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코드 방송분 중에서,
가희에게 간 질문.
질문: 걸그룹 왕따 사건 당시 올린 SNS의 의미는?
신동: 무슨 뜻이었나요?
가희: 저한테 그런 일이 있었던 게 아니라, 그 의미보다는 걸그룹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남일같지 않다. 그런 의미였어요.
신동: 걸그룹은 늘 왕따가 존재한다?
가희: 그렇죠, 왕따도 있고 유난떨고 재수없는 애들도 있고, 맞아야 하는 것들도 있어요.
미르: 혹시 애프터스쿨에도...?
가희: 다 있어요. 어떻게 똑같이 이뻐해요?
재수없게 하는데 어떻게 이뻐해요?
*다 있어요는 약간 웃으면서 말하긴 했음. 녹화 분위기가 속시원하다고 흘러감.
신동엽: 가희씨가 옛날에 저랑 같이 프로그램할 때, 솔직하게 얘기한 적이 있어요~
가희: 예뻐할 수밖에 없는 멤버도 있지만, 정이 안 가는, 얘 있었어? 하는 사람도 있고~
가희: SNS를 올릴 때, 제가 애프터스쿨을 졸업할 즈음이었어요.
그런 일들이 너무 남일같지 않고, 저는 리더여서
너무 안쓰럽더라고요.
가희: 물론 그 친구의 문제점도 있었겠죠!
(중략, 유머성 얘기로 보여서 자름)
신동: 애프터스쿨이 처음 기획될 때, 학생들을 계속 받고 졸업자가 나오는 시스템이잖아요?
가희: 저는 그걸 데뷔하고 나서 알았어요.
미르: 그런데, 원래 멤버들이 다져놓은 게 있을텐데 뒤늦게 들어온 멤버만 더 주목을 받을 때가 있잖아요.
가희: 아 그건 밥숟가락 얹어놓은 건데!
가희: 제가 안타까운 건, 새로 들어온 친구들은 유명해지는데
처음부터 시작했으나 그러지 못한 친구가 있는 게 안타깝죠.
신동엽: 혹시 오렌지캬라멜 말하는 건가요?
가희: 그 친구들은 심각하게 느끼진 않아요. 나이 차이도 많이 났고 너무 늦게 합류한 친구들이라.
신동엽: 그런데 다른 걸그룹과는 달리, 언젠가는 나가게 되는 시스템인데, 다른 팀에 비해서 뭉치는 건 없을 것 같은데....
가희: 네, 그런 게 없더라고요.
가희: 저희가 처음에 시작할 때, 으쌰하던 게 새로 들어온 친구들에게는 잘 안 느껴질 때가 있죠.
신동: 하지만, 반면에 애프터스쿨이라는 그룹이 영원히 이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않나요?
가희: 네, 그게 제일 좋은 점이에요. 그룹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거니까.
p.s 재작년에 나온건데 유투브에서 영상보다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