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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6/11/21) 게시물이에요

[세월호유가족인터뷰] 가족들 이야기 - 베트남 유가족 판반짜이씨 부녀 | 인스티즈

“우리도 유족이고 사람…제발 의견을 물어봐주세요”


[세월호유가족인터뷰] 가족들 이야기 - 베트남 유가족 판반짜이씨 부녀 | 인스티즈

베트남에서 온 세월호 유족 판반짜이씨 부녀는 난생처음 이국 땅 한국에서 눈 내리는 추운 겨울을 맞고 있다. 

다섯살 손녀 권아무개양은 살아났고, 딸 판응옥타인(한국이름 한윤지)씨는 주검으로 올라왔으며, 사위 권재근씨와 손자 권혁규군은 아직도 실종상태다. 

지난 11월15일 경기도 안산시 다문화행복나눔센터 숙소에서 판반짜이(오른쪽)씨와 딸 판응옥하인(왼쪽·판응옥타인씨 동생)씨가 목숨을 잃은 판응옥타인씨와 

꼭 찾기를 열망하는 권혁규군, 권재근씨(액자사진 왼쪽부터)의 사진을 들었다. 

[세월호유가족인터뷰] 가족들 이야기 - 베트남 유가족 판반짜이씨 부녀 | 인스티즈

판반짜이씨는 딸이 한국인 권재근씨와 결혼할 때 찍었던 가족사진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가족사진 맨 왼쪽부터 아버지 판반짜이씨, 어머니 응우옌티응아씨, 고 한윤지씨, 남편 권재근씨(실종).

“윤지는 정말 효녀였어요. 집안의 힘든 일을 늘 도맡아 하고 동생들을 잘 챙겨줬어요. 다섯살 어린 동생을 늘 제 품에 안고 잤어요. 엄마 아빠가 일하러 나가면 스스로 엄마 역할을 하던 아이였어요. 저는 아이들에게 엄한 아버지였어요. 말 안 들으면 회초리로 아이들을 많이 때렸는데 윤지는 딱 한번 맞았어요. 그렇게 야단칠 일 없는 착하고 똑똑한 아이였는데….”

[세월호유가족인터뷰] 가족들 이야기 - 베트남 유가족 판반짜이씨 부녀 | 인스티즈

세월호 참사 직후 가족을 모두 잃고 팽목항에 홀로 남겨져 있던 아이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적 있다.

4월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체육관을 방문했을 때 볼을 어루만지며 직접 위로한 다섯살 권아무개양이다. 

권양은 단원고 학생들에게 구조되었지만 부모와 오빠는 함께 있지 못했다. 

권양의 오빠 혁규군은 동생에게 구명조끼를 양보하고 ‘엄마를 모셔오겠다’는 마지막 말만 남기고 실종됐다고 한다.







권양의 가족은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사를 가던 길에 세월호를 이용했다. 

권양은 현재 고모가 보호하고 있다. 

고모는 권양에게 ‘엄마와 아빠가 하늘나라에 갔고 하늘나라는 좋은 곳이다’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권양은 ‘좋은 곳에 왜 나는 안 데리고 갔어?’라고 묻곤 한다고 한다. 

다행히 지금은 심리적으로 안정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권양은 가끔 외할아버지와 이모를 만나러 안산에 오는데 엄마를 닮은 이모를 만나면 껌딱지처럼 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한씨의 주검은 언제 건졌나요?

하인 “4월23일이었어요. 진도체육관에 있는데 주검 수습 소식을 알려주는 전광판에 ‘한윤지’라는 이름이 나왔어요. 제가 ‘우리 언니다’라고 소리쳤는데 사람들이 베트남 말을 몰라서 못 알아들었어요. 그러다가 어떤 아저씨가 낌새를 채고 저를 구급차에 실어서 ‘주검 검안소’로 데려다줬어요. 거기에 언니가 잠자듯 누워 있었어요. 손을 만져보니 너무 차갑고 딱딱했어요. 언니에게 ‘왜 비행기 안 타고 배를 탔냐’고 물었지만 언니는 대답이 없었어요. 저는 다시 쓰러졌어요.”

짜이 “검안소에서 딸을 보고 저는 그냥 멍했어요. 딸의 헝클어진 머리칼을 단정하게 정리해주었어요. 그대로 딸을 업고 베트남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옆에서 주검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가족들이 빨리 나가야 한다’고 했어요. 다른 주검이 들어오니까 정리해야 한대요. 난 계속 딸의 주검을 안고 있었어요. 다른 사람들이 내 딸을 건드리는 게 싫었지만 바깥으로 나와야 했어요.”

짜이씨가 머물고 있는 방에는 숨진 한씨와 남편 권재근, 아들 혁규군의 사진이 탁자에 나란히 놓여 있었다.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죽은 가족의 영정 사진을 절대 집에서 치우지 않는다. 집집마다 매일 또는 한달에 한번씩 영정 앞 단상에서 향을 피우고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영혼의 존재를 강하게 믿는 편이다.

사진 옆에는 ‘찾아주세요. 저는 베트남에서 왔어요’라고 적힌 손팻말이 세워져 있었다. 

이들은 진도 팽목항에서 오랫동안 이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고 한다. 

손팻말이라도 들고 있어야 한국 정부가 딸의 주검을 찾아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가족을 찾고 싶은 애타는 마음에 국경은 없다.

하인 “그런 말을 한국 사람들이 했다고 들었어요. 화가 나요. 그렇게 큰 배가, 작은 배도 아니고, 뒤집어지면 죽는 게 작은 배인데, 세월호는 큰 배였잖아요. 기울기 시작했을 때부터 완전히 뒤집힐 때까지 몇 시간이 걸렸어요. 그사이 정부가 구조를 제대로 못한 겁니다. 이해가 안 돼요. 출동한 해경이 헬리콥터만 타고 빙빙 돌았다고 들었어요. 주변에는 작은 어선들만 있었고요. 해경이 왜 배에 뛰어들어 사람들을 구출하지 않았나요? 선장도 다 도망가고. 해경이 얼른 배에 뛰어들어 사람들에게 선실에서 나와 바다로 뛰어나오라고 알렸다면 우리 언니도 살았을 거예요.”

짜이 “저는 그런 일 생기면 온 나라가 적극 구조에 나설 거라고 생각했어요. 왕의 말을 안 듣는 나라가 어디 있나요. 박근혜 대통령이 적극 구조 작업을 지도하고 명령을 했다면 한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었을 텐데. 살아 돌아온 사람들 보면 모두 자기 힘으로 온 거잖아요.

정부가 한명도 구조하지 못했어요. 그게 저는 이해가 안 돼요. 한국은 대통령이 명령하면 목숨도 걸고 일하는 나라로 알고 있었는데 왜 그렇게 안 한 걸까요. 대통령이 적극 구조를 지시하지 않았나요?”

짜이 “언젠가 모르는 사람이 우리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냈어요. ‘애(손녀 권양) 데리고 있으면서 보상 타먹으려는 거냐’고 묻는 문자였어요. 찍혀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니 없는 번호였어요. 너무 슬펐어요. 그냥 울었어요.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 아닌데….”

http://416family.org/4311

대표 사진
레드벨벳 예리  김예림
너무 안타깝다ㅠㅠ 그 예쁘던 아이가 다문화가정 아이였구나ㅠㅠ 눈에 넣어도 안아플 딸 타국으로 시집보낸 것만으로도 마음 고생 심하셨을텐데ㅠㅠㅠㅠㅠㅠㅠㅍ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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