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침없이 하이킥을 다시 정주행 중인데
너무 찌통인 민민커플의 에피소드 중에서도
유독 이 에피소드가 달달하고 아련하더라구요..
145화 방송 중 커플링 에피소드만 간추려 보려구 합니당
(쥬얼리샵 앞에 진열된 커플링을 넋놓고 바라보는 민정)
(어느새 온 민용)
민용 : 뭘 그렇게 넋 나가서 보시나?
민정 : 어, 언제 왔어요?
민용 : 뭘 보는거야? 보석 같은 거 관심 없는 줄 알았더니.
민정 : 치.. 보석에 관심 없는 여자두 있나?
민용 : 있음 좋겠는데 없나봐.
가자!
(이끌려 가지만 끝까지 눈을 뗴지 못 하는 민정)
(저녁 식사 후)
민정 : 근데, 저기.. 있잖아요.
민용 : 뭐?
민정 : 아.. 우리, 그.. 있잖아요.
민용 : 뭔 말을 하시려고 또 서두가 늘어져?
민정 : 우리 저기 그.. 커플링 하면 어떨까..?
민용 : ..커플링?
민정 : 별루죠..? 아, 나두 그래! 그냥 해 본 말이에요.
아까 반지 보니까 생각나서..
민용 : 그게.. 하고 싶어?
민정 : 아니.. 뭐, 우리 사실 사진도 별로 안 찍구
기념될만 한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서..
민용 :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
반지가 우리 사이에 뭘 해 주는데.
그거 한다고 뭐 달라지나?
민정 : 달라지진 않아두 마음이..
.아니에요.
민용 : 어차피 그거 해도 학교에서 끼고 다니지도 못 하잖아.
들키려고 작정하면 몰라도.
민정 : 아, 그렇구나. 어차피 못 끼는구나!
아유 바보! 이렇게 생각이 짧아요!
(수원 본가에 도착하면 연락한다던 민정이 아무 연락이 없자 걱정된 민용
전화 걸음)
(신호가 오래 가다가 끊으려는 찰나에)
민정 : 여보세요?
민용 : 어, 여보세요? 집에 잘 들어 간거야?
전화가 없어서.
민정 : ..전화할 틈이 없어서.. 좀 이따가 하려고.
민용 : ..목소리가 왜 그래?
민정 : 네? 뭐가요?
민용 : 어째 힘이 없..
(이 때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민정 엄마 목소리)
민정 엄마 : 민정아, 너
민정 : 왜,왜요?
..
민정 : 줘요! 왜 그래!!
민정 엄마 : 글쎄 누구냐구!!!
민정 : 누구면 왜요, 빨리 줘요!!
(민정네 집에서 민용을 극심하게 반대하는 상황
그러다 전화는 끊겨 버림..)
(직접 들은 민용은 쉽게 잠들지 못 하고)
(민정에게 다시 전화가 옴)
민용 : 여보세요?
.
민정 : 미안해요. 아까 이상하게 끊어서..
민용 : 아니, 막 잠들려던 참이었어.
민정 : 혹시.. 아까 무슨 소리..
민용 : 무슨 소리? 아니 못 들었는데?
잘 갔음 됐어요. 피곤하겠다. 나도 자야지.
민용 : 늦었네?
민정 : 어? 왜 나와있어요?
민용 : 집에 있기 심심해서~
민정 : 와, 기대 안 했는데! 너무 좋다~
민용 : 이거만 먹구 가자.
집엔 별 일 없고?
민정 : 없어요..
(잠시 어두웠다가도)
민정 : 아참, 우리집 개가 새끼를 여섯 마리나 낳았어요.
민용 : 어떤 개? 푸들도 있고 시츄도 있다며.
민정 : 아아, 시츄!
나 목 마른데 이것 좀 마셔도 돼요?
민용 : 마셔!
(? 민용 손가락에 웬 반지)
민정 : 이.. 이거 뭐에요?
웬 반지?
민용 : 이거? 커플링!
민정 : 커플링? 무슨.. 누구랑 커플링을 해요..?
민용 : 누구랑 하긴 누구랑 해~
내가 뭐 여자친구가 또 있나?
민정 : 난 없는데..?
민용 : 왜 없어? 내가 줬잖아.
민정 : 언제요? 언제 커플링을 줘요, 나한테!
민용 : 에헤이, 내가 분명 줬잖아.
주머니 잘 찾아봐!
민정 : 말도 안돼요! 내가 뭐, 술 마신 것도 아니구..
.어, 어?
(하아,,, 스윗)
민정 : ..어?!
민용 : 거깄네~~!
민정 : ...
민용 : 안 껴? 난 아침부터 끼고 있었는데?
민정 : ...
민용 : 줘 봐.
민용 : 자아~
민정 : ...
민용 : 뭐야?
하고 싶어 하는 줄 알았더니 좋아하는 표정이 아닌데?
민정 : 커플링 같은 거 의미 없다면서요..
민용 : ..어쩐지, 도망갈까봐 불안해져서.
(어제 전화할 때 들은 것 때문인 듯..)
민정 : 네?
민용 : 내꺼라고 도장 꽝 찍어 놓으려고. 왜!
민정 : ...
민용 : 자, 일어나자! 배고파. 뭐 먹을까?
민정 : 이거 어제 본 반지네..
안 보는 척 하면서 다 봤어.
민용 : 정말? 이야, 우연의 일치네?
나 딴 데 가서 샀는데?
민정 : 치, 거짓말 되게 잘 해요.
민용 : 거 빨리 가자니깐. 배고파 쓰러지겠네.
가!
(해피 엔딩)
볼 때는 너무 달달하게 봤는데
캡쳐는 어떨 지 모르겠네유..
문제가 있다면 둥글게 말해 주세영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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