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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818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12/11)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4701875


(여친 아디 빌려 씁니다. 죄송 ㅠ)

안녕하세요 오늘 진짜 열받은 일이 있어서그러는데

과연 누가 잘못한건지좀 봐주셨으면 합니다.


40대 아저씨와 싸운 30대 남성입니다.


오늘 주민등본 떼러 동사무소를 갔습니다.

무인발급기 있는건 다들 아시죠?

전 이 기계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빨리

끝날것을 굳이 순번표 뽑고 기다려서 해야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위해 만든 공용기기라 생각합니다.

은행atm기기도, 은행 순번표 뽑고 기다리지 않아도

빨리끝낼 업무를 위한 사람들을 위한 배려차원에서

만든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계속 말씀드릴게요.

제가 무인발급기 갔을때 앞에 일 보고있던 아저씨,

그 뒤에 다른 아저씨, 그리고 그 뒤에 제가 섰습니다.

일보고있던 아저씨가 서류를 뽑고 또뽑고 또뽑고..

5장을 뽑는데 아저씨라 그런지 느릿느릿 하더라구요.

아무튼 좀 답답해서 슬슬 짜증이 났었지만 기다렸죠.

일보던 그 아저씨는 가고, 제 앞에 기다리던 아저씨가

일을 보기 시작했죠.

그때당시까진 제 뒤에 줄이 없었습니다.


근데 역시나 이 아저씨도 계속 뽑는겁니다.

와이프되는분과 같이 왔는데

뽑다가 대화하다 뽑으려고 누르다가 대화하다...

암튼 시간 엄청 끌면서 이 아저씨도 5장이나

뽑더라구요. 그 사이에 제 뒤에 줄이 좀 생겼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제 뒷사람들도, 이아저씨 뭐하길래

이렇게 오래걸리나 하고 이 아저씨 하는모습을

보는것같더라구요.

'5번이나 일 봤으면 비키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거 누르면서 계속 하는겁니다.

순간 너무 빡쳐서 "빨리빨리 합시다" 라고 말했죠.

그러자 이 아저씨가 뒤돌아 저를 보며

"방금 뭐라그랬냐?" 그러더라구요.


여기서부턴 대화체로 쓰는게 날거같네요.


나ㅡ 뒤에 사람들도 있는데 빨리빨리 하시라구요

아저씨ㅡ 5개뽑았어! 나도 많이 기다렸거든?

나ㅡ 업무처리 많이하실거면 차라리 순번표 뽑고
창구에서 하시죠 신속간단하게 할 사람들 위한
공용기기에서 딴사람 피해주지 마시구요

아저씨ㅡ 나 5개뽑았다고!! 그리고 당신몇살이야?
버르장머리없이 어디서 게
어쩌구저쩌구(막 욕지거리함)

나ㅡ (욕지거리 무시하면서) 업무처리할거많으시면
순번표 뽑고 창구가서 하시라고요! 아니면
일보기전에 뒷사람들한테 양해라도 구하시던가
뭘 잘했다고 욕하십니까?

아저씨ㅡ (이때 마누라도 가세함) 이사람 성격 참
희한하네 내가 줄서서 내 일 보는데 뭔
상관이야? 어린놈이 게말이야
이러니 대한민국 미래가 지

나ㅡ 과거가 이모양인데 미래가 그럼 잘되겠나요?
상식없는 아저씨랑 싸울생각 전혀없으니 빨리
일이나 보고 가시죠


이러니까 다시 뒤돌아서 일을 보더라구요.

일보면서 옆에있던 마누라분이 계속 이사람 이상하네
희한한 사람이네 어쩌구저쩌구 쫑알쫑알하길래

"조용히좀 하세요. 시끄럽거든요?"라고 했죠.

그사이에 이 아저씨가 일을 다 봤더라구요.

일 다 봤는데 안가고 굳이 또 저를 돌아보면서


아저씨ㅡ 젊은사람이 말야 윗어른한테 게말해?

나ㅡ 상식없는 사람은 전 어른취급 안하니 일 다보셨으면 가던길 가세요.

아저씨ㅡ 얌마! 내가 니만한 아들이 있어!
(30대인데 제가 좀 동안이라 어리게본듯)
말 자꾸 로 게 할래?

하면서 계속 뭐라뭐라하는데 그냥 무시하고 제할일봤죠.
그사이에 동사무소 직원 한 분이 와서 그아저씨만
말리더라구요.

암튼 이 일때문에 지금도 기분이 더러운데

여러분들은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하셨을것 같아요?
이거 누가 잘못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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