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1. 박보검 2. 서강준
고3이된 게녀는 3학년 2반으로 반배정을 받게 됨
친한 친구와 같은 반이 되지못해 아는사람이 한명도 없었지만
학교에서 제일 잘생긴 두명과 같은반이라는 말에 약간의 기대감이 들었음
선생님은 제비뽑기 순서대로 앉고싶은 자리에 앉으라고 하셨음
"그 다음 번호 누구야?"
"저요."
성큼성큼 게녀 옆으로 누군가 다가와 의자를 빼고 앉음
'누구지?' 고개를 돌려보니 박보검이였음
가까이서 보니 더 잘생겨서 놀란 게녀는 자기도 모르게 뚫어져라 쳐다봄
![[고르기] 첫눈오는날 고백하는 남사친 고르기 (박보검/서강준) | 인스티즈](http://www.instiz.net/images/blank.gif)
"안녕"
"응? 아, 안녕!"
"ㅎㅎ왜그렇게 쳐다봐? 내얼굴에 뭐 묻었어?"
"아니..! 그게 아니라, 내옆에 앉을 사람 없을줄 알았거든"
"나도 친구 없어. 니가 내 친구 해주라"
친구가 생겼다는 생각에 신나서 보검이와 장난도 많이치고 금세 친해짐
4교시가 끝나고 점심시간.
교실문이 벌컥 열리더니 누군가 보검이 앞 책상에 걸터앉음
'와 얘도 진짜 잘생겼다..' 라고 생각하던 그순간
"야 밥먹으러 가자. 오늘 탕수육 나온대"
하며 보검이에게 말하는 그였음
"야, 넌 밥먹으러 학교 오냐?
게녀야 너도 같이 가자"
"너 친구야?
너 아깐 친구 없다며"
"아깐 없었고, 지금은 있고 ㅎㅎ
얜 서강준이야."
"안녕 강준아."
"응 안녕."
서강준은 처음엔 낯을 좀 가리는듯 보였음
그렇게 얼떨결에 셋이 같이 밥을 먹으러 가게됨
"야 이거 먹어봐 아~"
"아앀ㅋㅋㅋ 하지마"
"(절레절레) 밥이나 먹어 이것들아.."
이후로 셋은 항상 어울려다니며 둘도없는 친구가 됨
공부할때도 다같이 모여서 도서관으로 옴
"아 졸려... 잠깐만 자고 하면 안돼..?"
"안돼. 이거까지만 다 하고 자"
"자자, 머리좀 식혀가면서 하자. 이거 먹고해"
"헤. 아이스크림이다"
"어휴, 하여튼 집중력들이 없어~"
그렇게 말하면서도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받아먹는 게녀였음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2학년때 친했던 친구들이 반으로 찾아옴
"게녀야!!! 혹시, 서강준이랑 박보검 여친있어?"
"나 박보검 좀 소개시켜주면 안돼?ㅠㅠ"
"난 서강준!!ㅎㅎ"
왠지 내키지 않았지만 친구들 부탁인데 들어줘야겠다싶어,
일단 물어보겠다고 하고 돌려보낸뒤 강준이와 보검이한테 물어봄
"야 너네.. 여소 받을래?"
"이쁘냐?"
"이쁘냐가 먼저지? 하여튼 남자들이란..
이쁘면 받을거야?"
"김게녀 너 지금 질투했지. 딱 걸렸어~"
"..야, 뭔 질투!! 너네가 소개를 받든말든 전혀 상관없거든?"
"여소는 무슨. 됐네요ㅋㅋ"
"..참나.. 박보검 너는?"
"나? 음..."
"나 여친 생기면 김게녀 누가 놀아줘.
내가 평생 데리고 놀아줘야지"
이들의 말에 왠지 모를 안심이 들어 이상하게 느껴지는 게녀였음.
그들 사이에 어떠한 변화가 생겼다는걸 그땐 눈치채지 못함
어느덧 겨울이 다가오고
첫눈 오는 날.
"눈온다 첫눈!! 와아 예쁘다 ㅎㅎ"
첫눈이 와서 신난 게녀가 손을 뻗고 빙글빙글 돌자
"으이구 첫눈오는게 그렇게 좋아"
하며 웃는 보검.
"너네 그거 알아?
첫눈오는날 고백하면 이루어진대."
"..정말 이루어지는거 맞냐."
"그렇다니까~ 너네는 좋아하는 사람 없어?
하긴 좋아해주는 애들은 깔렸으니.
나도 사실 너네 처음봤을땐, 잘생겨서 깜짝 놀랐었다?ㅋㅋㅋ"
"그냥 놀라기만 했어?
반한건 아니고?"
"너도 예뻐."
집에 도착한 후 밤 10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김게녀. 할말 있는데 잠깐 나올수 있어?
아니, 잠깐 보자."
게녀에게 첫눈오는날 고백하는 남사친을 골라보자
1. 박보검
2. 서강준
이재명한테 죽도록 까였던 인천공항공사 사장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