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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816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9/14) 게시물이에요

[고르기] 옆집사는 짱잘님에게 술주정을 부리는 당신 | 인스티즈

조진웅

밤늦게까지 야근하다가 퇴근하는 길에 나랑 마주침.

조진웅은 정말 고된하루였는데 그 끝에 날 만난게 신기하고 반가움.

그래도 그건 그거고 이렇게 늦게까지 위험하게 뭘 하고 다니는건가 싶어서

살짝 인상쓰면서 성큼성큼 내 앞으로 걸어옴.

가까이오니까 내가 눈 다 풀려서 술냄새 풀풀 풍기니까

화 못내고 당황해서 얼른 주저앉아버리려고하는 나를 끌어당겨 안음

나는 취해있고 추우니까 생각없이 막 품을 파고들고,

조진웅은 얘가 왜이러나 싶다가도 일단 내가 안겨오니까 바로 맞춰서 안아줌.

혼잣말로 "겁도 없이 이시간까지 이 여잔 진짜.." 하다가 일단 입고있던 자켓 벗어서 덮어주고

근처 벤치에 날 앉힘.


[고르기] 옆집사는 짱잘님에게 술주정을 부리는 당신 | 인스티즈


그리고 옆자리 말고 맞은편에 서서 눈높이 맞춰서 몸 숙이고 한참 쳐다봄.

숙취해소음료라도 사러가고 싶은데 날 혼자두고 갈수도 없고 혼자 고민함.

일단 자기 집에 데려가서 잠깐이라도 재울까하다가 갑자기 내가 방싯 웃으면서

또 안겨오니까 고개 절레절레 저음.


[고르기] 옆집사는 짱잘님에게 술주정을 부리는 당신 | 인스티즈

내가 미쳤지. 이러는데 어딜 데려가겠단거야. 생각하고

그냥 내 옆자리에 앉아서 어깨에 머리 기대게 해줌.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내가 좀 깨는 거 같고 추워하니까 뒤늦게 정신차리고 얼른 집에 보내주려고 함.

[고르기] 옆집사는 짱잘님에게 술주정을 부리는 당신 | 인스티즈

류준열


잠깐 편의점갔다가 비틀대면서 걸어가는 날 발견함.

챙겨줄까하다가 어차피 그냥 옆집사람이고, 친하지도 않은데 나쁜의도로 오해할까봐

그냥 말 없이 뒤에서 따라 걸음. 내가 휘청거릴때마다 잡아줄 것 처럼 굴다간 참음.

겨우겨우 집앞까지 오긴 했는데 내가 비밀번호를 수십번을 틀림.

안에서 누군가는 열어주겠지싶어 그냥 집에 들어감.

그러다간 문득 내가 혼자살았던 거 같단 생각이 번쩍들고

담요라도 챙겨줄까싶어 나와봤더니 그냥 문에 기대서 웅크리고 잠든 날 발견함.

이 여잔 겁도없단 생각 하면서 날 쿡쿡찌르고 내가 잠에서 못깨고 허우적거리니까


[고르기] 옆집사는 짱잘님에게 술주정을 부리는 당신 | 인스티즈


귀여워하면서 혼자 피식거리고음. 담요 대충 나한테 덮어주고

고민하다가 일단 자기 집으로 데리고 들어옴

취해서 말도 안통하는 나한테 괜히 엄포놓으면서 잠만 자고 나가요 진짜.

저렇게 말해놓고는 내가 낑낑거리면서 잠꼬대하니까 자기방에 들어가려다말고

한숨쉬면서 토닥토닥해주고 재워줌.

[고르기] 옆집사는 짱잘님에게 술주정을 부리는 당신 | 인스티즈


자기도 모르게 꿀떨어지는 눈빛으로 나 바라보다가

자기가 더 놀라서 덮어준담요 머리끝까지 휙 올려버리고는 자기방에 들어감.

쿨하게 들어갔지만 나 신경쓰여서 밤새 잠 설침. 아침에 내가 요란하게 도망나가는 소리 듣고

그제야 맘편히 잠드려고 하는데 자꾸 내가 생각나서 피식대다가 결국 잠 못잠.

대표 사진
Hugh Laughton-Scott  휴는 제 남편입니다
222222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봐주는 거 넘나 좋은 것...♥

9년 전
대표 사진
예언자맛 쿠키  행운이 찾아올거라네
111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이구어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지으니  EXO 아이유
2222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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