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은 마지막에 그 전에 하나 고르시고 내리새오,,!
1. 이제훈
그는 나의 오랜 친구이다.
![[고르기] 차이거나 안 차이거나 복불복 고르기 (feat. 이제훈, 변요한, 하정우, 유아인)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1/30/2/f/f/2ff833311e494e2516f9b30ce928d244.gif)
매일 나와 같이 걷고, 나와 같이 밥을 먹는 나의 오랜 친구이다. 그에게 마음이 생긴 건 언제인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는데 눈길도 가고 어릴 때부터 했던 스킨십을 하는데 어느순간부터 마음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그에게 한번 설레고 나니 그가 웃으며 내 손을 잡을 때도 설레고 그와 같이 밥을 먹을 때도 설렜다. 그가 다른 여자와 같이 있으면 질투도 나고 내 감정이 그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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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 또 취했네. 취했어. 내가 얘 먼저 데리고 갈게."
내가 술에 취해서 갈피를 못 잡을 때면 나의 친구들은 그에게 전화했고 그는 늘 그렇듯 나를 데리러 왔다. 훈아... 하고 작게 부르자 나를 업은 그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왜.
"너는 연애 안 해...?"
"갑자기 그건 왜."
"아니이, 친구들이 너 잘생겼다고 그래서..."
나의 말에 그는 실실 웃으면서 벤치에 나를 앉히고는 자신도 옆에 앉았다. 단단히 취했네. 나는 그의 옷깃을 잡고는 그와 눈을 마주치며 말했다. 왜 연애 안 해...? 그는 나의 질문에 큼, 하고 뜸을 들이더니 입을 열었다.
2. 변요한
그는 나와 회사 동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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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 같이 야근이네요?"
"이거... 운명인가?"
내가 야근일 때와 그가 야근일 때가 겹치면 같이 저녁을 먹거나 같이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셨다. 그는 동기들이 모일 때면 여자 얘기를 많이 했다. 근데 그게 퍽이나 많아서 문제였지만. 그런 그에게 내가 반했다니, 이건 말도 안 되는 거였다. 근데 그의 눈빛과 내 시선이 맞닿을 때면 왠지 모를 이상한 감정이 생겼다.
그는 유독 나를 더 챙겼다. 다른 동기들도 나에게 말할 정도로 그렇게 그는 나를 챙겼다. 내가 우울할 땐 장난스럽게 나를 웃기기도 했다.
"변요한 씨, 그거 더럽습니다. 주세요. 버리게."
나의 말에 그는 당황한 눈빛으로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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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더럽...?"
이런 그에게 설레는 건 당연한 거였다. 휴게실에 앉아서 그와 얘기를 나누다가 문뜩 궁금해졌다. 내가 좋아하는 그가, 왜 연애를 안 하는지.
"연애 안 하세요?"
"그러게요. 저는 왜 연애를 안 할까요."
장난스럽게 맞받아치는 그가 조금은 미워져서 표정을 조금 시무룩하다는 듯 바꾸니 그가 아아아, 장난. 이러면서 다 먹은 종이컵을 쓰레기통에 버리고는 웃으면서 내게 말했다.
3. 하정우
나는 방송국 피디고 그는 연예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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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바쁘다. 바빠."
그는 바쁘다고 말하면서 머리를 정돈하기 시작했다. 나는 대본을 다시 훑으면서 점검을 다시 하고 바쁘다는 그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이내 내 앞으로 왔다. 아, 바쁘다. 말하며 내게 사탕을 하나 주었다.
"아, 그거 오다 주웠으니까 먹어요."
거짓말. 그가 방송국 앞 편의점에서 사탕을 산 건 이미 팬들이 찍어서 SNS에 다 퍼졌는데. 그는 세트장에 놓여있는 의자에 앉았고 스탠바이 전 나와 눈을 마주쳤다. 윙크를 내게 하고 나는 그에 맞춰서 토하는 시늉을 하니 그가 입을 가리고는 크게 웃었다.
장난스럽던 사이가 변화하게 된 건, 내 감정이 변하게 된 건 오래됐다. 그가 장난스럽게 하는 장난에도 설레는 내 주제도 모르고 그런, 그런 사람이 된 것이다.
"여기서 담배 피시면 안 되는데."
내 말에 그는 작게 웃으면서 나에게 멀어지라는 손짓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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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냄새 안 좋아. 저리 가요."
나는 그의 말에도 가지 않고 그의 앞에 앉았다.
"정우 씨는 왜 연애 안 하세요?"
궁금했다. 내가 조금의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는지. 그는 조금 고민하더니 입에 물었던 담배를 빼고는 나와 눈을 마주쳤다. 그리고 담배를 땅에 버린 뒤 발로 비벼 끄고 내게 말하기 시작했다.
4. 유아인
그는 카페 사장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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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못생긴 건 좀 괜찮아?"
그는 실실 웃으며 내게 말을 걸어왔고 나는 또 그의 장난에 어이가 없다는 듯 그를 피해서 밀걸레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꼭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만 장난을 걸었다. 이건 또 무슨 심보인지, 그래놓고는 매일 나를 집까지 데려다 준다. 아마도 알바생들 중 나만 여자라서 그런 거일 수도 있는데 이런 진심인 듯 진심 아닌 행동들에 나는 그에게 홀려버렸다. 그래, 홀렸다는 표현이 가장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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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 네 선물은 여기. 이거야."
"아주 네가 좋아 죽을 거야."
내 생일을 카페에서 하게 되었다. 물론 얼떨결에 내 생일을 알게 된 그가 적극적으로 추친해서 하게 된 건데 그는 나에게 작은 상자를 주었다. 그는 주면서도 실실 웃었고 내가 선물을 받자 박수를 치며 더 크게 웃었다. 아니 내 생일인데 왜 사장님이 신나셨어요? 내 말에도 그는 어깨를 으쓱이며 케이크를 내 입에 넣어 주었다.
"근데 아까 무슨 소원 빌었어?"
사장님은 커피를 마시며 내게 물었다.
"음, 연애하게 해 달라구요."
야, 연애는 무슨. 그는 내 입에 또다시 케이크를 넣어 주었다. 이거 먹고 돼지나 되세요. 나는 케이크를 다 먹고 그에게 물어봤다. 사장님은 왜 연애를 안 하시지? 알바생들 사이에서 여러 의견이 나왔고 우리는 토론을 하기 시작했다. 사장님은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며 어이없다는 듯 실실 웃고.
"내가 연애 안 하는 이유가 궁금해?"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가 입을 열었다.
1. 이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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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나 직장 선배 좋아해."
그제서야 생각났다. 그가 보며 웃었던 그 선배, 그는 그 선배를 좋아하고 있었다. 나는 그의 말에 술기운이 사라졌지만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는 벤치에서 일어서서 그에게 손짓을 하며 집으로 가자고 말했다.
2. 변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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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내연애는 이른 선택일 수도 있으니까요."
대답에 이해를 못한 내가 네? 하고 묻자 그가 다시 말했다.
"우리 그냥 사내연애 시작할래요?"
3. 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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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인이랑 헤어지고 좀 심란해요. 아직 그 친구를 좋아하니까요."
그는 조금 우울한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난 그의 말을 들으며 오늘도 그가 줬던 주머니에 있는 사탕을 손으로 만질 뿐이다.
4.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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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대답은, 네가 나한테 받았던 그 상자 열어봐."
나는 그의 말에 무슨 뜻이냐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하지만 그는 웃으면서 내게 계속 열어보라며 시선을 보냈다. 나는 상자를 열었다. 안에 담긴 건 커플링.
"그거 너랑 나랑 낄 거야. 이걸로 내 대답은 끝."
<유아인한테 많이 차인다고 그래서 오늘은 아인이랑 REAL LOVE에 성공하게 해 보았다. 카페 다음 진심으로 말하는데 죽기 싫으면 용량 늘려라,,, 쒸익,,,,,, 부들부들,,,, 쒸익 쒸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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