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말 서울 남구로 인력시장. 새벽 인력시장에 모인 이들의 절반가량이 중국에서 온 조선족과 동남아시아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다. 공급이 넘쳐나면서 이들이 주로 맡는 보조, 청소 등 단순 업무는 이미 임금이 지난 수년간 정체된 지 오래다. 심지어 최근에는 경기 하락 여파로 일당이 기존 9만원에서 7만~8만원대로 낮아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용직 근로로 생계를 이어 가고 있는 한국인 김 모씨(62)는 "이제는 어느 건설현장을 가도 외국인이 한국인보다 더 많이 있는 느낌"이라며 "일당은 외국인 근로자들 때문에 올라갈 것 같지 않고, 오히려 현장에서는 이들끼리 서로 어울리면서 웃고 떠드는 경우가 많아 한국인들이 밀려나는 기분마저 든다"고 말했다

http://m.news.naver.com/memoRankingRead.nhn?oid=009&aid=0003849952&sid1=101&date=20161205&ntype=MEMO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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