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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애인ll조회 2127l
이 글은 7년 전 (2016/10/01) 게시물이에요

영화든, 노래든, 소설이든 뭐든 제목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는 다들 동의할거야!
오늘은 제목을 바꿔서 대박 난 소설들을 소개해보겠음!
(정확하게는 바뀐 제목이 대박나는 데 한 몫했다고 생각하는 소설들!)

소설가들은 글을 쓰면서 보통 가제를 정해놓는다고 해
이 때도 대충 정해놓는 게 아니라 본인들이 고민에 고민을 해서 정해놓은 것이기 때문에, 출판사에서 이 가제를 더 잘 어울리는, 혹은 더 잘 팔릴 만한 제목으로 바꾸려고할 때 그 설득과정이 힘들다고 함!



1. 살인 당나귀 ☞ 은교

유명 소설들의 뒷이야기, 제목을 바꿔서 대박 난 소설들을 모아봤다! | 인스티즈

첫 타자는 박범신의 '은교'!
박범신이 개인 블로그에 글을 연재할 때 썼던 제목은 '살인 당나귀'야
편집자가 소설 전체의 이미지와 제목이 맞지 않는다고 '은교'를 권유했다고 함
출판계에서는 '은교'가 10대 소녀의 순수함과 발랄함, 신비로운 이미지를 잘 살렸기에 소설의 성공에 제목이 한 몫 했을 거라고들 이야기해 (솔직히 나도 살인 당나귀였으면 안 봤을 ㄷ...)
하지만 박범신 작가는 제목에 강력한 파워가 있다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고... (제목보다 영화의 덕을 봤다고 생각하신다고 함)



2. 죠스

유명 소설들의 뒷이야기, 제목을 바꿔서 대박 난 소설들을 모아봤다! | 인스티즈

우리에겐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로 더 익숙한 죠스!
죠스는 피터 벤츨리의 소설이 원작인데, 인쇄 직전까지 제목을 못 정했었음
'백상아리', '상어', '바다괴물의 출현', '죽음의 아가리' 등등 엄청 많은 제목 후보들을 두고 고민했대
벤츨리 아버지도 ‘내 발을 뜯어먹는 게 뭐지’ (ㅋㅋㅋㅋ) 같은 제목을 몇 개 제안했지만, 그들 마음에 드는 건 한 개도 없었다고 함
결국 책이 인쇄에 들어가기 20분 전에, 피터 벤츨리가 "빌어먹을, 그만하고 죠스로 해버리지요."
그러자 편집자도 "그렇게 갑시다, 젠장"
'아버지는 그 제목을 싫어하셨고, 내 에이전트도 싫어했으며 아내도 마찬가지였다. 나 역시 썩 좋지는 않았다.' 고 작가는 회상함
그래도 암튼 대박은 났음




3. 광화문 그 사내 ☞ 칼의 노래

유명 소설들의 뒷이야기, 제목을 바꿔서 대박 난 소설들을 모아봤다! | 인스티즈

100만부 이상이 팔린 김훈의 대표작 '칼의 노래'!
가제는 '광화문 그 사내'였다고 함
편집자의 설득으로 칼의 노래가 됐고, 차기작으로 현의 노래를 준비중이었기 때문에 김훈 작가도 바뀐 제목을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고..



4. 붉은 벽돌의 여왕 ☞ 붉게 구운 슬픔 ☞ 고래

유명 소설들의 뒷이야기, 제목을 바꿔서 대박 난 소설들을 모아봤다! | 인스티즈

교보문고와의 인터뷰에서 천명관 작가가 말하길, 본인이 지은 제목이 '붉은 벽돌의 여왕'이었대.
근데 출판사에서 죽어도 안 된다고 하면서 '붉게 구운 슬픔'을 제안했고...
서로 안 된다 안 된다 하다가 결국 무난한 고래로 정했다고 함
개인적으론 '붉은 벽돌의 여왕'도 괜찮고 '고래'도 좋아
'붉게 구운 슬픔'이 제일 구림



5. 해피 버스데이 ☞ 7년의 밤

유명 소설들의 뒷이야기, 제목을 바꿔서 대박 난 소설들을 모아봤다! | 인스티즈

정유정을 스타작가로 만들어준 책, '7년의 밤'!
게녀들 중에서도 이 책 좋아하는 사람이 참 많은 걸로 아는데, 이 책의 원제는 '해피 버스데이'였대
소설의 마지막 문장이기도 하고, 나름 상징적인 제목이긴 한데 살인과 폭력이 난무하는 내용과 너무 안 어울린다는 판단 하에 수정하기로 했대
그래서 '7년 만의 밤'으로 했다가 결국엔 '7년의 밤'으로 확정!
잘 바꾼 듯



6. 열 명의 꼬마 깜둥이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유명 소설들의 뒷이야기, 제목을 바꿔서 대박 난 소설들을 모아봤다! | 인스티즈

영국의 전설적인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건 위에 책들과는 좀 다른 상황인데, 영국에서 출간될 땐 제목이 '열 명의 꼬마 깜둥이(Ten Little Niggers)'였대

유명 소설들의 뒷이야기, 제목을 바꿔서 대박 난 소설들을 모아봤다! | 인스티즈

이게 영국판
그런데 미국판으로 나올 때는 nigger라는 인종차별적 표현 때문에 제목을 바꾸게 됐고, 바꾼 제목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뭔가 내용과의 조화도 그렇고 추리소설의 의미심장한 느낌은 바뀐 제목이 훨씬 잘 살리는 듯!



성공한 소설들의 뒷이야기가 재밌어서 찾아봤는데, 나만 재밌었던 것은 아니겠지^_ㅠ
암튼 제목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그럼 20000

추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짱잼
7년 전
우왕
7년 전
책읽는소녀  오늘도설레고파
오 처음 알았는데 되게 재밌다~~
7년 전
해피버쓰데이도 좋았을듯
7년 전
헤이즈 (Heize)  돌아오지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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