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의 동사 '지지다'는 뜨겁게 달궈진 물체를 사람의 신체나 어떤 물건에 밀착시킨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사극의 문초 장면에서 볼 수 있는 뜨겁게 달군 인두를 사람에게 지지는 고문(낙형)을 떠올리면...으으즉,'내 손에 장을 지진다'라는 말은, 현대어로 풀어쓰면 '내 손바닥을 뜨거운 걸로 지지겠다'...오른손으로 하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