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가 명작이었던 드라마..
나름 영업글인데 스포가 너무많아서 영업글이라고 하긴 민망..
스포 상관없으신분은 볼까말까 하신다면 이거보고 결정하셔도 괜찮고
스포 민감하신 분들은
마지막화까지의 주요 대사와 장면들이 있으니
다량스포주의!!!!!!!!!!!

왕을 참칭 하지 말라! 상왕은 왕이 아니다.
내가 조선의 임금이다.
-1화 中-

저는 아바마마께서 조선의 근간을 만든 정도전과는 다른 이상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자의 뜻과는 다른 조선을 만들기 위해서 그리하신 거라 생각했습니다.
헌데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가 그자를 죽인 이유는 오로지 아버지만이 혼자 권력을 쥐어야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정도전이 만든 조선을 그대로 이어가셨사옵니다.
-그 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어.
내가 정몽주를 죽였고, 내가 그 자 대신 명에 볼모로 갔고, 내가 고려 왕을 쳐내고, 아바마마를 왕위에 올렸어.
그 자들은 정몽주를 죽이고 싶어 해도 명분 따위에 휘둘려 하지 못했어. 그 자들은 더러운 물에 손을 담그려 하지 않았어.
내가 세운 조선이다. 내가 더러운 물에 손을 담그고 세운 나의 조선이야.
내가 온전히 모두 가져야 마땅한 권력이다.그게 나의 조선이고, 나 이방원의 대의다.
이방원의 대의가 곧 조선의 대의인 것이다.
나의 조선은 다릅니다! 다를 것입니다.
-어찌 다를 것인가? 어떻게 다르게 할 것인가? 답을 해보거라. 너의 조선이라고 했다.
-1화 中-

권력의 독을 감추고, 칼이 아닌 말로써 설득하고
모두의 진심을 얻어내어 모두를 오직 품고
하여 방진의 1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2,3,4,5,6. 모두가 제 자리를 찾고
제 역할을 하게하는 그런 조선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하고 기다릴 것이옵니다.
전 오직 문(文)으로 치세를 하려 합니다.
무(武)라는 단단한 껍질을 가지고 문(文)이라는 부드러운 속살을 가진 과실..
그런 조선이옵니다.
그것이 고려에서 개혁된 조선의 시작이었고
조선의 정체이며
성리학의 이상이니까요.
-3화 中-

한심한 놈.
권력의 독은 안으로 감추고 오직 인내하고 참는다?
그게 사람의 길일줄 아느냐
내가 갔던 길보다 훨씬 더 참혹할게야
훗날 넌 반드시 내 무덤앞에 무릎꿇고 니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고백하면서 울게될 것이다.
-아마도 그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조선의 임금은 그리 한가한 자리가 아니니까요.

이놈! 해내거라, 해내.
그래야 네놈을 왕으로 세운 것이 나의 제일 큰 업적이 될 것이니
-그리 될 것입니다.
-4화 中-

이방원이 없는 천하(天下) 다...
-4화 中-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식견이 얄팍하다는 이유로
신분이 미천하다는 이유로, 하극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나라 기강이 문란해진다는 이유로,
이런 저런 이유로 백성들의 입을 막는다면
과인은 대체 백성의 소리를 어디서 들을 수 있단 말이오?
-4화 中-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다.
헌데 나의 일을 하다 죽었다.
또, 또 죽였다. 내가.
-전하의 책임이 아니옵니다

지금 뭐라 하는 것이냐?
내 책임이다. 내가 죽인 것이야!
이 조선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내 책임이다.
꽃이 지고 홍수가 나고 벼락이 떨어져도 내 책임이다.
그게 임금이다. 모든 책임을 지고, 그 어떤 변명도 필요 없는 자리.
그게 바로 조선의 임금이라는 자리다.

헌데 니까짓게 뭐길래 감히 내 책임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냐?
내 사람들이 내 일을 하다 죽었다. 내가 죽인 것이야.
-전하의 책임이 아니옵니다...
|성자 영래

울지마라. 어명이다.
울지마라. 날 위해 단 한방울의 눈물도 흘려서는 아니된다.
-6화 中-

이래저래 왕이란 사람을 죽이는 자리였나보다.
헌데 말이다 무휼아. 내가 가장 사람을 죽이고 싶을 때가 언제인지 아느냐?
내 자신을 믿을 수 없을 때다. 지금이 그렇구나.
-7화 中-

그래 생각해보면 항상 그랬다.
중국의 책력이 아닌 우리의 책력을 만들다 할때도,
천문기기를 만들기위해 중국에 밀파할때도,
세법 가구 조사를 할때도,
노비 장영실에도 관직을 줄려할 때도,
'대명을 뜻을 거스릴수 없습니다.
국고가 낭비되옵니다.
신분질서가 어지럽혀지옵니다.'
들 하고는... 결국에는 자기들 기득권 지키려하는 것이면서 온갖 공맹의 도리를 들이대면서 말이야.
공자께서 언제 자국의 책력을 만들면 안된다 하였느나?
맹자께서 언제 백성의 소리를 직접 들으면 안된다 하였어?
단지 조선을 세우고 싶은 뿐이었는데...
내가 대체 뭘 그리 잘못했느냐?
-8화 中-

밀본이 있다.
아바마마의 말이 옳았어.
밀본이 나의 사람을 죽이고 있다.
모든 권력에는 독이 있어.
그 독을 바깥으로 뿜지 않으면은......... 이렇게 안으로 썩는 것이다.
-해서?
권력의 독은 안으로 감추겠다고... 오직 문으로 치세를 하겠다고?
네 놈의 한심하고 잘난 결심이 이렇게 만든 것이다.
네 놈이 아무 죄도 없는 내 사람들을 죽인 것이다.
내가 아니라 너다.
내가 아니라 니가 내 사람을 죽인것이야!!
-허면, 아직 늦지 않았다.
이방원의 무덤 앞에 가서 눈물 흘리며 사죄해라!
이 놈이 감히!!
-이방원이 왜 이방원인가?
이도가 왜 이도인가?
그것밖에 되지 않으니 이도인게지.
-8화 中-

"넌 너의 길을 계속 가거라"
난 나의 길을 갈 것이다.
-8화 中-

군나미욕술. 이것은 모두 우리의 소리들이다.
그렇다. 우리의 글자를 만들고 있다.
우리의 소리를 딴 우리의 글자.
-9화 中-

이 글자들은, 내 혀를 닮았다, 내 목구멍을 닮았다, 내 이를 닮았다.
이게 백성들의 것이 되길 바라는 것이다.
뱃사람들이 왜 미신을 잘 믿겠느냐? 바다라는 거대한 자연을 만나기 때문이다.
나도 만났느니라. 백성이다. 거대한 백성..
하여 믿고 싶었다. 내 이렇게 글자를 만든다면, 백성들이 써 줄것이라는 그런 믿음...
헌데 이게 잘못된 것이냐?
-11화 中-

이 방을 보지 못하였느냐? 병에 대비하라는 방을 보지 못하였냔 말이다.
-까막눈이 보면 뭐합니까요
내가 너희들에게 경학을 공부하라했느냐
사서삼경을 외우하라 했느냐?
고작 2,000자다.
아니
1000자만 알고 있었어도
이 불쌍한 아이들이 죽지 않았을 것 아니냐.
도대체 왜 글을 안배우는 것이야.
-1,000자라굽쇼
매일 해가뜨기전에 일어나 하루 뼈빠지게 일하고
피곤한몸 눕기도 바쁩니다요.
천자를 언제 배웁니까요?
나는 하루 두시간도 자지않고 일을 한다.. 두시간도 자지않고!
그런데 너희들은 너희들을 위해서 아무것도 안한단 말이냐?
-글자도 모르는데 뭘 말씀이십니까요..
-13화 中-

나는 세상 누구에게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할만큼 했다고... 그런데 바뀌질 않는다. 네년도, 세상도 바뀌질 않아.
네가 이 모양으로 살고 있는 것이 온전히 내 책임이냐? 아니다.
너는 네 인생을 위해서 아무것도 하질 않았다.
너희들은 세 살배기 어린애처럼 세상을 향해 떼를 쓰고 있을 뿐이야!
말을 해봐라! 말을! 해봐. 말을!
말 못하는게 무슨 벼슬이냐? 좋겠구나.
-'아기라면 키우셔야지요.'
-13화 中-

지금 내가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니 생각을 한 번 적거라.
글자를 만드려 한다. 쉬운 글자.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쉬운 글자.
어찌 생각하느냐?
아기를 키우라 하지 않았더냐.
제 아무리 멍청하다해도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쉬운 글자.
내가 그런 걸 만드려 한다. 어찌 생각하느냐?
-'是' (옳을 시)
-13화 中-

그 글자가 나오면 백성들이 정말 글자를 알게 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양반님들이야 공부가 일이시니까 오만자나 되는 한자를 줄줄 외우시겠죠. 예, 저도 한 천자는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거 배우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십니까? 제가 머리가 나빠서요? 아닙니다. 시간이 없어서입니다. 그게 백성의 삶입니다.
입에 풀칠하려면 동 뜨기 전에 일어나 해 질 때까지 허리 한 번 못 펴고 일만 해야 되는데 언제 글자를 외운다 이 말입니까?
-아직 해 보지도 않지 않았느냐? 할 수 있다.
오만자 중에 천 자 배우는 데도 그리 오래 걸렸습니다. 그런데, 배워요?
대체 전하의 글자는 몇 자나 되십니까? 오천자요? 아니면 삼천자? 천 잡니까?
-스물 여덟자
천 스물 여덟자요?
-아니, 그냥 스물 여덟자.
그게 말이 됩니까? 이 헛간안에있는 물건만도 스물 여덟개가 넘습니다.
헌데 글자는 세상을 다 담아야 되는거 아닙니까?
고작 스물 여덟자로 만가지 이만가지를 담을 수 있다 이말입니까?
-만가지 이만가지가 아니다. 십만가지 백만가지도 담을 수 있다.
-15화 中-

그것에 대한 과인의 답은 이렇소.
거기에 대한 과인의 답은
하고 자빠졌네 !
-15화 中-

주상의 진심을 말해볼까?
백성과 권력을 나누려 한다? 그리 말했느냐
아니다 주상의 속마음은 책임을 나누고자 하는것이다.
권력을 나누려는것이 아니라 책임을 나누려는것이 아닌가.
백성은 오직 보살피고 끌어 안아야 하는것이다.
진짜 주상의 본심을 하나 더 이야기 해주랴?
너는 이제 백성이 귀찮은 것이다
아니냐?
백성이 귀찮아져서 글자를 만들려 했던것이 아니냐?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 군주라 한다지. 사랑?
너는 백성을 조금도 사랑하지 않는다
한 사내가 여인을 사랑하여 여인을 만나고 집에 바래다 준다 넌 그것이 귀찮아
칼을 하나 사서 쥐어주면 이젠 스스로 지켜라 그렇게 말하는것이다.
그것이 어찌 사랑이라 할수 있는것이냐?
-난 백성을 사랑한다!
아니 귀찮은 것이다.
자 이제 글을 알았으니 다 스스로 해결해라
이러고도 불행하다면 그건다 니놈들 책임이야
이것이 니 본심이야.
너의 글자는 역병과도 같은 무서운 글자이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막아낼것이야
난 반드시 너의 글자를 막아낼것이다.
-막지 못할것이다.
-19화 中-

-20화 中-

전하! 멈추지 마시옵소서
전하께서오선, 왕이시옵니다.
하여, 무사 무휼은 소신의 길이있고, 전하께오선 전하의 길이 있사옵니다.
자리로 돌아가시옵소서.
전하..이 내금위장 말 좀 들으시옵소서.
-24화 中-

-24화 中-

다죽어......
이것들이....어명도 없이.....감히 지들마음대로..!
다 죽어....
-24화 中-

꼴이 이게 뭐냐 정기준.
고맙구나 나는 너때문에 백성을 사랑하게 됐다.
-그래 당신은 그럴거야
헌데 다른 위정자들은 지배층들은 그러지 않을테니까.
너의 글자로 지혜를 갖게된 백성은 속게될 것이다.
더 많이 속게될 것이고 이용당하게 될 것이야.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처럼...
그래 그럴수도 있겠지
허나 그들은 결국 그들의 지혜로 길을 모색해나갈 것이다
그리고 매번 싸우고 또 싸워나갈 것이다.
어떨 땐 이기고 어떨 땐 속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지기도 하겠지.
지더라도 어쩔 수 없다.
그것이 역사니까.
또 지더라도 괜찮아.
수많은 왕족들과 지배층들이 명멸했으나
백성들은 이땅에서 수만년동안 살아왔으니까...
또 싸우면 되니까...
-이제 주상의 말이 맞기를 바라는 수밖에...
-24화 中-

전에 네가 나에게 그런 말을 했었지.
백성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그래.. 그때는 그런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헌데 이제는 안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야.
여기가.. 이렇게 아픈데
그것이 어떻게 사랑이 아닐 수가 있겠느냐.
-24화 中-

수십년동안, 수천번을 바라보았을텐데
저런꽃이 있는줄도 몰랐다.
궁의 하늘이 저렇게 파랗다는 생각도 해본적이없다.
여기는, 너무 넓다.
너무 낯선곳이다.
여기는 무휼이 없는곳이다.
여긴 소이가 없는 곳이다.
여긴 똘복이도 없는 곳이다..
있었던적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낯선곳이다.
채윤은, 소이 곁에 묻혔다고 들었다.
우리글자로 된 묘비가 세워졌다 들었다.
다 들은 이야기다.
가보진 않았다. 울지 않았다.
다만, 계속 나의 일을 했다.
정음청을 만들었다.
언문청을 만들었다.
우리글로, 사설을 번역하게 한다.
우리글로, 상소가 올라온다.
우리글로, 욕도 하고, 놀기도 한다.
난, 글자에 관심을 끊었다.
제도를 만들고 씨앗을 뿌렸다.
이제 글자는 세상의 것이고 저들의 것이다.
그 글자가 어떤 세상을 만들지도 저들의 책임이다.
그러고도 난, 나의 일을 계속 했다.
일이 없을때는 향원정에서 그 꽃을 본다.
-24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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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마음을 돌리고 싶습니다.blind(쉽지않은 블라 대동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