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1위로 손꼽히는 손석희는
휘문고등학교 재학 시절, 방송반 활동을 계기로
1984년 MBC에 입사하게 된다

탁월한 진행 감각을 인정받은 그는
입사 후 3년 만에 MBC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한다

하지만 1992년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에 따른 농가의 피해 보도를 사측이 막자
MBC 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하고

당시 노조 대외협력위원회 간사로
노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젊은 손석희는 노조 파업의 주동자로 몰려 구속된다

MBC 뉴스 프로그램의 앵커로 얼굴과 이름이 알려져 있던 그가
수의를 입은 채 오히려 여유롭게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은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뉴스의 공정성 확보를 강조하며
20일 동안 영등포구치소에 수감됐던 손석희는
바른 말을 잘 하는 곧은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다

이후 손석희는 1997년
43세의 나이에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는데
훗날 그때 겪었던 경험을 '지각 인생'이라는 글을 통해 남겼다



2년간의 석사 과정을 졸업한 뒤, MBC로 복귀한 그는
<손석희의 시선집중>,
객관성을 바탕으로 한 공정한 진행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신뢰감을 얻었다



2006년, MBC를 퇴사한 이후에도
여전히 '100분 토론', '시선집중'을 진행했던 그였지만
2013년 5월 10일, '시선집중'의 마지막 방송을 진행하며
30년간 몸담았던 MBC와의 이별을 고했다

2013년 5월, JTBC 보도 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손석희는
같은 해 9월 16일부터 JTBC 메인 뉴스의 진행을 맡으며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2014년 봄, 세월호 참사 때 직접 팽목항을 찾아가
일주일째 같은 옷을 입고 뉴스를 진행하며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으로
JTBC 뉴스의 신뢰도를 끌어올렸다





공정 보도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엄격한 자기관리로
대중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언론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손석희
그는 지금도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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