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때여 여러분? 엊그제 은하계를 여행하다 간신히 지구로 돌아온 스뛰치쨔흥입니다.
저번에 미쿡놈을 데려왔으니 오늘은 한쿡놈이라고 생각하셨다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사실은... 이러다간 책 속의 소재들이 고갈될 것 같아서...
오늘은 여러분도 잘 아는 미을 데려왔어요.
이 미의 얘기를 누구나 다 들어봤지만, 자세히 알자면 많이 길 것 같아요.
제가 또 한번 파헤치면 끝까지 파헤치지 않습니까 여러분?
제프리 다머에 대해서 대략적인 내용은 많이들 아실테니까
이 놈의 모든 것을 자세히! 아주 낱낱히 모공까지!! 파헤쳐 보려고 해요.
사실 처음엔 끝까지 다 쓰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서 2부로 나눠야 할 것 같네요 ㅠㅠ
갈 길이 멀어요...흙ㅠㅠ 그러니 어서 떠나봅시당!
미국에서 19번째로 큰 도시인 밀워키는 위스콘신주 동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난번 뜬금없는 에일린 워노스편의 플로리다 소개에 이어 뜬금없는 밀워키 소개하기)
그리고 위스콘신주 최대의 상공업 도시죠.
금속, 자동차, 건설, 기계, 의류 공업들이 즐비한 이곳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오토바이 브랜드
'할리 데이비슨'(이라 쓰고 할리라예라고 읽는다)의 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 동시에 전통적인 맥주공업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구요.
이 도시는 처음엔 프랑스인들을 중심으로 도시가 건설됐는데요,
그 후 독일인 이민자들이 대거 정착하면서 본격적인 발전이 이뤄졌고,
현재는 독일계와 폴란드계 사람들이 주민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밀워키는 흑인과 동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 역시 자기들의 사회를 형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많은 배제와 소외감을 경험하면서, 납득할 수 없는 폭력까지 당하면서 살아가죠.
인종적인 문제에서 보자면 뭐... 다른 많은 미국의 도시들과 비슷한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었겠지만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에 걸쳐서,
밀워키에 있어서 아주 "상징적인 도시"가 될수 있는 사건들이 발생합니다.
유색인종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주로 흑인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한 연쇄 살인범이 살고 있었던 거죠.
그가 바로 오늘 소개할 '밀워키의 식인종'으로 불리게 되는,
그 유명한 제프리 다머입니다.
제프리 다머의 어머니인 조이스는 신경과민에 종종 시달리는 여성이었습니다.
또 육체적인 자잘한 잔병에도 시달렸고요. 때문에 자주 약을 먹었습니다.
어느 날 조이스는 다머의 아버지인 라이오넬을 만나 사랑하고 결혼합니다. 아이도 가지죠.
그렇지만 임신을 하고서도 그녀는 자주 아팠고, 약을 먹었습니다. 그 때문이었을까요?
임신 기간 중 그녀는 끊임없이 구토를 하면서 심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자신의 몸 안에서 새 생명이 자라남으로 아파하던 어머니는, 생물학적인 거부반응을 나타냅니다.
1960년 5월 21일 오후 4시 34분.
풀네임 Jeffrey Lionel Dahmer가 세상 밖으로 나옵니다.
라이오넬과 조이스에게 제프의 탄생은 엄청난 기쁨이었죠.
그들은 자기들의 아들인 제프를 극진히 사랑했고 아끼면서,
아이에게 행복을 주려 최선을 다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런 두 명의 부모를 가지면서, 제프리 다머의 인생은 어느 사람들과 특별하게 다를 것 없이 시작됩니다.
첫번째 걸음마, 첫번째 우연히 일어났던 일, 처음 치아가 나던 날, 처음 머리를 깎던 날 등등,
심지어 처음 꾸짖었던 날의 모습까지도 일일이 말이죠.(애정이 많은 어머니군여)
(어린 시절의 제프리 다머)
제프가 네 살이 되었을 때, 집 주위를 날고 있던 개똥지빠귀가 창문에 부딪혀 날개를 다친적이 있었습니다.
가족들은 그 새를 정성껏 치료하고 간호했고, 다 나은 새를 제프가 하늘에 날려 보내주기도 했죠.
그리고 얼마 후, 오소리나 주인 없이 돌아다니던 고양이들에 의해 죽은 쥐들의 뼈를 청소하기 위해
아버지가 집 밑으로 기어들어갑니다. 그리고 뼛조각들을 치우려고 모으고 있을 때,
그것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어린 아들이 기묘한 미소를 짓는걸 보게 됩니다.
그때 아버지 라이오넬은 그날 있었던 자기 아들의 행동을 단순하게 호기심으로 생각했죠.
하지만 나중에 그저 "지난날의 추억" 정도로 간단하게 생각할 수 없단 걸 깨닫게 됩니다. 아주 먼 훗날에요.
이것은 무언가가 아들의 내면 속에서 자라나는, 무서운 징조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제프가 6살이 됐을 때, 이중탈장으로 인해서 아파했습니다. 수술을 해야했죠.
제프는 엄마에게 의사가 자기 꼬추를 잘라내 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얘기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을 받으면서, 낯선 사람들이 다가와 자기 몸을 건드리는 걸 몹시 무서워 하기도 했고요.
어쨌든 많은 어린 아이들이 겪었을, 그닥 특별할 것 같지 않은 그 수술 경험 이후
이 작은 어린아이는 그때부터 매우 내향적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1966년, 아버지 라이오넬은 아이오와에서 박사 학위를 받습니다.
그리고 오하이오 주에서 연구직으로 일하게 되죠. 그 무렵 엄마는 제프의 동생 데이비드를 임신합니다.
그 당시 제프는 초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이상한 공포가 이 아이의 인격 속으로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두려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의 부족과 함께, 같은 환경에서만 있으려 하고
변화를 몹시 두려워하며, 내성적이 되고, 사람들에게서 차츰 멀어지고,
말도 거의 없어질 지경에 이른 제프는 마침내 학교에 가는 것조차 무서워하게 됩니다.
아버지 라이오넬은 낯선 곳으로 이사를 한 게 아들의 변화 원인이라고 추측합니다.
자기도 어린 시절 수줍음과 내향적이고 불안정함을 경험했었고, 이런 문제를 극복하는 걸 배웠기에
자기 아들 제프 역시 이것들을 곧 극복하리라고 계산한거죠.
하.지.만.
아버지가 깨닫지 못했던 것은 이 당시 제프의 심리상태는
그가 생각했던 것과 많은 차이가 나는, 아주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제프의 문제는 주위 환경에 의한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완전히 고립된 채 자기 내면속에서 자라나고 있었다는 것이죠.
1967년 4월. 제프리 다머의 가족은 새로운 집을 구입합니다.
제프는 이 무렵 조금은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죠.
그 곳에서 리 라는 소년과 가깝게 지냅니다. 또한 자기를 가르치던 어느 여선생을 매우 좋아하기도 하구요.
어느 날 제프는 자기가 잡은 올챙이들을 사발에 담아 좋아하는 여선생에게 선물합니다.
그런데 여선생은 제프의 선물을 다시 제프의 친구인 리에게 선물했죠.
나중에 그 사실을 안 제프는 살금살금 리의 집 차고 안으로 들어가,
엔진 오일을 사용해 올챙이들을 모조리 죽여버립니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제프는 거의 친구를 사귀지 못합니다.
15세 무렵, 그나마 친했던 친구 하나와 멀어지고요.
그 시기에 제프는 쓰레기 봉투를 들고 다니며 차에 치어죽은 동물들의 시체를 모읍니다.
피 묻은 동물 사체들의 껍데기를 벗겼고, 잘라낸 동물의 머리를 막대기로 찔러 손에 들고 다닙니다.
제프는 살아있는 동물을 괴롭히진 않았습니다.
분명 그는 어린 시절 애완용으로 기른 개도 있었고, 동물들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어른일 때는 애완용 물고기도 길렀죠.(앞으로 나올 얘기들을 생각하면 매칭이 안된다 얘야)
단지... 제프리 다머는 죽은 생물에 매료되어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일찍 성경험을 합니다. 상대는 소년이었고요.(제프리 다머는 동성애자입니다)
뭐 별로 만족스럽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가 상상했던 것만큼 기쁘진 않았대요.
본격적으로 사춘기에 접어들면서도 점점 소극적이고 고립되어 자라납니다.
다른 소년들이 자기들의 커리어를 쌓으며 교육을 받고 창조적인 일을 하려는 동안,
제프는 완전하게 무동기였습니다. 한마디로 얘는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에 아무 생각이 없는 애였죠.
점점 더 속을 알수 없는 사람이 되어간 제프리 다머.
부모에게 반항도 하지않고, 자기들의 문제점도 절대 논의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에서 평균 정도의 성적을 기록했고,
많은 활동은 아니지만 테니스도 하고 학교 신문을 만드는 일에도 참여는 합니다.
그럼에도 제프의 클래스메이트들은 제프를 고독한 사람, 또는 알콜중독자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프는 교실 안으로까지 술을 가지고 들어왔었다고 합니다. 일찍부터 술에 빠져든거죠.
제프리 다머는 이미 14살 때부터 남자들을 죽이고 그 시체와 잤잤하는 환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1978년 6월까지, 자기의 환상을 환상 그 자체만으로 만족했었죠.
하지만... 결국 그 환상은 밖으로 기어나오기 시작합니다.
제프리 다머는 스티븐 힉스라는 이름의 히치하이커를 만납니다.
그땐 제프리가 자기 부모와 함께 오하이오 주에서 살던 때였죠.
둘은 잤...고요.(어머나 게이뭐야) 맥주를 마시고 얘기를 합니다.
시간이 지나자 힉스는 떠나려고 했죠. 다머는 떠나고 싶어하는 힉스를 참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머는 바벨로 힉스의 머리를 내리쳤고, 결국은 그를 죽입니다.
시체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다머는
힉스의 시체를 칼로 잘라내 쓰레기 봉투에 담아, 자기 집 뒤편 숲 속에 파묻습니다.
제프리가 첫 살인을 하고 난 후, 그 무렵 부모는 이혼을 합니다.
이때 부모의 사이가 최고조로 좋지 않았을 때였는데, 제프리가 얼마나 방치된 상태였냐면
돈도 없이, 냉장고는 망가진 상태에서 먹을 것도 없는 집에서 며칠동안 혼자 지내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부모의 불화와 이혼이 얘를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그렇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왜냐면... 제프리 다머의 범죄는 그 정도의 진부한 답변으로 해석할 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와이프와 이혼을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 라이오넬은 재혼을 합니다.
그때까지 그는 자기 아들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들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죠.
그렇지만 그의 새로운 아내가 된 샤리는 제프리가 살아가던 인생에 상당한 문제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라이오넬과 샤리는 제프리에게 대학에 진학할 것을 설득하죠.
1978년 가을, 라이오넬은 제프리를 오하이오 주립 대학에 입학시킵니다.
그 곳에서 한 학기 동안 오로지 드렁큰 제프리로만 살아가죠.
그리고 성적불량으로 더이상 학교를 다닐 수가 없게 됩니다.
그제서야 이 망할 아버지는 자기 아들의 인생이 좀 엉뚱하게 흘러간다는 걸 인식하기 시작하죠.(참 일찍도 알았다)
아들이 날 닮았으면 공부는 잘할거야!! 했던 아버지.
하지만 공부는 커녕 매일같이 술병 잡고 드렁큰 상태로 있던 제프리를 보고 속이 터집니다.
그래. 공부에 소질이 없구나. 그렇다면 일해서 돈이라도 벌어라(어디서 많이 듣던 대산데)하며
잔소리를 해봤지만, 아버지의 말은 다 씹어버리고 주구장창 술병만 빨아대는 드렁큰 아들
결국 이 자식은 정말 말로 해선 안되겠구나 하며
꽐라로 잠들어 있던 아들을 차에 태워 신병 대기소로 끌고 갑니다.
그렇게 제프리 다머는 강제로 군인이 됩니다. 그때가 1979년 1월이죠.
제프리 다머는 미 육군 전투병으로 미주리주에서 군사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독일로 건너가 뒤셀도르프에서 근무했죠.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게 있는데, 제프리 다머가 독일에 있을 당시에
제프리가 근무하던 부대 근처에서 연속적으로 남자들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제프리는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 조사도 받았죠.
근데.. 수사관들은 그에게서 혐의점을 찾아내지 못합니다.
결국 지금까지 그 사건은 미제사건으로 남아있습니다.
그저 제프리 다머가 죽이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만 가진 채로...(망할)
미국으로 돌아온 제프리는 플로리다로 가서 살며 직업을 얻으려 했지만, 돈이 떨어졌고
결국 아버지의 도움으로 다시 오하이오로 돌아옵니다.
집으로 돌아온 다머가 제일 먼저 한 일이 뭐였냐면,
자기가 예전에 죽여서 파묻은 첫번째 희생자 힉스의 시체를 다시 파내,
너무 오래 지나 부패되다 못해 다 썩어버린 시체를 큰 망치로 두드려 부셔서 가루를 냅니다.
그 가루가 된 스티븐 힉스의 유해를 숲 속에 뿌리죠.
단순히 기분 전환으로 그런 짓을 했는진 모르겠지만,
이로써 스티븐 힉스 살인 사건의 증거는 결국 사라집니다.
1981년 10월에 제프리는 난폭 행위로 체포됩니다.
그때 아버지는 제프리를 위스콘신 주에 있는 제프리의 할머니와 함께 살게 합니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제프리는 시간이 지나며 직업도 얻습니다.
그 당시 제프리는 술도 줄이고 자신을 억제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면서 비교적 차분하게 삽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죠.
그러면서 다시 술에 빠지게 되고, 감정적인 그 문제들은 점차 강해지면서, 결국 추잡한 행동도 불사하게 됩니다.
1986년 9월. 제프리 다머는 두 명의 소년 앞에서 딸....을 치다가 체포됩니다.(어이가 없네..ㅋ...)
1년간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죠.
그 외에도 술 먹고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때마다 매번 아버지는 변호사를 고용해 아들을 빼내 줬지만,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집니다.
아버지의 훈계에 좋아지는 것 같았던 아들은 곧 다시 말썽을 저지르곤 했으니까요.
결국 이 멍청한 아버지는
자기 아들이 자기가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는 걸 아주 한참 후에야 깨달았죠.
1987년 9월 15일에 제프리 다머는 아워너테킷투더 게이바에서(뎨둉합니다)
28세의 스티븐 타우미를 만나 어울립니다.
아주 꽐라가 될 때까지 술을 퍼 마신 이 두 남자는 같이 호텔 방으로 들어가죠.
다음날 아침, 제프리 다머가 술에서 깨어났을 때,
타우미는 죽어있었고 자기 입엔 피가 묻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아무리 더듬어 봐도 어젯밤 일이 기억 나질 않습니다.
어쨌든 이 방엔 둘만 있었고, 자기가 죽인 것이 누가 봐도 확실하니
시체를 처리해야겠다고 생각한 제프리는
밖으로 나가 커다란 슈트케이스를 샀고, 이 시체를 안에 구겨 넣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할머니가 같이 사는 집 지하실로 곧장 향했죠.
지하실에서 타우미의 시체를 꺼내 시체를 강간하고, 이 시체 위에서 자위(드러운 변태색..)까지 합니다.
그렇게 자기의 욕망을 채운 제프리는 스티븐 타우미의 시체를 절단해 쓰레기 더미 속으로 던져버립니다.
스티븐 타우미는 제프리 다머의 두 번째 희생자가 되었죠.
타우미를 죽였을 때의 일들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제프리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 사건은 처음 자신이 스티븐 힉스를 죽였을 때와 마찬가지로 우발적인 것이 될 수도 있죠.
그치만 스티븐 타우미 사건은 제프리 다머의 살인 광기에 있어서 기폭제가 되었고,
제프리의 살인이 다시 시작되면서, 이후에 제프리는 아주 계획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됩니다.
1988년 1월. 웨스트 알리스에서 제이미 닥스터는
동성연애 상대를 찾기 위해 아워너테킷투더 게이바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제프리 다머에게 발견됩니다.
제프리는 이 소년을 자신의 세 번째 희생자로 선택합니다.
사진을 찍는 데 포즈를 취해주면 돈을 주겠다고 하면서, 같이 술이나 마시며 비디오를 보자고 유혹했고
이 14살 아메리카 원주민 소년은 쉽게 넘어갑니다.
이미 그 전부터 계획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면서부터,
제프리의 M.O(Modus operandi=작업 방식, 혹은 범행 방식)는 만들어졌고,
그 이후 제프리의 범죄는 대동소이한 형태로 진행됩니다.
항상 아워너테킷투더 게이바나 목욕탕 같은 곳에서 자신의 희생자들을 골랐죠.
돈을 준다고 하면서 사진을 위한 포즈를 요구하거나, 맥주를 마시면서 비디오나 보자는 등,
간단하게 즐기자고 하면서 그들을 유혹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에게 약을 탄 음료를 먹이고, 그들을 목 졸라 죽이고,
시체 위에서 자위를 하거나 섹스를 하고, 시체를 절단하고, 그런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때로는 희생자들의 해골이나 시체의 다른 부분들을 기념품으로 간직하기도 했는데,
자기가 마음에 들어 했던 희생자들에 한해서 주로 간직했다고 합니다.(이상한 사람자식)
그리고 도대체..... 무엇 때문에 미국 이렇게 식인범죄가 많은진 모르겠지만
이 미친자 역시 살인을 거듭함에 따라 사람의 고기를 먹는 일이 아주 흔한 일이 되고 맙니다.
1988년 3월, 멕시코 혈통의 잘생기고 젊은 리처드 게레로가 다머의 MO에 제대로 걸려들었습니다.
훗날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다머는 게레로를 밀워키의 아워너테킷투더 게이바에서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게레로의 가족들은 다머의 말에 이의를 제기하며,
게레로는 절대 게이가 아니라 이성애자였다고 주장했으나 진실은 저 너머에...
그 해 여름까지 다머는 4명의 남자들을 죽이고 절단하고 그 이상의 행위를 합니다.
여기서 여러분도 궁금하실 수 있는 게,
다머의 할머니가 자기 집 지하실에서 손자가 저딴 짓을 하는 동안
그걸 정말 몰랐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을겁니다.
본론만 말하자면... 늬예... 몰랐다고 합니다.
그저 손자가 자기 남자친구들을 데려와(개방적인 그랜마) 술을 마시며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줄로만 알았답니다.
그런 개방적인 할매 마음도 몰라주고 자기 사생활에 불편을 느낀 불효막심한 손주
1988년 9월 25일, 제프리는 북쪽에 있는 밀워키 24번가에 있는 아파트로 이사갑니다.
바로 그 다음날,
다머는 13세 된 라오스계 소년 사라반 신사솜폰을 만납니다.(이 아이 꼭 기억하세요! 별표세개★★★)
다머는 자기 앞에서 사진을 찍는데 포즈를 취해주면
50달러를 주겠다고 유혹하며 자기 아파트 안으로 유인합니다.
그리고 약을 탄 다이어트 펩시를 마시게 하고, 정신이 혼미해진 소년을 강간하죠.
뭐 처음부터 살인 욕구가 없었던 건지 뭔지 잘 알려져 있진 않았지만,
다머는 사라반을 그냥 돌려보냅니다.
약을 먹고 강간을 당한 사라반이, 사라반의 부모의 눈에 제대로 보였을 리 없겠죠?
사라반은 제프리 다머에게 당한 일들을 부모에게 일렀고,
그의 부모는 그를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죠.
그리고 7시간을 기다린 끝에, 사라반이 약을 복용한 후에 애널 강간을 당한 것을 확인합니다.
경찰은 당시 다머가 반죽 기사로 일하던 초콜릿 공장으로 찾아가 체포합니다.
다머는 자기가 한 짓에 대해선 인정했지만, 사라반이 자기 입으로 19살이라고 말했다며
그렇게 어린 나이인 줄은 몰랐다고 를 늘어놓습니다.
1989년 1월 30일. 다머는 아동 성착취와 2급 성폭행 혐의로 기소되죠.
판결을 기다리는 동안, 다머는 지 발로 나갔던 주제에 다시 할머니 집으로 기어들어갑니다.
그때 다머는 아워너테킷투더 게이바에서 앤소니 시어스라는 흑인 동성연애자를 만납니다.
당시 시어스는 24살로, 꿈이 있던 모델이었는데,
다머는 그에게 돈을 주겠다며 사진 모델을 해달라고 제안합니다.
다머의 할머니 집에 도착하고 나서, 시어스는 곧 다머가 건네준 음료수에 의해 약물에 취했고,
목이 졸려 살해당합니다. 다머는 또 시간을 하죠. 그리고 시신을 절단합니다.
머리는 자신이 기념품으로 간직하기 위해 잘라냈는데,
잘라낸 머리를 물에 삶아(.......오 쉣........제발)
살점 등을 완전히 제거한 다음 뼈에 회색칠을 했습니다.
훗날 그의 집을 수색하다 나온 것을 경찰이 보곤 의과생들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모형처럼 보였다고 얘기합니다.
1989년 5월 23일. 사라반 신사솜폰에게 저지른 사건에 대한 판결의 자리에서
검사는 질이 나쁜 범죄였음을 강조하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면서 최소 5년간의 감옥행을 원합니다.
하지만 다머의 변호사는 다머가 있을 곳은 감옥이 아니라,
병들었기 때문에 병원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직업을 갖고 있던 다머를 칭찬하기까지 합니다.(??맞고싶냐)
(뎨둉합니다. 잠시 흥분했네요. 험험...)
제프리 다머는 아주 영리하게 처신합니다.
한술 더 떠서 자기가 바보짓을 했다며 자책하고,
알콜 중독으로 인한 실수였음을 밝히면서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면서 자기 인생을 제대로 돌리길 원한다며, 자긴 도움을 원한다는 말을 하죠.
제발 자기에게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기횔 달라고 호소합니다.
눈 하나 깜짝 안하고요.(...내 안에 잠자던 살인충동이 일어난다)
계속 자기가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하던 그 놈은..
재판이 열리기 전까지도 무려 다섯명을 죽였던,
심지어 판결을 기다리던 도중에도 살인을 저지른 놈이었습니다.
연기를 너무 잘했던 탓인지, 재판장은 이 연기에 깜빡 속아 넘어갑니다. 결국........
선고를 늦추면서, 다머에게 5년간 집행유예 판결을 내리죠.
이후에 제프리 다머는 교정의 집이란 곳에서 낮 시간 동안엔 자기 직장에서 일을 하고,
밤엔 감옥으로 돌아오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습니다.
그 당시 다머의 아버지 라이오넬의 증언에 따르면,
자기 아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기 전엔 절대로 풀려나선 안된다고
법원에 탄원하는 편지를 썼지만 처참하게 씹혔다고 합니다.
오히려 제프리 다머는 자기가 판결 받은 1년도 채 채우지 않고 조기 석방 됩니다.
그리고 그의 기괴한 살인은 곧 다시 재개되고 말았죠.
1990년 5월 14일. 다머는 밀워키 25번가 옥스포드 아파트 213호로 이사를 갑니다.
이 곳에서 광란의 살인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다섯명 살해라고 말씀드렸죠?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1990년 6월 에드워드 스미스가 살해됩니다.
7월엔 리키 리 빅스가 살해되죠.
9월엔 어니스트 밀러와, 데이비드 토마스가 죽었습니다.
해가 바뀝니다.
1991년 2월에 커티스 스트러터가 살해됩니다.
4월엔 에롤 린제이가 살해됐구요.
5월 24일 토니 휴그스가 죽었죠. 그리고 안소니의 시체가 3일동안 누워있던 아파트 안에서
5월 27일 코네락 신사솜폰이 살해당하고 맙니다.
제가 아까 별표 세개 ★★★ 치라고 했던 아이 기억나시죠?
성폭행을 당했던 라오스계 소년 사라반 신사솜폰이요.
이 사라반 신사솜폰의 동생의 동생이 바로 코네락 신사솜폰입니다.
우연의 일치로 같은 사람에 의해 형은 성폭행을 당하고, 동생은 살해당하는 기막힌 일이 발생한거죠.
5월 27일 새벽 2시경.
산드라 스미스라는 여성이 자기 집 주위를 정신없이 달리던 코네락을 발견합니다.
알몸으로 달리고 있었던 이 소년은 엉덩이에 피가 흐르고 있었고, 심상찮음을 느낀 산드라는 신고합니다.
먼저 나타난 의료보조자들이 소년의 상태를 살폈고, 이 소년에게 담요를 덮어줬습니다.
뒤늦게 밀워키 시 소속 경찰관들이 달려왔고,
경찰관은 소년의 곁에 서 있는 금발의 남자를 보게 됩니다.
(#때려죽일 #금)
경찰들은 이 동양인 소년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취한 상태였던 코네락의 말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발음이 이상하기도 했지만,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 소년은 영어를 잘 하진 못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대신, 이 소년의 옆에 서 있던 금발의 남성이 경찰들에게 설명합니다.
이 아이는 19살이고 술을 아주 많이 마셨으며 자신의 연인이라고 말했죠.
그리고 술에 취해 자기 아파트를 뛰쳐나온 자신의 연인을 다시 데려가고 싶다고 경찰에게 얘기했고요.
이때 옆에 있던 두 명의 흑인 소녀(최초 신고자 산드라와 그녀의 친척 니콜)가 끼어듭니다.
경찰들이 오기 전에, 그녀들은 길거리에서 소년의 뺨을 때리고 주먹질을 하면서
강제로 끌고 가려고 했던 금발 남성과 그에 저항하던 동양인 소년을 분명 봤습니다.
두 명의 소녀들은 자기들이 봤던 것에 대해 계속 얘기하며, 금발 남성의 말에 이의를 제기했고,
코네락을 데려가려던 그의 행동을 막으려 했으며,
이로 인해 마찰이 생기며 경찰이 끼어들게 됩니다.
결국 금발의 남자는 자신의 신분증을 꺼냈죠.
거기엔 제프리 다머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다머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들에게 제프리 다머의 말은 매우 차분하게 느껴졌죠.
결국 젊은 금발 남성의 매끄러운 말솜씨에, 시끄럽기만 한 소녀들의 항의는 묵살됩니다.
두 명의 흑인 소녀는 화가 나면서도 당황할 수 밖에 없었죠.
어쨌든 확실한 처리를 하기 위해, 코네락을 대동하고서 두 명의 경찰관은 다머의 아파트로 갑니다.
아파트 안으로 들어서던 경찰들은 악취를 맡습니다.
그러나 미혼 남성 혼자 사는 곳 치고 아파트 안은 매우 깔끔했죠.
게이들은 깔끔하게 하고 산다더니 그 말이 맞긴 맞나보군 하고 생각하는 경찰관들이었습니다.(;)
다머의 아파트를 둘러보다가 코네락이 찍혀 있는 사진 두 장도 보게 되는데,
그 사진 속의 동양인 소년은 검은색 팬티만을 입고 있었습니다.
제프리 다머는 경찰들에게 자기 연인이 술에 취해 소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합니다.
그리고 다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죠.
경찰들은 다머의 말을 믿었습니다.(아 이 거지같은 것드람다ㅣ수;ㄷ자ㅓㄱ하거ㅠㅎ;)
동양인 소년은 외관상으로 분명히 취해 있었고, 흐트러져 있었어요.
반면에 제프리 다머는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매우 차분하게 말했기 때문에
그의 말을 믿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경찰들은 게이들 사이에서 일어난 사랑싸움 중간에 끼길 원치 않았습니다.
대단치 않은 일로 생각한 그들은 하품을 했고 슬슬 배도 고파온다고 느낍니다.
그렇게 해서......
이 두 명의 경찰관은 마침내 다머의 아파트를 떠납니다. 이 자식들은 실수한거였죠.
그것도 이만저만 실수가 아니라 대형 똥을 싸질러버린 엄청난 참사를 저지른 거죠.
그날 밤 견찰들은 이 동양인 소년의 신원을 확실하게 확인했어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이 동양인 소년이 19살의 게이 파트너라는 다머의 말과는 다르게
14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소년이란 걸 알았을 테니까요.
그 뿐만이 아니라, 다머가 건네준 신분증도 확실히 신분조회 했어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이 견찰들은 신분증의 주인이
얼마전 아동 성희롱으로 유죄가 입증되어 집유상태였던 범법자란 것도 알았겠죠.
게다가 이 견찰들이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을 때 맡았던 악취는 다름 아닌 시체가 썩는 냄새였습니다.
그날 밤 제프리 다머의 침실엔 토니의 시체가 있었습니다. 부패된 시체는 3일동안 침대에 뉘여져 있었죠.
뭣보다도.. 그날 밤 견찰들의 가장 큰 실수는
코네락을 제프리 다머의 아파트에 그냥 남겨두고 떠나버렸다는 사실입니다.
제프리 다머 이야기 오늘 안에 다 끝내려고 했는데 자세하게 쓰려니까 참 기네요
마지막 경찰들 죽는드즌쯔....... 쓰면서 분노가 차올라서 견딜수가 없네여... 부들부들...
저는 내일 2부로 찾아뵙겠습니다.(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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