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딩 때 짝남이랑 얘기하는데 얘가 너무 웃긴 거야 그날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생겨 보일까봐 웃음 어느정도 자제하다가 얘가 웃음참는 내 얼굴보고 건조대에서 말라가는 해파리 같다고 해서 퐈ㅡ하!!! 하고 웃었는데 미스트 마냥 침이 짝남 얼굴에 범벅이 된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미안하고 당황스럽고 그래서 어벙벙하게 물티슈 꺼내서 헐 어케 이러고있는데 애가 쳐서 물티슈 갖고 문 박차고 도망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렇게 짝사랑이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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