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지붕뚫고 하이킥 99화 中
멀끔히 정장 차려입고 순재네 놀러온 세호
"어,어 안녕?"
"잠깐!"
멈칫
"...어?"
"세호오빠 너 이제 황정음한테 좀 질렸어?"
반존대의 정석.. 역시 해리
"(시무룩)해리야~ 하지마아.."
"아~ 아직이야? 언제 철들래? 언제?!"
"정음누나 아직 안왔네?"
"어~ 학원갔다 좀 늦는대~...웬 정장?"
"아~ 그럴일이 좀 있어서~"
"참 강세호! 너 알고있었지?"
"뭘?"
"형이랑 삼촌이랑 사귀는거"
"(벌떡)야! 너 그거 어떻게 알았어?!"
"...뭐 어쩌다가~...너 그동안 왜 말도 안했어?"
"..그냥~ 정음누나도 사람들한테 비밀로하는거 같고, 내 입장에서 떠들고 다니는것도 좀 우습고.."
"너도 참~ 너다! 둘이 사귄다는데 아직 포기 안한거야?"
"당연하지! 나 절대 포기 안해!"
"어떻게든 하는데까지 해볼꺼야! 지금 내가 고딩이라 누나가 날 그냥 어리게만 봐서 그렇지, 금방 졸업이구 사실 나이차이도 많이 안나잖아"
"허~..."
"그래서 앞으론 누나한테 나도 어른이고, 남자란걸 보여줄려고!"
"그래서 정장입고 온거야? 어른스럽게 보일라고?"
"응?..어, 왜..?"
"...너 그게 먹힐거 같애?"
"모르지만 계속하다보면 먹히겠지 넌 근데 세경누나한테 고백도 안하고 왜 밍기적거려?"
"..."
"사전작업중이냐?"
"사전작업은..."
"그런거냐?..에혀~ 넌 좋겠다~ 성공확률이 나보다 비교도 안될만큼 높으니까 막말로 세경누난 솔직히 손쉽지~"
손쉽다니 ㅂㄷㅂㄷ 그런말하는거 아니다 강세호
..손쉽다고?
절대 손쉽지 않은 세경
자옥이랑 정음 문열어주는중
"할머니야?"
"할머니랑 정음언니랑요"
"지훈이 어제 결국 집에 안들어오고 병원갔지?"
"예.. 그런거같아요"
"이자식은 생일날까지 바쁜척은.. 오셨어요?"
"안녕하세요~"
"오셨어요?"
"(시큰둥)네"
"어제일은 제가 정말 죄.."
전날에 눈치 없이 행동하다가 자옥 망신 줌 ㅋㅋㅋ
"어제일은.. 얘기 안꺼냈으면 좋겠는데.."
"예 장모님"
"장모님 소리도 너무 빠른거구"
"(시무룩)예.."
지훈이방 청소하러 올라온 세경
지훈 생일선물로 사둔 엘피판 발견
어제 안들어와서 놔둔 그 상태 그대로임
도로 다시 가져가버림 ㅠ
한편 과외하는 정음과 준혁
"이건, 내가 정리한 보케블러리야! 다 필요없고! 무조건 외워, 무조건!"
"하~ 진짜 형은 나 가르치는것만큼만했어도 서운대는 안갔을텐데"
서운대 무시하지마라~ 그래도 너한테 무시당할 수준은 아니다!
머랭~
"아무튼! 오늘은 일만구천구백구십구 더하기 일!"
?
"오늘은 이만이라구~ 수업끝~!"
아 개유치;
유치하면 유치원가랑~
아 맞다 나 메일 좀 확인한당?
그러든가~
"어? 누나 안녕하세요~"
세호 등장
"(벽짚)아, 아직 계셨네요?"
"응~ 너 오랜만이다?"
"으흠!..쓰읍~...저기, 누나!"
"왜?"
"(머쓱)그냥요!"
뭥미? 죽을래?
"근데 니들 교복 바꼈어?"
"네?"
"교복이 좀 노티난다, 그게 뭐냐?"
"노티나요? 누나 노티 많이 나요? 노티 얼마나 나요??"
"차~ 노티난다는데 좋아?"
"좋죠 그럼~ 노티난다는데~"
세호야.. 그거 아니야 ㅠㅠ...ㅋㅋㅋ
얼씨구~ 좋댄다~
"아줌마 저 시장에 좀 다녀올게요~"
"어~ 길 미끄럽더라 조심해~"
"네~"
세경은 장보러가고
옷찾으러 옷방 들어온 준혁
"아, 하던거 해! 나 옷좀"
"아, 네!"
옷은 찾았는데..
눈에 들어온 정장 한벌
한번 대봄 ㅇㅇ
"우와~ 준혁오빠 양복입음 진짜 멋있겠다!(엄지척)"
"아힛.. 뭐가..(쑥스)"
튕기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한번 입어봄 ㅋㅋㅋㅋ
[그래서 앞으론 누나한테 나도 어른이고, 남자란걸 보여줄려고!]
그때 스쳐지나가는 세호의 말
똥폼도 잡아봄 ㅋㅋㅋ
ㅋㅋㅋㅋㅋ결국 아예 한벌 쫙 빼입은 준혁 ㅋㅋㅋㅋ
장보고 돌아오는 세경발견!
이때싶!
(어른스러운척)
"어! 준혁학생!"
"어? 누나~! 와~ 어떻게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예요~ 처음엔 못알아볼뻔했어요~"
"네?"
"그렇게 입고있으니까 완전 다른 사람같아서.."
"아~ 저 어디 좀 간다고... 누난..?"
"시장 갔다가요~"
"아..네"
"근데, 좀 춥겠다~"
"네?"
"그거 아저씨 가을양복같은데"
(당황)
"아니.. 괜찮은데.."
시간되면 다시 집들렀다가라함 자기가 겨울양복 찾아준다고 ㅋㅋㅋ
예.. 뭐 그러져 ㅎㅎ
어차피 뻥이라서 약속따윈 X ㅋㅋㅋㅋ
"이거 제가 들게요!"
"괜찮아요!"
"아유~ 제가 들겠습니다~!"
후훗
?? 왜영?
"옷을 그렇게 입고있어서 그런가.. 갑자기 되게 어른스러워 보여서요"
에이 뭘~..ㅎㅎ
이 작전이 통하다니 ㅋㅋㅋㅋ
그럼 집으로 가실까요~?
한편 자전거타고 지나가던 세호
그 장면 목격
"자식이 비웃더니 지는...에휴~.. 잘되나보네~"
작전실패한 세호는 넘나 부러움 ㅠ
다음날 헬스장서 운동하는 세호
준혁 도착
"어? 준혁아!"
"야, 갑자기 여긴 왜?"
"양복이 별로 신통치가 않더라구.. 그래서 간밤에 생각을 좀 해봤는데 근육질 몸매를 좀 보여주면 어떨까 싶어서"
허~ 용쓴다 이것아
"뭐가아~..어때? 좀 남자같애?"
"여자같진않네~..근데 형이 여길 왜 와?"
"그게실은..(긁적)내가 니 이름 좀 팔았다 미안"
"뭐?"
"야 정준혁!"
"사람을 여기까지 불러내고~..뭔데? 죽도록 급한일이뭐야? 너 별거 아니기만해봐~ 아주 죽었어!"
"아~ 그니깐.. 그게 뭐냐면~"
힐끔
제발제발 한번만!
간절한 눈빛보내는 세호 ㅋㅋㅋ
"모르는 문제가 좀 있어서"
"뭐?! 이씨~ 그런건 그냥 전화로 물어보면 되잖아~!"
전화로 물어보기가 좀 그런거라서!
뭔데 그래서!
그니까 그게...헤헿 까묵음 ㅎㅎ;
뭠마?! 지금 누구 똥개훈련 시키냐!!(헤드락)
지금이야!
아우~ 훌렁훌렁~
복근 공개하며 다가오는 세호 ㅋㅋㅋㅋ
"야~ 강세호~ 너 근육 좋다?"
"아하하.. 예, 뭐..(부끄)"
"으흫~.. 근육키울시간에 키나 좀 더 키우지~"
하... 망함
"나 간다~ 너 나중에봐~"
아우~ 이번에도 실패야 ㅠㅠㅠ
"힘내~"
"난 틀렸고~..너라도 성공해라"
?? 나??
내가 세경누나도 부름
"뭐?! 왜!"
"왜긴~ 우리 같은 배 탔잖아~ 너도 남자답게 어필 좀 하라구"
아나 시키지도 않은짓을하고 난리야!
올때가 됐는데?
아오!
"하여튼 강세호 너! 나중에 나랑 얘기좀해"
어찌됐든 저찌됐든 일단 세경을 부르긴했으니 해보긴하는 준혁
"준혁학생~"
"어 누나!"
"운동하는거예요?"
"아,네"
"여기, 부탁한 티셔츠 들고왔어요"
"미안해요 누나, 갈아입을 옷을 깜빡 잊어먹어서"
"아니에요~ 그럼 운동 열심히해요, 나 갈게요~"
"누나도 한번 해보실래요?"
"아뇨 전 됐어요"
"한번해보세요~"
스타트~
속도 업~
"우어!"
"재밌어요~ 해봐요~"
그렇게 외출복입고 런닝머신 뛰는 세경 ㅋㅋㅋ
"그냥 밖에서 뛰면 되지 뭐하러 돈 내고 여기서 이렇게 뛰어요?"
밖에는 춥고 덥자나여
"하하~.. 그러게요~"
"준혁학생은 운동 많이 하나봐요?"
"아뭐 그냥 가끔"
"집에서 볼때랑 좀 다르네요"
"네?"
"운동하는거보니까~ 진짜 남자같아요 근육도 많고!"
이게 또 통하네 ㅋㅋㅋㅋ
"누나 지금 저 놀리시는거죠?"
"글쎄요~"
"누나 자꾸 놀리시면~"
에잇 복수다! 속도 업!
"어,어!! 아 하지마요!"
티격태격하면서 재밌게도 노네 ㅋㅋ
그리고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세호 ㅠ
"에휴~.. 좋겠다 짜식..!"
운동끝~ 집으로 귀가
"아흐~ 난 또 실패야! 또!"
"그러게 형은 그런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넌 좋겠다~ 보니깐 세경누나 거의 너한테 넘어왔던데?"
"아~ 무슨.."
"진짜야~ 내가보기엔 넌 그냥 대시해도 돼~"
그런가..?
"하~...(벌떡)준혁아! 나 부탁하나만 하자!"
"..뭐?"
"전화한통화만 해줘, 아 기왕 시작했는데 죽더라도 꽥소리는 내고 죽어야지!"
"뭘 또 꽥소리를 내!"
세호가 꽥 소리 내고 죽을곳은 다름 아닌 노래방
"아~ 무슨 노래방이야~"
"공부하느라 힘들었으니까 좀 쉬었다 가라고"
"참나~.. 넌 하루종일 뭐하는거야? 공부안하고"
"아니, 노래 좀만 부르다가 할려고요 누나"
"으응~ 그래! 기왕온거, 삼십분만 신나게 놀아!"
가방 내려놓고~
"자아~ 준비 됐습니까~?!"
"네에!!"
짤랑짤랑 신난 탬버린보이 ㅋㅋㅋ
어이구?
지금이야
ㅇㅋㅇㅋ
"형~ 나 잠깐 나갔다올게!"
"이게 사람 불러놓고!"
"금방 올게"
작전대로 둘만 남기고 나가는 준혁
"누나! 노래 시작했어요!"
"어? 오케이~!"
언제부턴가 그대를~ 그대를 처음 만난 날~
[한 30분쯤 있다 그쪽으로 갈게요]
신나게 놀던중 지훈에게 문자옴
'알았어요 카페에서 봐요'
정음도 답장보냄 ㅇㅇ
"저기.. 누나"
응?
"누나를 위해 준비했어요.."
love is over~ yeah~yeah~
love is pain pain
o o o over love
여기 좀 봐봐 날 좀 봐봐 니 앞에 있잖아
어젯밤까지 우리 둘은 즐거웠었잖아
갑자기 너 왜 이래 니 눈은 자꾸 날 피해
고민고민해봐도 난 모모모모 몰라
Mystery Mystery
Mystery Mystery
알다가도 모르는 너
"우와아!!!(짝짝짝)우와~ 너 진짜 가수해도 되겠다~"
실제로 가수입니당
그룹 노래홍보 개꿀
"으흠!..저기, 누나"
"응?"
"저 누나 좋아해요"
"알아임마~ 몇번을 말해~"
"그럼 저 좀 기다려주시면 안돼요?"
"너 또 시작이냐? 아~ 이게 진짜~"
"저, 누나랑 지훈삼촌 사귀는거 알아요"
뭐..? 니가 그걸 어떻게...
"근데 상관없어요, 저 누나 포기안해요! 그러니까 누나 저 대학갈때까지만 기다려주세요..결혼만 하지말고..."
"허..!....좋아~"
"네?!"
"좋다구~..대신~ 너 좋은대학 가야돼? 자신있지?"
"지훈삼촌이랑 같은 학교는 좀.."
"꼭 같은 대학교 아니더라도 성적 쑥쑥 올려서 좋은데가야돼, 할수있어?!"
"당연하죠!!"
"그래! 그럼 기다려볼게~ 결혼 안하구"
"정말이죠?! 야호!!"
꽥소리가 아니라 야호소리 냈네 ㅋㅋㅋ
"누나 고마워요!!(와락)"
어쭈구리? 이게?! 빡!
"이게 하여튼 틈을 주면 안돼요~!"
맞아도 좋닿ㅎㅎ
"진짜죠? 진짜?!"
"알았어~!"
한편 집가던 준혁
세호한테 전화옴
"형이랑은 잘됐냐~"
[준혁아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 너 여기로 빨리 좀 와봐! 아빨리!]
"(불안)왜.. 무슨일인데..?"
[아 얼른얼른~! 오면 다 얘기 해줄게!]
아씨.. 뭐야 또!
냉큼 달려가봄
노래방 도착
"아 뭐야 왜..!"
따란~ 떼경이 안뇽?
"누나! 누나가 여기 왜.."
"준혁학생한테 무슨일 있다고해서.."
내가?? 아닌데? 누가 그러디?
"세호학생이요"
아 이눔자식..!
무슨일 있수?
ㄴㄴ 아님 세호 고놈이 장난 친듯 ㅎㅎ;
아.. 난 또.. 걱정했는딩
그럼 갈까여?
근데 이거 벌써 돈낸듯? 30분이나 남음!
그래서?
"그냥가면 아깝잖아요, 우리 노래부르고 갈래요?"
그렇게 노래부르는 준혁과 세경
의자에 놓여진 각자의 목도리들
남색은 준혁꺼, 노란색은 세경꺼임
참고로 노란목도리는 준혁이 세경에게 선물해준거 ㅎㅎ
약속을 정하고 그 날이 왔어
신경써서 옷도 입고 머리도 하고
오랜만에 하는 소개팅에서 무슨말을 할까 고민도 하고
나를 믿고있는 너에겐 정말 미안한 마음 뿐이야
이번 한번만 용서해
또 나왔다 천생연분 ㅠㅠ
노래 제목이며 가사며 지붕킥 사각러브라인에 잘어울리는 노래임..
'내게 오는 길'
"어, 분위기 처지네.. 누나 다른걸로 바꿀까요?"
"아뇨, 아뇨! 그냥 준혁학생 노래 들을게요!"
세경은 자리 착석
세경 앞이라 긴장함
지금 곁에서 딴 생각에 잠겨 걷고 있는 그대
설레는 마음에 몰래 그대 모습 바라보면서
내안에 담아요
사랑이겠죠 또 다른 말로는 설명할 수 없죠
함께 걷는 이 길 다시 추 끝나지 않게
꼭 오늘처럼 지켜갈게요
사랑한다는 그말 아껴둘껄 그랬죠
이제 어떻게 내맘 표현해야 하나
모든것이 변해가도 이맘으로
그댈 사랑할게요
"지훈씨 긴장 좀 해야 될걸요~"
"왜요?"
"오늘 엄청 멋지고 귀여운 연하남한테~ 고백들었거든요~ 자기 기다려달라고"
"하! 참나~"
아오 ..
"몰랐는데~ 노래 정말 잘하네요? 가수해도 되겠어요!"
"아이~ 뭘요...누나 우리 와플 먹고 갈래요? 아오 노래 불렀더니 배고프네~"
"그럴까요?"
세호한테 문자옴
[한 90퍼센트 넘어왔냐? 마지막 쐐기를 박으라고 내가 준 선물이다 고맙지?]
하..! 자식~
근데 무언가를 보며 멈춰 서있는 세경
"..누나..."
다름아닌 지훈과 정음이 데이트를 하는 모습...
조용히 다시 집으로 걸음을 옮기는 세경
그리고 역시 조용히 그 뒤를 따라가는 준혁..
세경의 짝사랑만큼이나 마음아픈
준혁의 짝사랑..
준혁은 언제나 세경의 뒷모습만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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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입장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