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조선은 사대부의 힘으로 400년을 지탱해왔습니다.
허나 이를 무시한 채 혼자만의 길을 가고자 하는 저하를 보필해서 정도를 가실 수 있도록 돕는 게 신들의 임무 아니겠습니까?
초록의 풀밭에 붉은 꽃이 한 송이 피면 그 꽃을 꺾고 싶어 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헌 데 그 꽃을 꺾고자 하면 반드시 주변의 풀들이 먼저 짓밞히게 되어있습니다.
7년 전 중전마마를 잃으신 후 주상 전하께서 얼마나 후회가 많으셨습니까?
부디 소신의 충정을 허투로 여기지 마십시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소신을 찾으십시오.
지족지계(止足之戒) -제 분수를 알아 만족할 줄 아는 경계- 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자신의 분수를 잘 아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패드립... 대놓고 왕권 무시....
김헌의 (이영 어머니까지 이용하는) 협박이나 다름없는 말을 들은 세자의 표정
이 씬 이후 자기편이라고 믿었던 김형의 존재까지 어렴풋이 눈치채고
어떤 추궁도 하지 않은 채
어머니의 묘로 향했는데
일국의 중전이었던 어머니의 묘가 잡초만이 무성해진 것을 보고 또 한번 씁쓸해지고 허망해지는 세자
세자 이영이 가장 외롭고 어깨가 무거워 보이던 회차와 씬이었음

인스티즈앱
식당에서 애기 손이 긁혔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