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쓴은 확실히 우익/전범기논란 없는 애니만 덕질하고 있고
논란있는 애니들 끌올되는 거 좋다고 생각
그런데 요새 끌올되는 글중에 분명 전범기가 나왔거나 우익성향을 띄는 작품이 "아닌데도" 아무런 설명 없이 우익작품 목록에 있는 걸 보고, 원래는 하나하나 댓글을 달고 다녔는데
끌올할때마다 댓글로 수정하겠다는 글쓴도 있었지만 모르는 글쓴들도 있는 것 같아서 해명글을 남김.
우익작품 걸러내는 건 분명 옳은일이지만 분명히 "아닌"작품이 계속해서 우익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해서 글을 씀.


우선 "전범기"가 나온다고 논란이 됐던 장면.
헐 전범기를 저렇게 걸어놔??? 미친 거 아님??????? 하고 놀란 게녀들 많을 거라고 생각함
우선 팩트만 말하자면 저 깃발들은 일본의 "아사히 신문" 로고를 담은 깃발임.
그게 왜 야구만화에 나오느냐?

▲ 아사히 신문 로고

우선 일본에서는 고시엔(갑자원)이라고 불리는 "전국 고교 야구대회"가 있음.
일본은 우리나라랑 다르게 고교시절 부활동이 아주 큰 의미인데, 고교 야구팀이 즉 그 지역, 그 동네의 얼굴이 되는 거랑 비슷함. 그만큼 지역 사람들이 그 야구팀을 많이 응원하고, 지원하고, 야구팀에 소속된 학생들은 큰 자부심을 가지고 야구를 함.
그 모든 학생들의 최종 목표가 바로 고시엔에 진출하는 것. 거의 모든 야구 애니, 만화의 최종점이 고시엔일 정도.
고시엔 전에 여러 대회를 하고, 엄청난 경쟁의 예선을 통과해야만 "진출"이 가능한 정도인 그냥 엄청난 명성의 대회임.
아무튼 고시엔이랑 아사히가 무슨 연관이 있냐?




바로 이 고시엔의 주최측이 "아사히 신문사"임.
이쯤되면 왜 오오후리가 전범기애니가 아닌지 다들 이해했을 거임.
핵심은
작품 자체에서 저런 현실성과 상관 없이 그냥 저 무늬가 나왔더라면 당연히 논란이 되어야 맞음.
그런데 오오후리는 단지 작품 내 중요한 요소인 "고교야구대회"를 그리면서, 실제로 사용되는 깃발을 그렸을 뿐이라는 거임.
만약 그래도 비판을 하고싶다면
작품에 저런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걸 그린 것 자체가 잘못이다, 가 아니라 <- 작품에 대한 이해도 부족
왜 일본에서도 유명한 극좌파 신문사 로고가 전범와 비슷한 무늬인가? 역사의식이 너무 부족하다. 이게 포인트가 되어야 맞다고 생각함.
다른 스포츠 애니나 만화중에선 아사히 신문 로고와는 별개로(야구가 아니면 스폰의 의미로 나옴) 전범기나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무늬(강조효과, 풍어기 등등)가 나와서 개개인마다 논란의 크기를 받아들이는 게 달랐지만
오오후리는 그런 것들과 다른 시점에서 봐야하는 게 아닌가 싶음.
왜냐하면 고시엔을 그릴 때 나오는 아사히 신문 로고를 제외하면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것 조차 안 나오기 때문에...
결론은
팩트 : 오오후리는 다른 논란작품과 달리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무늬 자체를 그린 것이 아니라
실제 일본의 고교야구대회에서 사용하는 대회 주최측 아사히신문 로고 깃발을 그린 것.
그 외에는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어떤 무늬도 안 나옴.
아사히 신문 로고가 저게 아니였다면, 이런 논란 자체가 생기지 않을 경우임.
비판의 방향 : 아사히신문사는 일본에서 극좌파로 유명한데도 로고가 전범기를 연상시킴. 전범기에 대한 일본의 무지함, 문화에 스며들어있는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
글을 쓰면서도 조심스러운게, 절대로 이 글은 일본이 역사에 무지한 것이라며 쉴드치는 게 아님. 글쓴도 그 부분은 당연히 비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글 자체가 아사히 신문사 쉴드글이라는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음.
마무리 어떻게 하지..
아무튼 오오후리 덕질하는 사람들은 맘 놓고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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