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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694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12/09) 게시물이에요

거두절미 본론만 말할게요.
제 현재 멘탈이 갈기갈기 찢어진 상태라
누구라도 붙잡고 엉엉 울고싶어요.


아기 키우고 있는 30대 애기엄마고
결혼생활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성실하고 직장생활 잘하고 가정적인 남자입니다.
그러다가 최근, 남편이 옛날에 쓰던 아이디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로그인을 시도했습니다.
판도라의 상자였죠.
남편 비번은 옛날부터 같은 조합이라
바로 들어가졌는데,


남성전용 카페에 잔뜩 올린 원나잇 후기글.
나이트 홈런(원나잇을 말하는듯) 방법 공유글.
섹파와 이런저런 관계인데 어떡하냐는 질문글.
유흥업소에서 관계하고 이가게 아가씨 누구 괜찮다는 후기글.
이딴게 잔뜩 있네요.
불행중 다행은 이 모든 글들이 저를 만나기전
여친없을 시절에 올린 글들이라는 것 뿐이네요.


소름돋고 구역질이 나고
아무생각도 할수없어서
어떤 행동도 하지못한채 있습니다.
남편 퇴근할때까지 못 기다릴것같아서
무작정 아기 지인에게 맡기고
남편 회사로 찾아갔어요.
남편이 제 표정이랑 상태보더니 일찍 조퇴하고 나왔습니다.


제가 본 것들을 모두 말하자
처음에는 왜 남의 계정을 들어가냐며 발끈했지만
곧 미안하다며...
다 철없을 20대 때 제대하고 외로워서 그런거랍니다.
알다시피 내가 너 만나고 나서 바람핀적도 없고
나이트니 술집이니 간적도 없지 않느냐며 달래는데...



제 귀에는 그게 잘 안들리고
그냥 시.발...온몸이 지옥불에서 불타는것 같아요.
우리 아기가 너무 불쌍해요.
무슨 죄가 있다고 저딴놈을 아빠로 만났을까.



저 어떡하면 좋나요.
이혼하면 양가 가족들에게 어떻게 알릴거며
친구들에게는 뭐라할지...
정말 앞이 캄캄합니다.
그렇다고 그냥 덮고 살기에는
제 맘이 진짜 죽을것처럼 갑갑하고
남편 얼굴 볼때마다 역겨움이 치솟아 올라요.
제 앞으로 남은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조언주세요. 제발부탁드립니다

대표 사진
허르방  를 가고싶다
바람핀것도 아닌데.. 한번 용서해주심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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