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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603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9/03)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3481612#replyArea

안녕하세요?

이걸 누구한테 털어놓지 털어놓지 하다가 사무실에서 가끔 보던 이곳에다 털어놔봐요..

보면서 참 욕도 많이하고 웃기도 많이 했는데 제가 이런글을 쓰게 될 줄 저도 몰랐어요ㅠ

저는 결혼한지 2년 돼가는 유부녀이고

약 두달전에 우리 엄마가...우리 어머니가 치매 초기라는걸 알게 됐어요

청천벽력이었죠 저희 어머니가ㅏ 아직 50대 후반이시거든요?

가족중 아무도 치매 병력을 가지고있던 사람이 없어 더 충격이였어요

어머니 본인께서 가장 충격드신것같고..

아버지도 처음으로 눈물 보이셨구요

위로 오빠가 하나 있는데 저랑 둘이서 요즘 사는게 사는게 아니죠ㅠㅠ걱정이 돼서..

아무튼 이런 와중인데 울 엄마 치매인거 남편도 당연히 알게됐고 또 당연히 시댁쪽에도 말이 전달됐겠어요

그 뒤로 진짜 한달이 다 돼가도록 전화가 매일 옵니다....

지금이라도 요양 보내라구요.. 치매는 정말 답도 없다고;

말은 증상이 심해지면 너가 더 힘들거다, 너랑 사돈부인 생각해서 하는말이다 하는데

어쩜 매일같이 그렇게 전화하시죠;

전화 피해도 보고, 우리 가족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하니 전화 마시라고 단호하게 얘기해봐도

나는 너 걱정돼서, 사돈부인 걱정돼서......

남편한테도 전화하지말라해라 화도 내봤는데 알았다는 말뿐이고

계속 전화와서 그 얘기 하시면 곧 차단하려구요..

시댁이야 역시 시댁이구나 하면 되는데

문제는 남편이에요

토요일에 엄마 보고 와서 집에서 둘이 맥주한잔 하는데

저도 모르게 좀 눈물을 글썽였어요.. 엄마앞에선 밝은모습 보여드렸는데 갑자기 왜그리 서글펐는지

아무튼 그랬는데 남편 반응이

무슨 큰일 났다고 질질 짜긴 질질 짜냐, 요양병원 좋은데로 보내주면 되지!

저따구더라구요

말이 아다르고 어다른건데 그 나이먹고 뇌에 뭘 넣은건지 저런식으로밖에 얘기를 못하나 싶더라구요

입장바꿔 생각해봐, 당신 어머니가 아직 50대이신데 치매 초기래. 어떻게 바로 요양병원에 넣으라는 소리를 하냐..증상이 좀 심해지기전까진 그러고 싶지 않다. 요양병원 보내드릴 때가 오면 가족들이 힘써서 정말 좋은데로 보내드릴거다 우리가 알아서!

하니까 참

결혼한 여자가 돈을 왜 맘대로 쓰냐고, 그 비용을 왜 너도 부담하냐고, 형님도 결혼 안하셨고 아버님도 일하시는데 넌 왜 오지랖이냐고 그러네요

내돈 벌어서 내가 하겠다는데 니가 뭔상관이냐? 그리고 우리 엄만데 니가 뭔데, 니네 식구들이 뭔데 요양병원엘 보내라마라 난리냐고, 요양병원에 이응자라도 꺼내면 알아서해라

그러고는 서로 토라진 상태로 지금까지 지내고 있어요

안그래도 진짜 미치겠고 우울해 죽겠는데 내편인줄 알았던 사람이

내 심정이 어떤지는 고려하지도 않는 모습에 너무 실망이고

엄마 증상이 심해져서 진짜 요양병원을 보내야 될때가 오면

당연히 나도 비용을 부담할껀데 그땐 또 난리나겠죠?

그거 생각하니 그냥 갈라서고싶기도 해요, 지금생각으론

우리엄마 아직 괜찮을때 행복하게 해주고싶은데 남편과 함께 있으면

ㅈㅔ가 스트레스 받아 그게 안될거같아서요...

그냥..너무 스트레스받아서 털어놔봅니다ㅠ

 33개의 댓글

베플 2016.09.0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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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어머니가 치매에 걸렸는데... | 인스티즈 치매초기면 약만 잘 드시면 오랜기간 동안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요. 아주아주 나중에 증상이 심해지면 그때 요양병원에 가셔도 돼요. 우리 시엄마가 치매라 잘 알아요. 치매엄마 쓰니네가 모시는것도 아닌데 시식구들 왜이리 오지랖? 자꾸 전화 오면 저희엄마는 저희 아버지랑 저희 가족이 알아서 할께요. 나중에 어머니 치매 진단 받자마자 요양원 보내 드릴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러세요. 그래도 계속전화오면 차단하시구요. 남편놈도 이기적이네요. 요양원 보내라고 말은 쉽게 하면서 마누라 돈도 보태지 마라? 웃기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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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6.09.0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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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어머니가 치매에 걸렸는데... | 인스티즈 다 녹음해놔요. 나중에 써먹을 수 있을테니까. 어차피 그 집 부모님도 늙으면 암 아니면 치매로 돌아가실텐데 어쩜 아직 치매 초기이신 분 상대로 요양병원 운운하냐. 울 외할머니는 정신 멀쩡하신 분이 요양병원 가시고 난 뒤로 엄마도 잊어버리고 아무것도 모르게 되시더라고요. 요양병원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본인의 처지에 대한 정신적 충격과 대부분의 시간을 가족없이 혼자보내는 상황 등으로 그렇게 되나봅디다. 정상생활 가능하신 분을 왜 요양병원 보내요? 신랑이 너무 이기적이네.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예의 밥말아드셨고. 감정적 태도 보이면 그걸로 공격당하니까 앞으로 뭘 얘기하든 최대한 차갑게 논리적으로 얘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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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6.09.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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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어머니가 치매에 걸렸는데... | 인스티즈 치매 초기면 약물치료 잘 하는 것으로 그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하네요. 근데 남편 말 하나 보소.. 지 부모 중병 걸렸을때 그건 그거고 며느리도리 운운할께 눈에 선함 요양병원 말하면 글쓴이 욕한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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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니눈이침침해여
오지랖도 저런 오지랖이 없네요 지네 엄마라고 생각해도 남편은 저따구로 말할 수 있는지 참.. 시댁에서 하는 행동보니깐 남편도 얼마나 거지같은 생각을 가진지 알것같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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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_ㅂ
남편 결혼 왜한거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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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회 연인
남편한테저런말듣고 수시로 전화오면 속상해서 눈물밖에안날듯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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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ibal Lecter  Lituanian
누가 누구 보고 오지랖이래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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