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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글씨가 작아서 안보이실까봐 밑에 배려해드렸음. 저 사람 미친거아님???아직도 저글볼때마다 열받음
39살 남자입니다. 고민이있어서 글올립니다.
지금 와이프와는 10살차이나구요. 17개월된 딸이있습니다.
같이 산지는 3년정도 됐습니다. 생활은 부족한거없이 지내고있구요.
하지만 전 재혼이고 와이프는 초혼입니다. ( 그래서 제가 잘할려고 무지 노력합니다. )
제 고민은 현와이프가 제가 재혼인걸 모른다는 겁니다. ( 그전부터 이야기할려고는 했는데 못했네요. ㅠㅠ )
전처와는 몇달에 한번 애들때문에 통화하구요. 따로 만나지는 않습니다.
전처와의 사이에 애가 둘있습니다. 첫째딸(11살) , 둘째아들(8살)입니다. 와이프는 재혼안했구요.
이혼당시 전처에게 아파트,차,여유자금주고 생활비로 매달 200만원씩 보내주고있습니다. ( 물론 현와이프 모르게요. )
지금까지는 제가 돈관리나 모든 지출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와이프 용돈과 생활비는 따로주구요.
근데 갑자기 앞으로는 와이프가 관리하고 싶다면서 수입,지출을 물어보드라구요. ( 통장내역까지요 뭘알고 싶어서 그러는지...ㅠㅠ ) 참고로 전 술,담배,유흥안합니다.
그럼분명히 숨길려고해도 알게될게 뻔한데 애들을 위해서라도 생활비는 계속 주고 싶거든요.
지금 상황에서 따로 비상금을 만들고 지금까지처럼 와이프몰래 전처에게 보내줘야될까요.
아니면 와이프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상의하는게 나을까요.
괜히 이야기했다가 이혼당하지 않을까 많이 고민됩니다.
지금 와이프 제말도 잘듣고 아주 잘하거든요. 제가 많이 사랑하구요.
다시는 이런사람 못만날거 같구요.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글을씁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아내분들 본인이 이상황이면 어떠실꺼 같으신가요.
ps. 전처문제 때문에 저희집과는 인연을 끊고 살고있습니다. 형과 누나있는데 물론 연락안하구요. 와이프가 이사실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냥 식구한명도 없이 혼자라고 했거든요.
언젠가는 보게될것같은데 이문제도 같이 이야기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모른게 할까요?
예전 미즈넷글인데볼때마다 열받음
개뻔뻔보스돋네...아내분은 무슨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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