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2시와 1시에 30분씩 두 차례 시국선언이 이루어졌고
대략 천여명이 넘는 학우들이 모여 사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첫 시국 선언은 비상대책위원회의 선언문 낭독, 구호 외침이 있었습니다. 구호는 '전진 숙명', '껍데기는 가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다.'로, 한 학우의 자발적인 외침에 모두가 함께 따랐습니다.
두 번째 시국 선언에서는 선언문 낭독, 구호 외침과 더불어 학우분들의 자유 발언이 이루어졌습니다. 채 30분이 되지 않는 즉흥적인 준비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멋지게 연설해주신 학우분들께 감사합니다.
비상대책위원회의 선언문
익명 학우의 대자보
전진숙명은 과거 군사정권에 맞서 투쟁하신 선배님들로부터 내려오는 문구입니다.
학교에서 학생이 주체가 되어 한 시국선언이기에 부득이하게 학교색이 들어간 점 양해바랍니다!
최순실,최태민,정유라,박근혜 대통령과 그에 얽힌 사건들이 낱낱이 규명되고 대한민국이 진정한 민주주의를 되찾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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