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지붕뚫고 하이킥 85화 中
식사중인 순재네
"나 봄 오기전에 자옥씨랑 합칠거니까 그렇게들 알고있어"
밥먹다말고..?
"아부지~!"
현경 무시하고 세경에게 국 더 달라는 순재
"아~ 증말~"
"봄 오기 전이면 너무 급하지 않나요? 소소하게 준비할것도 많은데.."
자기가 알아서 다 한다며 신경쓸거 없다함
근데 나중에보면 현경이랑 식구들이 제일 바쁨 ㅠ
"예~예~ 어련하시겠어요? 어디한번 잘 해보세요!"
순재도 말없이 밥먹음
쌍방삐침;
"응, 나 잠깐 나갔다 올게"
"네"
"아버진 방에 계셔?"
"아뇨 아침 일찍 나가셨어요"
"아침부터 어딜 또.."
어디가긴 자옥한테 프로포즈할때 쓸 약혼반지 사러갔지
반지 받고 바로 자옥에게 전화함
"아 자옥씨, 뭐하세요?"
"네?..아, 그냥~..왜요? 무슨 좋은일 있으세요? 목소리가.."
"좋은일이요? 있죠~! 암요, 좋은일 있습니다! 하하하하..!"
흐뭇하게 반지 바라봄 ㅎㅎ
집에 도착
"오셨어요?"
쇼파에 앉아서 흐뭇하게 반지 바라보는 순재
근데 갑자기 급똥이라도 마려운건지 배 움켜쥐고 화장실감
그것도 반지는 케이스에 넣어놓지도 않은채...
쾌변하고 나온 순재
그런데 웬 고양이가?
"어, 깜짝이야 웬 고양이야?"
호랑이는 제말하면 오는데 고양이는 제말하니 가네
도망가는 고양이
"또 들어왔어요? 마당에 사는 도둑고양이같은데 자꾸 들어오네요"
"으음~ 문을 닫아놔야지~"
엉? 근데 반지가 사라짐
"아니..! 야 세경아!"
"네?"
"너 여기있던 반지 못봤냐?"
"반지요..?"
세경은 못 본 모양
"아니 이게 어딜갔어?"
바로 반지 찾기 시작
잠시후, 세경과 보석까지 합심해서 반지 찾는중
"아이 대체 어딜간거야~"
"아 어디 갖고 들어가신거 아니에요?"
"아니라니깐~"
"고양이가 움직이다 친거같은데"
"그러게~ 아니 그럼 주변에 떨어져있을텐데 없잖아~"
"아 잠깐만요! 혹시 고양이가 먹은거 아닐까요?"
"네?"
"뭐?"
"반짝거리니까 사료나 그런걸줄알고 먹은거 아닐까요? 이렇게 찾아봐도 없는거보면 그런확신이 강하게 드는데요 저는?"
까마귀도 아니고 고양이가 반짝거리는걸 왜 먹어요 ㅋㅋㅋ
"저, 긴급이야 긴급! 마취총이랑 적외선쌍안경! ..아 자외선이 아니라 적외선~ 그래 저, 얼른 구해서 집으로 좀 와! 영수증 끊어오고. 어, 그래~"
고양이가 먹은것이라 확신한 보석은 고양이 잡을 용품 준비하고 계획 세움 ㅋㅋ
한편 계속 집안에서 반지 찾는 세경
"아 세경씨 거기 찾아봐야 없어~ 고양이가 먹은게 틀림 없다니까?"
"고양이가 먹었을거 같진 않은데.."
"맞다니까~"
"어, 나 좀 나갔다 올테니까 무슨일이 있어도 좀 찾아놔. 내일까지 못찾으면 큰일난다!"
"내일 프로포즈 하시게요?"
"그런거 묻지말고 무조건 찾아놔~ 알겠지?"
"저만 믿으세요"
"네"
"부탁 좀 할게~"
마당으로 향하는 보석
그리고 들어오다가 나가는 순재와 마주친 현경
"어디가시게요?"
"어, 김회장네"
"비와요 우산가져가세요~"
밤이되고 아직도 반지찾는중인 세경
"아까부터 뭘 그렇게 계속 찾아?"
"아 뭐 좀 잃어버린게 있어서요"
"저 사람은 뭐한다고 마당에서 저러고있어?"
밖에서 고양이 부르는 보석의 목소리 ㅋㅋ
"나비야~ 쭈쭈쭈쭈~ 나비야~ 쭈쭈쭈쭈~ 나비야~ 착하지~"
밖에 텐트치고 풀로 위장해서 잠복중 ㅋㅋㅋ
"이름이.. 나비가 아닌가..?"
쌍안경으로 살펴봄
"야옹아~ 야옹아~ 야아옹~ 야아옹~!"
다음날 세경은 청소할때 쓰는 이동식의자로 눈높이 맞춰서 반지 찾는중 ㅋㅋ
이곳저곳 꼼꼼히 찾아 헤맴
그러다가 나오던 신애가 걸려 넘어짐
"아! 괜찮아?"
"어.. 근데 낮부터 뭘 그렇게 찾아?"
"아.. 신경쓰지마, 빨리 들어가서 자"
뭐지..?
이번엔 현관쪽 찾는 세경
이번엔 들어오던 준혁한테 밟힘 ㅠ
"아아!!"
"오, 누나!"
"어.. 이제와요?"
"뭐해요 지금?"
"아.. 뭐 좀 찾는다고.. 밥 먹었어요?"
"예.."
과일주스 만들어 놓은거 있다며 가져다 주려는데
응..? 갑자기 현경 신발을 살펴보는 세경
"..뭐하세요?"
다시 밤이 되고
밖에서 졸던 보석,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깨는데
어제 그 고양이 등장함
"야아옹.. 야아오옹.."
슬금슬금 마취총쪽으로 손 이동
마취총 잡으려는 순간
푹!
아.. 총집다가 본인한테 쏴버림 ㅋㅋ
그대로.. 스르르...
잠이 듭니다...
"준혁이 왔나보네?"
"네"
"아참, 자기 찾던거 찾았어?"
"아니요 ...실은 반지예요"
"어?"
"할아버지가 반지를 잃어버리셨나봐요"
"무슨반지? 청혼반지? .. 하여간 진짜.."
"근데.. 저 뭐 하나만 여쭤봐도 돼요?"
"어, 뭐?"
"혹시~ 아까 외출했다 들어오시기 전에, 집에 잠깐 들리셨어요?"
"아니, 왜?"
"아침에 분명히 아줌마 이 부츠 신고 나가신거 맞죠?"
"그랬나? 그래서 뭐"
"근데 들어오실때는.. 이 구두를 신고 들어오신거 같은데.."
"그럴리가 있나~ 신고나갔던 신발 신고 들어왔겠지~"
"근데~ 들어오실때 비가왔는데, 부추는 물이 하나도 안젖어 있고 구두는 물이 젖어 있더라구요, 이걸 신고 들어오신거 같은데.."
"...난 모르는데? ..근데 뭐, 지금 나 의심하는거야?"
"아니요..! 그런건 아닌데..."
"아니긴~! 나 의심하는구만 뭘.. 나 아니니깐, 사람 괜히 의심하지마? 하여튼 가 부끄러운걸 알아야지, 괜히 젊은사람들처럼 청혼한다고.."
왜여.. 나이 먹으면 청혼도 안되나여..
현경은 아니라곤하지만 세경의 촉은 현경을 의심하는듯
그리고 마취총에 맞아서 기절(?)한 보석
어느덧 날이 밝고
아침을 여는 참새소리에 깸 ㅋㅋ
다리에 박혔던 마취주사도 빼고
부스럭거리는데
그순간
푹!
응?
이번엔 보석이 아니라 진짜 고양이가 맞음
얼른 기어나가봄
히힛 잡았다 요놈!
"아 그게 어딜가 그래~?"
"좀만 더 찾아 볼게요"
"아버님, 드디어 찾았습니다!"
"반지 찾았어?"
"저, 그게 아니라"
"그게 아님 뭐~"
"고양이를 찾았습니다 제가 잡았습니다"
"뭐?"
"이제 고양이 잡았으니까, 반은 성공한거예요 이제 고양이가 똥만 싸면 됩니다!"
"뭐? 아 그럼 빨리 똥을 싸게 하던지~ 빨리 반지 찾어~ 너도 빨리"
"예!(합창)"
"아침부터 왜 그렇게 난리났어? 그 잘난 다이아 반지 땜에?"
"예...앗..저기.."
뭔가 이상한걸 느낌
"또 뭐? 자기 아직도 나 의심하는거야?"
"아, 그건 아닌데.. 그 반지가 다이아반지라는건 어떻게 아셨어요?"
"..어?"
"반지가 다이아라고 말씀드린적은 없는데"
"아, 그걸 꼭 얘기 해야알아? 청혼반지니까 다이아라고 생각했지..거참~"
황급히 퇴장(같은 도망)
(의심)
그리고 보석은 다용도실에서 고양이한테 진수성찬 줘가며 빨리 똥싸달라고 부탁중 ㅋㅋ
잠시후, 고양이 케이지를 여는 누군가...
"어디 똥 묻은 반지로 똥 묻은 반지로 프로포즈 잘하라 그래~"
범인은 현경이었음 ㄷㄷ
사실 세경의 추리대로 집에 들어오기전 한번 들렀었던 현경
역시나 처음엔 부츠를 신고 나갔었음
하지만 그때 당시엔 아무것도 모르고 부엌에서 일하던 세경
케이스 위에 올려진 반지 발견
"차..! 기어이 청혼을 하시겠다? 무슨 다이아까지..!"
화장실에서 들리는 순재의 기침소리에
헐레벌떡 도망
물론 나갈때는 역시나 부츠가 아닌 구두를 신고 나감 ㅇㅇ
순재가 나오고
모든 죄는 고양이에게 뒤집어 씌워짐 ㅠㅠ
"아무리 찾아도 없어? 아이거 어떡하나 이거~"
"저 근데.."
아무래도 현경이 가져간거 같다며 말하려던 순간
"아버님~! 아버니임~~!"
반지 찾았다며 신나게 달려오는 보석
근데 저거 닦긴했겠지..?
"아버님 반지 찾았습니다!"
"정말이야?"
"예 여기요!"
"아니, 이걸 어디서 찾았어?"
"고양이 똥이요! 제가 뭐라고 그랬습니까? 고양이가 먹은거 같다 그랬지않습니까?"
"그럼 진짜 고양이가..?"
"세경씨도 내말 안믿었지? 이래도 내가 틀렸어? 이래도?"
"잘했어~ 잘했어~ 니가 최고다~ 하하!"
"제가 처음부터 그랬지않습니까~ 느낌이 팍~! 온다고! 이 사건현장을 보는데, 이건 고양이가 먹은게 아니곤 설명이 안된다! 삘이 왔다니까요?! 전! 이런게 추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장면을 보던 진범 현경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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