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에 커다란 리본이 잘어울리는 슬기.
슬기는 동물을 좋아하던 마음씨 따뜻한 아이였습니다.슬기가 중학생때 아버지가 시골에서 강아지 네마리를 얻어왔고
슬기가 간청해 한마리를 집에서 키우기로 했습니다.
슬기는 강아지에게 '온샘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매일밤 온샘이와 잠이들 정도로 동물을 사랑했습니다.
슬기의 꿈도 수의사가 되는것이였구요.
그렇지만 주사바늘이 무서워서 진로를 고민하는 귀여운 열일곱살 소녀였습니다.
슬기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미역국,과자,초콜릿 등을 만들어서 친구들에게 가져다 주기도 하였고
한살어린 남동생과는 어릴적엔 자주 싸웠지만 크면서는 친구처럼 친하게 지냈다합니다.
동생의 고민도 잘들어주는 착한 누나였습니다.


슬기는 4월 26일에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와 화성 효원납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765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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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0일, 단원고 명예 3학년 10반 김슬기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작성자 jungle_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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