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워싱턴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예상을 뒤엎고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유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기존 정치 세력의 행태에 백인들의 불만과 분노가 폭발한 결과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도 한 네티즌이 트럼프 돌풍을 분석한 글이 화제다.
이 네티즌은 “트럼프가 처음 지지율이 3배로 뛴 것은 그가 ‘정치적 올바름(PC)이 미국을 망하게 한다’고 엄청난 비판을 하면서였다”며 미국인을 분노케 한 PC 사례를 5가지 들었다.
네티즌은 우선 “요즘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인정하지 않는 무슬림들이 불쾌해한다는 이유로 성탄 연휴 기간 회사나 쇼핑몰에서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쓰거나 말하는 게 금지되고 있다. 미국은 건국 이후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왔고, 산타클로스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줬는데, 단지 무슬림들이 불쾌하다는 이유로 금지를 시킨 것이었다.”며 “트럼프는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도 못하는 이 현상이 말도 안 되는 현상이라고 했고, 대부분 미국인은 같이 분노를 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의 상당수 중고등학교에서는 미국 국기를 다는 것을 금지시켰는데, 이유인즉 미국 국적이 아닌 몇몇 학생들이 불쾌하다고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이다”며 “미국 내 학생 대부분이 미국인인데도 불구하고, 미국 국기를 학교와 주변에서 보이지 못하게 한 것은 수많은 미국인을 분노하게 했다”고 말했다.
네티즌은 또 “한 무슬림 배달 기사가 선물 배달에서 술이 발견되자, 종교적인 이유로 배달하기를 거부했다. 이런 일이 연달아 일어나자 손님들의 불만이 계속 접수됐고, 결국 무슬림 배달 기사는 해고됐다”며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는 회사를 종교 탄압죄로 고소했고, 그 회사는 엄청난 벌금을 물었다. 이 일을 접한 많은 미국인은 PC가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가고 있다고 분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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