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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20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12/11) 게시물이에요

왜 너는 내 온몸에 가득 꽃을 피워놓고 이렇게 나를 아득하게 해 왜 | 인스티즈

왜 너는 내 온몸에 가득 꽃을 피워놓고 이렇게 나를 아득하게 해 왜 | 인스티즈




내 사랑은

탄식의 아름다움으로 수놓인

황혼의 나라였지

내 사랑은

항상 그대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가도가도 닿을 수 없는 서녘하늘

그곳에 당신 마음이 있었지

내 영혼의 새를 띄워 보내네

당신의 마음

한 자락이라도 물어오라고.

/ 이정하, 황혼의 나라

우리 다시는 만나지 못하리

그대 꽃이 되고 풀이 되고

나무가 되어

내 앞에 있는다 해도 차마

그대 눈치채지 못하고

나 또한 구름 되고 바람 되고

천둥이 되어

그대 옆을 흐른다 해도 차마

나 알아보지 못하고.

/ 나태주, 별리 中

사랑하며 기다리는 것이

기다리며 눈물 훔치는 것이

내 사랑의 전부라 할지라도

그대를 사랑하는 일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라

흐르는 눈물 손가락에 찍어

빈 손바닥 빼곡하게 뜨거운 그대 이름 적어 보느니

내 손금에 그대 이름 새겨질 때까지

그대 내 손금이 될 때까지.

/ 정일근, 그대 내 손금이 될 때 까지 中

너를 어찌 그립다고만 말할 수 있느냐

너는 햇빛 너는 향기 너는 물결 너는 초록

너는 새 움 너는 이슬 너는 꽃술 너는 바람

어떤 언어로도 너를 다 말할 순 없어.

너는 봄비 너는 볕살 너는 이삭 너는 첫눈

너는 붉음 너는 노랑 너는 연두 너는 보라

네가 있어 세상은 아름답고

네가 있어 세계 속에 이름 하나인 내가 있다.

/ 이기철, 네가 있어

섬 하나 없는 바다에 홀로 출렁이는 것이 삶인 줄 알았고

장미의 가시가 꽃잎인 줄만 알고 살았던 그대야

홀로 얼마나 바닷물이 차가웠니

그래 그 욱신거리는 삶은 또 얼마나 삐걱거렸니

그대의 바다에 조그만 섬이 뿌리를 내리나니

힘겨웠던 그대의 닻을 잠시 쉬게 해

섬 전체가 장미로 물드는 계절이 오면

그대는 가시가 아니라

사정없이 붉은 꽃잎이었음을 알게 해.

/ 서덕준, 섬

나로 하여

네가 아름다울 수 있다면

네 몫의 축복 뒤에서

나는 안개처럼 스러지는

다만 너의 배경이어도 좋다.

/ 복효근, 안개꽃 中

그늘 속에서도 너의 그림자를 헤아려 보는 일이 숨처럼 가쁘다.

내게는 비밀스러운 두 번째 생일.

꿈보다 채도가 낮아진 너의 얼굴과

네게 당도하지 못한 낱장의 편지들이 허물어진다.

너는 건조하기만 하지,

나는 너의 체온과 부서지는 웃음이 날씨가 되는

다섯 번째 계절에서

무작정 마음만 우거지고 있는데.

/ 서덕준, 다섯 번째 계절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 군요

벗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고.

/ 윤보영, 비

어느 이름 모를 거리에서

예고 없이 그대와 마주치고 싶다

그대가 처음

내 안에 들어왔을 때의

그 예고 없음처럼.

/ 구영주, 헛된 바람

나는 너에게 한 번도 피어라 한 적 없는데

왜 너는 내 온몸에 가득 꽃을 피워놓고

이렇게 나를 아득하게 해 왜.

/ 서덕준, 꽃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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