇게까지 인기 있는 작품이 되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함
물론 그 당시 아야의 엔딩을 바라던 사람들에겐 좋지 않았지만 (물론 이렇게 결말이 난 이유에는 츠카사의 인기가 많았다는게 결정적)
극 전개상 그렇게 초기 설정 그대로 뻔한 결말을 맞은 작품들은 너무나도 많았으므로 이 만화에는 희소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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