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06893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이슈·소식 정보·기타 팁·추천 고르기·테스트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889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9/13) 게시물이에요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 인스티즈

김경호, 바람이 되고 싶다




오늘 나는 바람이 되고 싶다

 

아득히 먼 길을 불어가다

스러지는 바람이 되고 싶다

 

황토길이든 풀밭길이든

내 생의 추억을 따라

어디든 몸 하나로 떠나가서

모든 구속을 다 벗어버린

바람이고 싶다

 

혼자만의 시간을 위해

오늘은 아무 슬픔도

눈물도 없고 싶다

 

사랑한 일도

이별한 일도

잊고 싶다

 

오늘 나는 바람이 되어

너도 잊고 나도 잊고 싶다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 인스티즈

도종환, 이제 당신과의 사랑은




오랫동안 당신을 잊고 지냅니다

당신을 잊고 지내는 동안

나는 싸움의 한복판을 향해 걸어왔습니다

하늘보다 먼저 어두어지는 박태기 나뭇잎을 바라보다가

떨리는 마음으로 몰래 몇 번인가 당신의 이름을 불러보다가

머리를 흔들며 다시 걸음을 내딛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길은

당신과 언약한 사랑을 실천하는 길입니다

당신과의 사랑은 영원히 하늘과 땅 사이에만 있지 않습니다

당신을 향한 버리지 못하는 내 가슴 속에만 있지 않습니다

이 땅의 구석구석에 있어야 합니다

내가 외로이 당신 곁에만 있지 않고

싸움의 한복판에 있어도

당신은 내 곁에 있을 것을 나는 믿습니다

당신과의 사랑은

우리 모두가 서로 나누는 것이어야 합니다

당신도 이 땅의 모든 사람들 속에 살아 있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나는 이제 혼자이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이 세상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있습니다

새벽이 올 때까지 꺼지지 않는 불빛으로

당신이 내 가는 길 앞에 있고

새벽 강 안개 세상을 씻으며 하늘에 오르듯

내 마음도 당신을 향해 늘 오르고 있으므로

또 오랜 동안 당신 곁을 떠나 있게 된다 해도

우리가 큰 사랑의 안에 하나로 있는 것임을 나는 믿습니다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 인스티즈

최해춘, 짝사랑




이제는 잊겠노라

마음 다지며

휘적휘적 골목길 돌아 나와도

불켜진 창가에

머무는 눈길

아직도 뒤에 남아 오지를 않네

 

행여나 바람결에

들려 오려나

발걸음 점점 더 느려지지만

귓전에 맴도는 건

바람 소리 뿐

보이는 불빛만 흐릿해지네

 

그래도 자꾸만 아쉬운 듯해

한번만 뒤돌아 가고 싶은데

말릴 듯 못 말리는

어설픈 마음

기어이 오늘밤도 가로등 아래

아픈 마음 걸어 놓고

새벽을 맞네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 인스티즈

하영순, 추억의 강가에서




가끔

아주 가끔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둘이 나란히 거닐다

헤어지기 싫어 돌아서서 같이 걷던 사람

아카시아 향기 고운날

아카시아 향기 달빛을 흔드는 언덕을 나란히 걷던

그사람이 생각납니다

 

생각난다는 것

보고싶다는 것

사랑이었을까요

서로 좋아 걸었습니다. 그땐 몰랐습니다

이제 와서 그리움이 될 줄을

 

다만

가끔 생각나고 보고 싶어

노을 진 강가에서

그리워서 그리워서

그 이름 불러봅니다 그때 그 사람

 

어느 하늘 아래서 그도 날 그리워 할까

생각해 봅니다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 인스티즈

윤영초,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햇살이 눈부셔 눈을 감으면

살포시 떠오른 얼굴

지우지 못해 가슴 떨고

잊을 수 없어

마음에 햇살처럼 퍼지는데

몇번이고 다짐하여도

다시금 그리운 것은

한올 한올 수놓은 듯이 새겨진

그 이름 잊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굳은 맹세로 다짐한 약속

그자리 그대로 인데

자꾸만 아프게 잊으라합니다

그리운 모습 빗물로 적시듯

너무나 보고파 속으로만

눈물로 멍울져 흐릅니다

 

내가 마음접어 들이면

그대 아플까봐 어쩌지 못해

내가 더 아파야 하나 봅니다

이렇게 보내는 하루가

먼산 그림자 질때까지

하염없이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요즘 단체로 2.5세대 케이팝통 겪는 이유
22:41 l 조회 1
각 분야 과학자들이 말하는 사랑의 정의 (이과식 로맨틱❤️)
22:36 l 조회 123
제사 중에 조상님을 퇴마해버림2
22:30 l 조회 1280
"남자친구가 유부남인거 같습니다.".jpg
22:29 l 조회 978
드라마 설정인 줄만 알았는데 실제 있었던 일본의 잔인한 역사2
22:13 l 조회 2676 l 추천 1
드디어 발베니 협찬 받은 임짱TV
22:10 l 조회 3050
무슨 사연이 있어보이는 남녀간의 싸움1
22:09 l 조회 2631
프랑스에 있는 100년 넘은 소극장.jpg
22:07 l 조회 1056
작년에 외부 강연을 단 1개도 하지 않았다는 충주맨1
22:06 l 조회 4045 l 추천 1
일본인들이 뽑은 최고로 몰입했던 한국 로맨스 드라마 TOP104
22:05 l 조회 2239
고래 똥 싸는 짤3
22:05 l 조회 2262
투어스 지훈, 부친상 비보…"투병 중 병세 급격히 악화" [전문]
22:05 l 조회 671
이해인, 버추얼 걸그룹 OWIS 론칭…3월 정식 데뷔
22:05 l 조회 364
일본 렌탈 여친에 실망했다는 후기
22:05 l 조회 1872
남편이 저 모르게 어린이집을 안보냈어요1
22:05 l 조회 1761
8년전 어제 발매된, 김동률 "답장”
22:00 l 조회 227
횡성에서 1500원 한다는 한우빵11
21:50 l 조회 6695 l 추천 5
여왕벌 행세를 하는 일벌이 있다?
21:49 l 조회 2925 l 추천 3
아이돌 생일카페 포스터 모음.jpg1
21:49 l 조회 1661
광공 뜻이 궁금했던 사장님
21:44 l 조회 1723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