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지 나 임신한 것 같은데...의사들이 중절수술 파업했대. 나 아직 대학생인데...ㅜㅜ낳아야하는거야?

제목 미안해요!(꾸벅)

하지만 의사들이 임신중절수술을 보이콧한다는 것은 사실 입니다.ㅜㅜ누구에게든 이와 같은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아래 글을 꼭 읽어봐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10월 23일과 30일, 11월 20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익명의 여성들이 모인 임신중단 합법화 촉구 시위가 진행되었습니다.

어째서 지금?

정부가 낙태죄 관련 형법을 위반한 의사 (낙태수술을 한 의사)에게 주어지는 처분을 강화하겠다는 입법예고를 한적이 있습니다.

정부 : 임신중절 수술시에 의사 자격정지기간을 1개월에서 12개월로 늘리겠다

는 것이 그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산부인과 관련 의사회가 '비도덕적 의료행위'안에 임신중절수술을 포함시키는 것을 반대하면서 중절수술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의사회 : 비도덕적 진료행위에서 중절 수술 항목이 빠지지 않으면 중절 수술을 중단하겠다.

예?? 그럼 수술이 꼭 필요한 사람들은 어쩌라는거죠....

이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여성들이 목소리를 모으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성들은 임신중단을 합법화하자는 시위와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여성들과 의사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보건복지부는 9월 입법예고안(12개월)보다 줄어든 1개월로 수정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11월 11일에 밝혔습니다만....

????? 1개월이면 예전하고 다를게 없잖아!

여전히 임신중절수술은 불법이고, 비도덕적 의료행위입니다.

여성은 처벌받는데 싸고 도망간 남자는 처벌받지 않고, 강간으로 인한 임신중절을 허용한다고 해도 강간입증을 하지 못하면 수술이 어렵습니다. (실제로 판결이 날때까지 수술이 미뤄지다 중절수술 기간을 놓쳐 수술을 받지 못한 사례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여아낙태를 조장한 역사도 있습니다.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해 낙태된 여아가 셀수 없이 많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사태에서 살아남은 지금 세대의 여성들은 인구정책에 따라 출산을 강요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당한 처사입니다. 인권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미혼여성들은 낙태를 하는것을 숨깁니다. 이 사회에서 낙태를 한 여성은 '몸을 함부로 굴린'것으로 입방아에 오르기 일쑤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실제로는 기혼자의 낙태가 훨씬 더 많이 이루어 집니다. 사회 경제적 사유로, 자녀를 키울 여력이 안되어 임신중절수술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여성들을 국가는 전혀 도와주지 않습니다.

정부는 안전한 임신중단을 법적으로 보호해주기는 커녕 신생아와 산모의 지원도 제대로 해주지 않습니다.

불법수술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피임을 하면 된다고요? 

이 세상에 완벽한 피임법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게다가.....의사협회에서는 임신중절 수술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현재진행형입니다. 

투표결과 92%가 수술 중단, 즉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여성들은 섹스파업에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임신중단을 할 수 없는 나라에서 섹스는 지뢰밭 산책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콘돔을 껴도 2%의 확률로 임신이 됩니다. 여성들이 그런 위험을 떠 안을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시위와 서명운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모인 익명의 여성들로 구성된 BWAVE팀은 지난 10월부터 총 3번의 시위와 2번의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10월 23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10월 30일 동화면세점

11월 20일 명동 중앙우체국

그리고 지난 토요일 12월 3일, 강남역에서 서명운동이 있었습니다.

서명운동과 동시에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위해 아기자판기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아기 자판기라고 쓰인 옷을 입고 "저는 아기 자판기가 아니라 사람이에요'라고 쓰인 전단지를 나눠주는 캠페인이었습니다.

여성이 인간취급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풍자한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응원해주셨습니다.

이 캠페인은 다음 시위에서도 진행됩니다.

임신중단 합법화가 되지 않으면 이 목소리는 수그러들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다음 주말 12월 11일, 강남역에서 임신중단 합법화 시위가 열립니다

우리의 잃어버린 인권을 찾기 위해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검은옷을 입고 강남역 10번 출구에 모여주세요 

한사람 한사람의 목소리가 큰 힘이 됩니다.

[하얀마법사]

정말 크게 공감합니다

[아인]

지지합니다

[ΣXO]

지지해요

[影山 飛雄]

정말 지지합니다.

[프로영창러]

지지합니다

[알수없듬]

지지합니다 정말

[밤을 떠나는 별처럼]

애초에 낙태가 왜 불법인지 모르겠어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세포의 생명권이 세상에 살아 숨쉬는 산모의 자기결정권보다 우선시 된다는 게 조금 많이 별로네요.

[순돌이]

22

[지훈이는 왜 성도 표씨야?]

333

[우찐빵]

4444

[朴 智 旻]

55

[BIGBANG_승리]

66

[혀니와]

777

[앙잉웅엥웅웅]

888...........

[온여름]

999

[English]

맞는말..10

[姚望]

111111

[잉크한방울]

12

[모델 이수혁]

13

[별풍선]

14

[윤두준 와이프]

1515

[시샘달 열여드레]

1616

[세상에나]

17

[별똥별아 안녕]

지지합니다. 또 미프진이 우리나라에도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완댜님]

지지합니다

[안녕하새오 신세많아오]

지지합니다

[귀결]

잘못된 법이 개정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지지합니다만
여성은 처벌 받는데 싸고 도망간 남자는 처벌 안 받는다는 대목이요
제가 제대로 읽은 거라면 중절수술로 처벌 받는 건 그걸 한 의사인 것 같은데 수술을 한 여성도 처벌을 받나요?

[ANC]

네 수술한 여성과 의사가 처벌받는걸로 알고 있어요 저는..

[귀결]

와 진짜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돼서 믿기지가 않네요 근데 혹시 그 수술한 분이 어떤 처벌을 받는지도 아시나요?

[마구미]

1년 이하 징역이요

[귀결]

와 진짜 어이가 없네요 저런 법이 있는 것도 웃기지만 여성만 처벌한다는 것도 진짜 지금이 조선시대인지 의심스럽네요

[대학생은개강하니까!]

지지합니다

[그 꽃이 돼줘서]

저는 아직까지는 부정적이네요 .. 물론 성범죄로 인한 중절수술은 당연시해야하지만 서로 성관계를 맺을때는 둘사이에 아이가 생겨도 상관없다는 전제하에 맺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전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끼리 관계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전 아직은 ..

[용돈기입장]

그런데 현재법안은 피임을 하지않은 잘못을 여자만 지고있으니까요..!ㅜㅜ책임감을 가져애하는건 여자뿐만이 아니잖아요ㅜㅜ

[그 꽃이 돼줘서]

책임을 여자만지는정책은 바뀌어야한다고생각해요 ~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그 꽃이 돼줘서]

아녀 제 말은~ 아이를 지워도 된다는 법안을 통과시키면 무분별한 낙태가 될것같아 쓴 댓글이구요 이런 법안을 통과시키기보단 나라에서 아이를 가지면 경제적으로 지원을 해주는 쪽이 훨씬 더 윤리적이라고생각해요 ~

[shia]

아무리그래도 낙태불법아니래 피임하지말자 낙태하자!!! 이럴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특히 여자입장에서요

[천사맛쿠키]

의사랑 여자만 처벌되잖아요ㅋㅋ 그럼 남자는요?

[그 꽃이 돼줘서]

남자도 당연히 처벌되어야한다고생각해요 ㅋㅋㅋ 근데 법안자체가 통과되면 너무 무분별한 낙태가될것같아요 제말은 ~~

[칼라한]

무분별한 낙태가 뭔가요? 낙태가 합법화된다고 해서 여성이 "낙태하면 돼~"라는 생각으로 피임 없는 섹스를 할 것 같나요? 수술 자체가 여성의 건강에 얼마나 큰 부담인데요...

[냥냥냥냥이]

무분별한 낙태가 된다고해도 지금 상황에서는 낙태가 가능해야한다고 봅니다 낙태를 막을거면 그에대한 대책을 먼저 강구하고 그게 가능할때 낙태를 반대해야지요 지금 아무것도 안되어있는데 낙태 금지를 해버리면 지금 당장 피해를 보는사람은 어떡하나요

[엔시El]

2. 저도 같은 의견이에요.

[신카이 유우토]

지지합니다

[이도끼가 니도끼더냐]

지지합니다

[지수:)]

지지합니다

[비 원 에 이 포]

지지합니다

[밤새도록돌아가는관람차]

지지합니다

[아스트로 문빈.]

지지합니다!

[덤보]

지지합니다

[익인3091218]

아니 그래서 법으로 틀어막아 중절 못하고 낳아도 국가에서 전혀 도움을 안 주잖아요 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네 그냥 생기는 대로 다 낳게 하면 저출산이 해결될 거라 생각하는 걸까...여성들이 왜 결혼하지 않으려 하는지, 아이를 낳지 않으려 하는지를 국가에서 모르니 대환장파티

[앙잉웅엥웅웅]

악 제말이여 ㅋㅋ

[몇몇]

지지합니다. 피임을 안 해서 임신한 거 잖아 가 아니라 피임이 실패하기 때문에 중절수술이 필요한 겁니다

[블락비바스타즈]

지지합니다

[앙잉웅엥웅웅]

완전 지지합니다..

[됴램마망]

지지합니다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베레맠]

의사회는 윤리에 어긋나기 때문에 임신 중절 수술을 전면 중단한 것이 아니라
임신 중절을 비도덕적 의료행위에 넣은 것에 대한 파업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 아닌가요?

오히려 임신 중절을 합법적인 의료행위로 해달라, 처벌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는 것 아닌가요..??

[선예인(96)]

지지합니다

[꽃잎을 따다 그저 하염없이 운다]

이러니 여성들이 이나라에서 더 살기어렵지 왜 여자들만 손가락질받아야합니까? 진짜 이런거 볼때마다 결혼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하고싶음

[구르미 먹고 똥싼 기분]

약도 들일수있게해주세요 수술은 너무 여성몸에 무리가가니 임신초에 스스로 복용할수 있는 안전한 약도 수입해주세요

[문스타]

진짜 응원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문스타]

그리고 여성이 맞는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도 남성으로 부터 발생하는 병이니까 이제부터는 남성이 이 병에 대해 적절한 예방주사를 맞앗으면 좋겟습니다

[라야]

격하게 공감합니다ㅠㅠㅠㅠ이런 건 의무화는커녕 알리지도 않으면서ㅠㅠㅠㅠ

[B1A4 정환]

맞아요 비용도 비싸서 부담도 되고 ㅠㅠ

[Noel Gallagher]

암치료도 처벌 내리세요 암세포도 생명이잖아요

[디즈니요정]

지지합니다

[손목스트레칭을합시다]

출산시 산모가 위험할 경우, 성폭행을 당한경우가 아니면 낙태가 금지라고하던데ㅠㅜ...
개선되엇르면졸겟어염

[사이키 쿠스오]

왜 자꾸만 출산율과 결혼율이 낮아지는지, 왜 성관계에 대한 위험을 떠안는 것이 두려워 교제를 거부하는지, 진짜 모르시나요

[구준회 연인]

개선됐으면 좋겠네요

[셋 다시]

경제가 점점 안 좋아지는 마당에 피임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가 생기면 마냥 기쁠 수 없겠네요

[봄.]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런 거 볼때마다 남자가 너무 싫어져요 혼자 살고 싶어요

[봄.]

지지합니다

[漢字]

터진 둑을 테이프로 막아놓는 꼴이니 당연히 언젠가는 터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본을 해결해야죠.. 지지합니다 조금만 더 힘냅시당

[멋째이]

왜 여자하고 의사만 처벌받는지 이해가 안감.. 임신은 여자혼자 한답니까?

[Daniel Jakob Lindemam]

지지합니다. 세포보다는 살아있는 여성이 더 중요해요.

[Daniel Jakob Lindemam]

나의 자궁 나의 것

[BERRYPIE]

지지합니다.

[니남편이 토토맞니 암싴]

정말 지지합니다

[마마무 좋아효]

지지합니다.

[-오세훈-]

지지합니다

[알찬열매]

지지합니다

[레드벨벳슬기]

강남역 말고 다른 곳에서 했으면....

[라네이]

세포걱정 그만하고 있는 아가들이나 잘 좀 챙겨줬으면...

[키시베 로한]

진짜 디스토피아... 이미 태어난 아이들에 대해선 특별한 복지정책이 있는것돞아니면서...

[종구]

지지합니다

[스펀지방]

웃긴건 태아만 위하고 낳으면 바로 나몰라라.....☆

[농노(21년차,수만마을)]

근데 성범죄로 인한 낙태는 지금도 합법아니에요..?

[이도공간]

합법이지만 본문에 있듯 성범죄 판결을 받는동안 시기를 놓쳐 낙태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요...

[농노(21년차,수만마을)]

아기자판기 부분에 나오는 성범죄라는 부분이 잘 이해가 안되서여8ㅅ8

[면빵이]

성범죄로 인한 낙태가 아니라 모든 경우에 걸쳐 합법이어야 한다는 주장이에요! 꼭 성폭행을 당한것이 아니더라도 원치않는 아이가 생긴것은 같으니까요๑^▽^๑

[면빵이]

암세포도 생명이니까 치료하면 안되죠! 원치않는 아이가 암세포랑 뭐가 다른가요

[이도공간]

아이를 행복하게 키울 환경을 만들어주셔야 아이를 낳죠 저출산 문제는 나라가 만들고 있는거예요ㅜㅜ 언제쯤 인식하시련지?

[포도 봉봉]

산모의 육아 의지가 상실된 상태에서 태어난 아기가 과연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까요. 낙태는 산모와 태아, 양쪽 모두를 위한 일이라고 봐요.

[포도 봉봉]

미치지 않고서야 일부러 임신과 낙태를 반복하는 여성이 있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Long way]

아이가 태어나서 불행한 것보다는...슬프지만 산모가 결정할 수 있게 만들어져야한다고 봐요

[권수장]

지지합니다

[하루살이]

세포하나 보다 여성의 자기결정권이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지해요!

[조용히좀했음좋겠다]

제 포궁은 제꺼에요

[라야]

지지합니다

[two hearts]

지지합니다

[HVC a.k.a vernon]

예전에는 낙태 찬성이라고 하면 남녀노소 관계없이 미친사람보듯 해서 입 다물고 살았는데 점점 여성들의 인식이 개선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대나무 돗자리]

지지합니다
출산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이지만 우리는 애 낳는 기구가 아니에요
그리고 애를 낳아서 잘 키울 수 있고 애를 낳아도 여성의 커리어에 문제가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서 출산을 독려해야지 이렇게 낙태 금지를 시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여자는 기계가 아니에요

[레이븐]

그거 생각난다
비정상회담 프랑스 남자분이
낙태는 여자의 기본권이라고 했던거

[B1A4 정환]

지지합니다

[']

정말 지지합니다

[배가아파잘생긴간호사를불러줘]

아기자판기 발언에 적극지지합니다 여성의자기결정권좀존중해주세요.

[칼라한]

아니 무분별한 낙태라는 것도 웃긴게ㅋㅋㅋㅋ낙태가 여자 포궁을 벅벅 긁어내는 무지막지한 수술인데 여자가 자기 건강 생각도 안하고 "낙태하면 돼~노콘섹스하자~" 이럴 것 같나요? 콘돔 없이 섹스하자고 조르는 남자는 봤어도 여자는 한 번도 못봤네요

[칼라한]

낙태가 비합법화 됐을 떄 사라지는 것은 낙태 그 자체가 아니라, '안전하고 위생적인' 낙태입니다. 여성들은 수백, 수천 년 전부터 낙태를 해 왔고, 언제나 살아갈 길을 찾을 겁니다.

[세상에나]

멋대로 임신시킨 남자는 아무 책임 없고,..

[Vㅔ리 good]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