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죄로 사형된 20세의 류 진펭.
산시 윤쳉에서 1975년에 태어난 류 진펭은 초등학교 밖에 다니지 못했다.
어머니가 죽자 계부에 의해 폭행을 당했고 결국엔 집에서 쫓겨났다.
길거리에서 헤매다 결국엔 몸을 팔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고 임신을 하자 강제로 낙태수술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다 그당시 성매매 근절 운동을 벌이던 중국당국에 검거되어 1년간을 감옥살이를 했다.
그후 풀려나 고향으로 쫓겨 났는데 류 진펭의 의붓아버지는 그녀를 리 시링이란 남자에게 천 위안에 팔아 버렸다.
리 시링은 그후 류진펭을 ‘후’ 라는 더 포악한 남자에게 팔아 넘겼다.

사형장에 끌려가는 류 진펭.
후는 알콜 중독자로 술이 취하면 류 진펭을 때리고 폭행을 가 했다. 류는 견디다 못해 1992년부터 1993년 사이 몇번인가 도망을 시도 했으나 번번히 다시 붙잡혀 모진 매와 고문을 당했다. 후 는 5kg이나 하는 쇠가달린 발 자물쇠를 만들어 류 진펭이 도망 가지 못하도록 했다.
94년 다시 탈출을 시도해 몇km 도망갔으나 결국엔 다시 붙잡혀 왔고 후는 류의 오른쪽 다리를 부려 트렸고 쇠사슬로 침대에 묶어 버렸다.
그후 후는 사업을 하기위해 오랜기간 타지에 가야할 형편에 놓이자, 탕 과 콴이라는 두 조카에게 류 진펭을 잘 감시하라고 맡기고 떠났다. 그러나 두 조카는 번갈아 가면서 류 진펭을 농락했고, 임신 까지 시키고 말았다.

사형 집행 직전의 류 진펭 (왼쪽)
1994년 말 류 진펭은 아들을 낳았고, 그 다음해 봄 후가 집에 돌아왔다.
남자 아이를 본 후는 극도로 분노했고 류 를 벌거 벗겨 매질을 한다음 손을 뒤로 묶어 나무에 매 달아놓고 채찍으로 때리고 칼로 허벅지를 찌르기도 했다. 류는 거의 반죽음 상태가 되었다.
겨우 정신을 차린후 보니 자신은 온몸이 피에 물들어 있었고 아들은 후 에 의해 이미 목이 졸려 죽어 있었다.
죽은 아들을 본 류는 이성을 잃었고, 간신히 몸을 추스려 잠자고 있던 후의 방에 들어가 낫으로 살해 한후 집을 불 질러 버렸다.
그리고 고의살인죄를 인정받아 총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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