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三豐百貨店)은 1989년 삼풍건설산업이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세웠던 대한민국의 백화점이었다.
1989년 12월 1일부터 1995년 6월 29일까지 영업했고 당시 매출액 기준 대한민국 업계 제1 위를 달리던 초호화 백화점이었으며 롯데백화점 본점 다음가는 규모의 백화점이었으나 1995년 6월 29일 대형 붕괴 사건으로 폐업하여 삼풍그룹은 전체가 해체되었다.




본래 아파트 상가인 삼풍랜드와 행정동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건물 용도를 백화점으로 변경한 후 4층 건물에서 5층으로 억지로 증축하면서 기둥 둘레를 줄이는 등 부실히 공사했다. 이것은 후일 건물이 붕괴되는 대참사의 원인으로서 작용했다.
또한 5층을 식당으로 사용하면서 온돌까지 놓아 무게가 가중되었고 옥상에 있던 29톤가량 에어컨 3대를 민원 때문에 반대편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기중기를 사용하면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굴림대를 이용해 옮겼고 이것은 옥상에 상당한 무리를 주게 되었다.
삼풍백화점은 붕괴 며칠 전부터 금이 가고 천장에서 시멘트 가루가 떨어지면서 건물이 기우는 등 붕괴와 관련된 여러 징조가 있었지만 경영진은 영업을 계속하였다. 1년 만에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문제가 많은 건물이었지만, 무량판 구조의 신공법 덕분에 6년간이나 버텼다.
붕괴 직전에 간부들은 조만간 생길 피해를 알고도 종업원과 고객을 대피하게 하지 않고서 그저 5층만 폐쇄한 채 백화점에서 탈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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