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대다수, 비판적 시각 보여
(전승훈 기자/임승민 기자 news@cktimes.net)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 국정개입’ 사태와 관련된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발표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책임을 인정, 사과하고 검찰의 수사도 받겠다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를 했으나 이에 대한 GTA 한인들의 반응은 대체로 냉담했다.
이미 국가 통수권자로서의 모든 권위를 상실했으면서도 단지 특검 수사에 응하겠다는 것은 ‘우회적 하야거부’라는 것이 대다수의 한인 반응이다.
▶우회적 하야거부 한 것, 대통령직에서 내려와야
한인 김성배(빌)씨는 박 대통령의 이번 사과와 관련 “청와대 기밀자료 유출과 국정농단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대통령 특검수사는 굳이 박 대통령이 사과연설에 언급하지 않더라도 당연히 진행되야 마땅한 것”이라며 “대통령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과연 검찰이 얼마나 수사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주부 권세정(노스욕)씨는 “평소 모국정치에 관심이 없었지만 가족 친지들이 대부분 박 대통령 지지자들이였는 크게 실망해 나 또한 속이 많이 상한다”며 “더이상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고 조용히 물러나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근 토론토에 정착한 신규 이민자 황재권(노스욕)씨는 “나라를 온통 혼란에 빠뜨려 놓고 ‘일부의 잘못’ 운운하고 있는 것과 질문조차 받지 않는 독선에 이제 모든 희망을 놓았다”며 “요즘 생각같아서는 이민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 뿐이다. 박 대통령은 한시라도 빨리 권한을 내려놓기를 바란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사과내용 미흡, 실망
직장인 조용호 씨(미시사가)는 “대통령이 모든 사사로운 인연을 완전히 끊겠다고 절교 선언을 하는데서 실소를 금치 못했다”며 “이 사태의 책임을 최순실 개인의 일탈로 규정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전했다.
대학생 김용철(노스욕)군은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깨진 상황에서 어떤 말도 믿을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겠다면서도 '필요하다면…'이란 단서를 붙였다. 국민의 분노가 얼마나 높은지 상황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것 같다." 고 전했다.
주부 박모씨는 “담화가 개인의 감성팔이로 느껴졌다. 본인이 얼마나 외롭고 힘들게 살았는지가 이 사건을 어떻게 합리화 시킬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국면전환용으로 포괄적인 책임 인정을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대학생 강새롬(노스욕)양은 “이번 대국민 사과는 동문서답 수준”이라며 “지금 동포들이 원하는 것은 과연 최순실 사태에 대해 박 대통령이 얼마나 깊게 관여했는지, 비선실세라 불리우는 자들이 무슨짓을 했는지 알고 싶은 것이지 대통령이 사사로운 인연을 끊고 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직장인 이동석(미시사가) 씨는 “최근 기습적 개각부터 기본적인 주변관계조차 정리 못하는 박 대통령의 폐쇄적이고 독단적인 행동에 이미 박 대통령은 최고 리더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사과의 진정성 조차도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한인 유미자(스카보로) 씨는 “이번 사건의 중심에 박 대통령은 쏙 빠져있다는 듯한 발언이 정말 실망스럽다”며 “결국 담화문에는 감정 호소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박 대통령이 민심을 전혀 읽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절망적이다”고 토로했다.
한인 장수영(브램튼) 씨는 “별 알맹이 없는 사과에 감정 호소 뿐인 정말 의미없는 담화 발표였다”며 “하루빨리 진상규명 재발방지가 이뤄지기만을 바랄뿐이다”고 혹평했다.
▶성급한 하야 주장보다는 거국내각 구성
한인 대다수가 이번 대국민 담화와 관련 성난 민심과 분노를 달래기에는 미흡하다는 혹평이 주를 이뤘으나 일부 소수는 다소 조심스러운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인 임호근(리치몬드 힐) 씨는 “박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민심이 점점 커지고 있으나 이는 자칫 더 큰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며 “섣부른 하야로 정국이 요동치는 것 보다 대통령직을 유지하돼 민심 수습을 위해 여야가 초당적 자세로 거국내각구성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자영업자 한성호 씨(런던)는 “배신을 가장 싫어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내가 오히려 배신 당한 기분”이라며 “타지에서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한 표를 행사한 사람으로서 이런 일이 불거져 개탄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 본인의 말대로 검찰 조사와 특검에 성실히 임해 진실을 밝혀주고 민심을 달래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춘수 전 한인회장은 “박 대통령이 그동안 일궈낸 안보와 외교적 성과까지 폄하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총리 내정 과정에서 여야의 소통과정을 생략한 부분은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여야 대표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남은 임기동안 민생을 우선으로 한 국정을 운영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향군인회 송승박 회장은 “대통령이 검찰 수사는 물론 특검 수사에까지 응하겠다고 밝힌 것에 진정성을 느꼈다”며 “안보의 위기에 직면한 현실에서 국정이 붕괴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며 특검을 통해 진실이 규명된 이후 책임을 묻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담화에 앞서 온라인에선 박 대통령의 사과발표 내용을 예측한 글이 떠돌며 더없이 차가운 민심을 반영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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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대통령직 유지하는건 그야말로 코메디라고 보입니다. 더 추한 꼴 보이지말고 일단 하야부터 하는게 우선이 아닐지...지지율 5%이하면 그냥 0%라고 봐도 무방하고...이건 아무리 봐도 그냥 못넘어가요 박근혜씨...그보다 자신이 아직도 무슨 짓을 했었는지조차 상황판단이 안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되는데...
(전승훈 기자/임승민 기자 news@cktimes.net)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 국정개입’ 사태와 관련된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발표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책임을 인정, 사과하고 검찰의 수사도 받겠다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를 했으나 이에 대한 GTA 한인들의 반응은 대체로 냉담했다.
이미 국가 통수권자로서의 모든 권위를 상실했으면서도 단지 특검 수사에 응하겠다는 것은 ‘우회적 하야거부’라는 것이 대다수의 한인 반응이다.
▶우회적 하야거부 한 것, 대통령직에서 내려와야
한인 김성배(빌)씨는 박 대통령의 이번 사과와 관련 “청와대 기밀자료 유출과 국정농단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대통령 특검수사는 굳이 박 대통령이 사과연설에 언급하지 않더라도 당연히 진행되야 마땅한 것”이라며 “대통령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과연 검찰이 얼마나 수사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주부 권세정(노스욕)씨는 “평소 모국정치에 관심이 없었지만 가족 친지들이 대부분 박 대통령 지지자들이였는 크게 실망해 나 또한 속이 많이 상한다”며 “더이상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고 조용히 물러나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근 토론토에 정착한 신규 이민자 황재권(노스욕)씨는 “나라를 온통 혼란에 빠뜨려 놓고 ‘일부의 잘못’ 운운하고 있는 것과 질문조차 받지 않는 독선에 이제 모든 희망을 놓았다”며 “요즘 생각같아서는 이민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 뿐이다. 박 대통령은 한시라도 빨리 권한을 내려놓기를 바란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사과내용 미흡, 실망
직장인 조용호 씨(미시사가)는 “대통령이 모든 사사로운 인연을 완전히 끊겠다고 절교 선언을 하는데서 실소를 금치 못했다”며 “이 사태의 책임을 최순실 개인의 일탈로 규정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전했다.
대학생 김용철(노스욕)군은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깨진 상황에서 어떤 말도 믿을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받겠다면서도 '필요하다면…'이란 단서를 붙였다. 국민의 분노가 얼마나 높은지 상황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것 같다." 고 전했다.
주부 박모씨는 “담화가 개인의 감성팔이로 느껴졌다. 본인이 얼마나 외롭고 힘들게 살았는지가 이 사건을 어떻게 합리화 시킬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국면전환용으로 포괄적인 책임 인정을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대학생 강새롬(노스욕)양은 “이번 대국민 사과는 동문서답 수준”이라며 “지금 동포들이 원하는 것은 과연 최순실 사태에 대해 박 대통령이 얼마나 깊게 관여했는지, 비선실세라 불리우는 자들이 무슨짓을 했는지 알고 싶은 것이지 대통령이 사사로운 인연을 끊고 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직장인 이동석(미시사가) 씨는 “최근 기습적 개각부터 기본적인 주변관계조차 정리 못하는 박 대통령의 폐쇄적이고 독단적인 행동에 이미 박 대통령은 최고 리더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사과의 진정성 조차도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한인 유미자(스카보로) 씨는 “이번 사건의 중심에 박 대통령은 쏙 빠져있다는 듯한 발언이 정말 실망스럽다”며 “결국 담화문에는 감정 호소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박 대통령이 민심을 전혀 읽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절망적이다”고 토로했다.
한인 장수영(브램튼) 씨는 “별 알맹이 없는 사과에 감정 호소 뿐인 정말 의미없는 담화 발표였다”며 “하루빨리 진상규명 재발방지가 이뤄지기만을 바랄뿐이다”고 혹평했다.
▶성급한 하야 주장보다는 거국내각 구성
한인 대다수가 이번 대국민 담화와 관련 성난 민심과 분노를 달래기에는 미흡하다는 혹평이 주를 이뤘으나 일부 소수는 다소 조심스러운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인 임호근(리치몬드 힐) 씨는 “박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민심이 점점 커지고 있으나 이는 자칫 더 큰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며 “섣부른 하야로 정국이 요동치는 것 보다 대통령직을 유지하돼 민심 수습을 위해 여야가 초당적 자세로 거국내각구성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자영업자 한성호 씨(런던)는 “배신을 가장 싫어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내가 오히려 배신 당한 기분”이라며 “타지에서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한 표를 행사한 사람으로서 이런 일이 불거져 개탄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 본인의 말대로 검찰 조사와 특검에 성실히 임해 진실을 밝혀주고 민심을 달래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춘수 전 한인회장은 “박 대통령이 그동안 일궈낸 안보와 외교적 성과까지 폄하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총리 내정 과정에서 여야의 소통과정을 생략한 부분은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여야 대표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남은 임기동안 민생을 우선으로 한 국정을 운영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향군인회 송승박 회장은 “대통령이 검찰 수사는 물론 특검 수사에까지 응하겠다고 밝힌 것에 진정성을 느꼈다”며 “안보의 위기에 직면한 현실에서 국정이 붕괴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며 특검을 통해 진실이 규명된 이후 책임을 묻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담화에 앞서 온라인에선 박 대통령의 사과발표 내용을 예측한 글이 떠돌며 더없이 차가운 민심을 반영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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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대통령직 유지하는건 그야말로 코메디라고 보입니다. 더 추한 꼴 보이지말고 일단 하야부터 하는게 우선이 아닐지...지지율 5%이하면 그냥 0%라고 봐도 무방하고...이건 아무리 봐도 그냥 못넘어가요 박근혜씨...그보다 자신이 아직도 무슨 짓을 했었는지조차 상황판단이 안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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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통 키스신 해외에서 ㄹㅇ 터졌나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