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지붕뚫고 하이킥 84화 中
"예, 지금 거의 다 왔습니다. 예, 저 서류 확실하게 다 챙겼구요.."
회사 서류 챙겨서 들어가는 중인듯
"어? 이게 어디갔지?...아, 여깄다!"
또 실수 할뻔 ㅋㅋㅋ
"예 아버님 찾았습니다"
그 순간 옆으로 요란하게 지나가는 오토바이 한대
시선강탈
"우와~ 멋있다 그치?"
"멋있긴요~ 추운데 멋부리다 얼어죽죠!"
"자긴 안해봤구나, 저러고 다니면 얼마나 날것같은 기분인데"
"네? 부사장님은 옛날에 저러고 다니셨어요?"
"..젊었을때 잠깐~"
집으로 돌아온 보석
장롱 아래에 들어있던 가방 하나를 꺼냄
다름아닌 라이더복 들어있던 가방 ㅋㅋ
과거 떠올리며 흐뭇해함 ㅋㅋㅋ
앞에서 바람불어줘서 효과줌 ㅋㅋㅋㅋ
20년전 오토바이타며 자유를 만끽하는 보석
그때가 좋았지..☆
그때 생각하며 다시 입어보는 라이더복
(뿌듯)
"아, 세경씨!"
"네?"
"나 어때?"
"..뭐가요?"
"이렇게 입은거 어떠냐구 솔직히 말해봐"
파워레인저 블루 같아요
"좋아보이세요"
인사 꾸벅하고 다시 쓰레기버리러 나가려는데
"무슨 대답이 그렇게 성의가 없어~ 어때 뭐같애?"
파워레인저 블루요
"예..? 뭐..같긴...?"
"아 최민수 같다던지 폭주족 같다던지 하다 못해 배달원 같다던지, 저 솔직하게 얘기해봐..뭐같애?"
파워레인저 블루같다니까요
"저는..최민수는 누군지 모르고.. 아 퀵서비스나 족발 배달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다니시는건 많이 본거같은데"
"뭐..? 세경씨! 세경씨 왜 그러지? 일부러 나 엿먹일라고 그러는거야?"
답정너;
"예? 아니에요~ 제가 왜 아저씨 엿을 맥일라고..."
"아니면! 어? 솔직히 이렇게 악 소리나게 멋진데! 어떻게 그렇게 얘길해? 아니! 상식적으로 말이..!"
퇴근한 현경
"뭐야 당신?!"
"어 오셨어요?"
"어"
"아 그건 또 왜 꺼내입고 난리야~"
"뭐.. 옛날생각도 나고.."
"옛날 생각 좋아하네! (찰싹)빨랑 안벗어? (찰싹)빨랑 벗어!"
"저..여보! 나 다시 오토바이.."
"아 오토바이 같은 소리하고 있네! 빨랑 벗어!"
"아, 요즘 오토바이가 레저라, 바이크 동호회도 많고..!"
"아잇 시끄러!!"
(움찔)
그대로 입 닫아버림 ㅠㅋㅋㅋ
"당신 약속 다 까먹은건 아니지?"
다시 20년 전 보석
도로 위 신나게 질주 중
그런데 뒤에 웬 여자를 태우고있네?
그때 누군가 길을 가로막고
어라? 현경은 여기있는데 그럼 뒤에 여잔 누구야?
"현경아.."
"허~!"
"오빠 누구야?"
"이럴려고 오토바이 샀지? 여자태우고 이럴려고?!"
"아니, 얜 저 우리과 후밴데 다리 다쳐서 병원데려다 주는 길인데? 그지?"
"맞아요~ 근데 언닌 누구세요?"
"나 오토바이 뽀술라고 온 여자다! 너도 확 뽀사줘잇?!"
여자 후배 다리 쩔뚝이면서 도망감 ㅠ
"왜이래 현경아~"
"에잇! 시끄럽고~! 좋아 선택해! 나야, 오토바이야?"
"왜 이래 현경아~"
"빨리 선택해! 나야 오토바이야!"
"뭘 선택해~ 너도 오토바이도 나한텐 다 소중..!"
"에잇 셋 셀동안 선택해! 나야 오토바이야?!"
"하나,둘!"
"왜이래, 아아, 알았어 너야 너!"
"진짜야? 진짜지?"
"...어..진짜"
울며 겨자먹기로 대답 ㅠ
"좋아"
오토바이키 빼버림
"앞으로 당신 인생에서 오토바이는 영원히 지워버리는거다, 알았지?"
체육인답게 들고있던 방망이로 키 홈런 처버림 ㅇㅇ
"어?? 어어~!!..아잇..!"
"그때 약속 기억하지?"
"타고싶은데..! 타고싶다고! 좀 타면 어때서..!"
다음날
"당신 시간 좀 있지?"
아직도 삐져있음 ㅋㅋ 현경이 말 시키니까 고개 돌려버림 ㅋㅋㅋ
쓰레기 버리고 오라는 심부름 받음 ㅇㅇ
괜히 화나서 상자 한번 차버림
돌아가려는데
어? 웬 스쿠터?
준혁이 신자매 바다 데려가줄때 썼던 스쿠터 발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있을 보석이 아니지
오토바이는 못타니 이거라도 폼잡아보자
잠시후 아직도 스쿠터 위에서 허세 부리고있는 보석
어..? 키가 꽂혀있잖아?
한번 시동 걸어보는데
히힣 걸린다걸려!
그런데 그때
"뭐하는거야?"
"왜 이렇게 안오나했더니, 아 뭐해 거기 왜 올라타고있어?"
귀신같이 현경 등장;
"그냥~ 이게 여기 서있길래.. 키도 꽂혀있고 그래서 한번"
"준혁이 이자식은 당장 갖다주랬더니 이걸 왜 여기다가..!"
"저..나 살짝 동네 한바퀴만 돌고오면 안될까?"
"뭐?"
"이건 그냥 스쿠터니까 위험하지도 않고"
"..타고와~"
응? 웬일로 흔쾌히 허락
ㄹㅇ?!
"올때 법원에 들려 이혼서류 한장 떼서 오고"
(당황)
"어 왜, 뭐? 노란봉투?"
서류 얘기하니까 지훈이가 서류 갖다달라고 전화함 ㅋㅋ
"어 있어, 왜?"
"아 그럼 그것 좀 빨리 좀 보내줄래?"
"정신머리하곤.. 알았어~"
마트가던 세경 발견 ㅇㅇ
"어 세경씨! 지금 마트가?"
"네"
"어 마트 나중에 가고, 이거 빨리 지훈이 병원에 좀 갖다줘"
"..병원이요?..네"
"어, 차 막히니까 지하철로 가"
하지만 지하철 탈일이 없는 세경, 타보질않아서 잘 모른다고함
이때다!
"아, 그럼 내가 데려다 줄까?"
아니 차막히는데 당신차는 무슨 날아가?
그게 아니라 스쿠터면 금방가! 15분이면 감 ㅇㅇ
"뭐? 아이, 지하철로 가면 되지 뭘.."
"세경씨 지하철 잘 모른다잖아~ 처남 자료 이거 엄청 바쁘고 중요한거 아니야? 중간에 헤매기라도 하면 어떡해~ 스쿠터면 십오분이면 갔다올수 있다니까?"
찜찜하지만.. 어쩔수없네! 조심해서 갔다와
ㅇㅋㄷㅋ 그럼 잠만 기달
서류 급한거 아니냐고할땐 언제고 갑자기 방으로 들어감 ㅋㅋ
파워레인저 블루 등장☆
"그럼 출발할까 세경씨?"
"네"
고글장착!
부릉부릉 시동도 켜고
"간다~"
신나게 달리기 시작 ㅋㅋ
비장하게 출발한거에 비해 너무 귀엽게 달림 ㅋㅋㅋㅋ
"어때~? 바람을 가르고 달리는 기분~"
"네? 잘 안들려요 아저씨~"
"고맙긴 뭘~ 속력 좀 더 낼거니까 꽉 잡아~!"
"꼼장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아앙~!
기분좋게 질주하는 스쿠터 ㅋㅋㅋ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준혁
덩마려운듯
마려우면 싸야지 ㅎㅎ
근데 모닝똥하던 중 빵꾸똥꾸 등장
"아씨..! 안나가?!"
"웃기셩~ 뭐 볼꺼 있다고~"
능욕보소
문닫고 나가 이것아!
문닫으려는데 들어오던 세경이랑 마주침;
스마일 볼 빨개진거보소 ㅋㅋ
"아..씨..!"
"준혁학생~"
"아후..!...네!"
"저 하나도 못봤어요.. 걱정하지마세요~"
"...네!"
아아앙~!! 아침부터 이게 뭔 망신이람..!
오늘도 역시나 스쿠터 위에서 놀고있음
어제 직접 타본 이후로 더 심해진듯 ㅋㅋㅋ
오늘은 키가 안꽂혀있음 ㅠ
그래도 좋다~
"부웅~붕붕붕~!"
"밥 먹어~ 뭐해"
"아 예예, 아유 잘 부탁드립니다. 예예~"
순재는 통화중
"추운데 밖에서 뭐해?"
"아니 뭐.."
"야이 자식아, 너 상동이랑 재계약 빨리 하라고 내가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예, 저 안그래도 월요일날 할려고.."
"미적거리다가 계약 뺏길뻔했잖아 이 멍충아!"
"아 그런가요?"
남얘기하듯 ㅋㅋㅋㅋ
"아 그런가요? 이 멍충이..! 아유~ 됐다, 됐어! 내가 너한테 뭘 기대하겠냐?"
밥 먹으려는데 둘이 같은 반찬 집음 ㅋㅋㅋㅋ
이럴때만 마음 맞추지말라고 ㅋㅋㅋㅋ
"드..드세요~"
"먹어,먹어"
"먹어! 너 다 먹어!"
반찬 밥그릇으로 던짐 ㅠ
힝 ㅠㅠ
오늘도 아침부터 구박받는 보석
"아부진 반찬을 막 집어던지고 그러세요~?"
"아 이자식보면 열불이 터져서 진짜!"
"죄, 죄송합니다.."
그런 보석을 안쓰러워하는 세경
잠시후 저녁
"아 글쎄 안된다구~ 아 안돼, 안돼!"
"아 진짜 나 바람만 좀 쐬구~"
"후~~ 됐어? 바람 쐤지 이제?"
ㅋㅋㅋㅋㅋㅋ 얼굴에 입바람 불어줌 ㅋㅋ
"여보 나 답답해서..!"
"아 됐어 그만해! 자꾸 같은소리하게 해..!"
그래도 착한 남편이네.. 아내가 하지말라니까 안하고
하..!
(눈치)
결국 포기하고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저기 아줌마"
"왜?"
"저 마트 좀 가야될거 같은데.. 휴지도 사야되고"
아까 화장실서 본건 준혁이가 아니라 다 떨어진 휴지였나봄
"어 그래?"
"근데~ 살게 너무 많아서요, 들고올수가 없을거 같은데 저 혹시 괜찮으면 아저씨가 태워다 줬으면 좋겠는데..안될까요?"
.내가?
"이밤에 스쿠터까지타고? 웬만하면 내일가지?"
"이층 화장실 휴지는 지금 당장 사야되고 할아버지가 내일 아침에 토란국 드시고싶다 그러셨는데 제가 깜박하고 준비를 못해서..."
"아저씨가 태워다주시면 금방 갔다올수 있을거같은데..."
"...뭐..그럼 그러던지.."
히힛..!
역시나 복장 갖춰입고 나옴 ㅋㅋㅋ
"세경씨, 타!"
"아니에요~ 전 마트 다녀올테니까 아저씬 오토바이 타다 오세요"
"뭐? 아니..그럼 왜.."
"답답하신거 같아서요, 다녀오세요~"
"..세경..세경씨..!"
감동쓰
"한시간이면 되죠? 그럼 저는 마트갔다 여기서 기다리고있을게요"
"...고마워! 저, 그럼 한시간 후에 여기서 만나"
"조심해서 타세요~(꾸벅)"
마트가려는데
"아 저기 세경씨!"
"네? 왜요?"
"그러지 말고 세경씨도 같이 타자!"
"세경씨도 답답한거 많잖아~ 타, 오늘 우리 답답한거 확~ 다 날려버리자!"
그렇게 심야질주 나선 보석과 세경 ㅋㅋ
(캡쳐 흔들림 주의)
"어때 세경씨! 속이 뻥 뚫리지?!"
"네~! 진짜 그래요~!"
"근데 세경씨! 자기 나 무시해?!"
"네~?!"
"자기 나 무시하냐고!"
"아녀~! 저 아저씨 무시한적 없어여~! 진짜에여~!"
"그지~? 안그렇지~?! 그동안 나도 괜히 트집잡아서 미안해~!"
"아니에여~!"
"세경씨! 우리 앞으로 잘 지내보자!"
"네~!"
"야호~! 세경씨도 소리한번 질러~!"
"야아호~!"
"세경씨! 우리 오늘 하늘 끝까지 한번 달려보자~!"
"네~?!"
"하늘 끝까지 달려보자고!"
"아..! 하늘 끝까지는 좀..!"
말끝나기 무섭게 돌에 걸리는 스쿠터 ㅋㅋ
그대로 하늘로 상승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은 그렇게 진짜 하늘 끝까지 달렸다고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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