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나 - 정음아 너 내일 시간 돼? 소개팅 건수 하나 있는데.
정음 - 시간없어. 니 친구들 안봐도 드라마지.
인나 - 내 친구 아냐~ 나도 소개받은 사람인데?
정음 - 됐네 이사람아.
인나 - 스펙이 좋던데~ 키 183에,
정음 - 키 183이면 뭐.
인나 - 의대생이래!
정음 - ..의대생이면 뭐.
인나 - 서울대 의대 2학년 마치구, 미국 유학 갔다가 잠깐 들어왔대.
정음 - 해줘 해줘 해줘 !!!!!!
예뻐서 캡쳐
(정음 - 뭐야, 저놈이야? 안돼 안돼..)
(정음 - 패스 패스 !)
(정음 - 어휴.. 다행이다.)
(정음 - 오~~~ 좋아 ! 스타일 좋아!)
전화중
꾸벅
(정음 - 이노무자식~~ 너냐? 아싸!!!)
지석 - 황정음씨?
정음 - 네.. 혹시 서지석씨?
지석 - 예. 서지석입니다.
지석 - 생각했던거하고 많이 다르시네요.
정음 - 왜요? 실망..하셨어요?
지석 - 아뇨. 너무 미인이셔서요.
기분좋음
지석 - 주문하셔야죠. 뭘로? 커피?
정음 - 전 과일주스 마실게요. 딸기.
지석 - ㅎㅎ 네.
(정음 - 어옠ㅋㅋㅋㅋ!!!!!)
지석 - 히릿, 꼭 한번 보고싶네요. 저희집도 잉글리시 쉽독을 키우고 있거든요.
정음 - 이름이 뭐예요?
지석 - 그냥 사내자식이라, 사내라고 불러요.
정음 - 사내요? 어머, 너무 재밌다~
정음 - 나중에 기회되면 사내랑 히릿이랑 꼭 한번 만나게 해줘야겠네요~
이지훈 등장
지석 - 영화는 무슨 영화 좋아하세요?
(정음 - 저 재수없는 자식이 여긴 왜...)
지석 - 저는 마이클베이 감독 영화 되게 좋아해요.
지석 - 제가 단순해서 그런지 스트레스를 한방에...
지석 - ..정음씨?
정음 - ...우리 이제 그만 자리 옮기죠?
지석 - 저 이거 아직 다 안마셨는데..
정음 - 날씨도 좋은데 걸으면서 마셔요~ 배가고파서 ..
지석 - 그래요 그럼. 뭐 좋아해요? 제가 맛있는거 사드릴게요.
다급
헐
엌
얘도 다급
(정음 - 왜 이쪽으로와? 그냥 가! 저리 가!!! 훠~~이 훠~~~~이)
지훈 - 야 지석이 맞지?
지석 - 야~ 지훈아 니가 여기 웬일이야?
지석 - 야~ 이런데서도 다 만나네?
지훈 - 여기 우리동네야~ 넌 여기 웬일이야?
지석 - 아. 인사해. 이쪽은 황정음씨. 오늘 소개받은 분이야.
지훈 - 어? 여기서 다 만나네요?
(정음 - 젠장..)
정음 - 안녕하셨어요?
지석 - 뭐야. 둘이 아는사이야?
이지훈 벙찜
지석 - 우리 밥먹으러 가는 길인데, 밥 먹었어?
결국 같이 먹으러옴
지석 - 야~ 결국 최교수님 밑으로 갔구나? 너 인턴때부터 최교수님이 되게 아꼈잖아.
지훈 - 교수님이 아끼긴 널 더 아꼈지~ 니가 배신하고 미국 간거잖아.
지훈 - 근데 괜찮다고해서 오긴 왔는데 너무 우리끼리 얘기하네.
지훈 - 아 미안해요.
(정음 - 그걸 아는놈이 그따구로..)
정음 - 아니예요~ 두 분 오랜만에 만나신 것 같은데 전 신경쓰지 마시구 말씀 나누세요.
벙찜
지석 - 정음씨도 한잔만 해요.
정음 - 죄송해요. 제가 술을 잘 못해서.. 전 그냥 음료수 마실게요.
벙찜 2
(정음 - 뭐요 뭐!)
ㅋㅋㅋ
얘기중
불편
지훈 - 어디 불편해요?
(정음 - 너때문에 화장실을 못가고 있잖아!! 니가 나 없는새 나불거릴까봐!!!)
정음 - ㅎㅎ 아니예요.
지석 - 저 전화좀 받고 올게요.
정음 - 기분 나쁘게 왜 사람을 보고 자꾸 웃어요?
지훈 - 아 웃겨서요. 지금 거기 되게 웃긴데.
정음 - 웃기긴 누가 웃긴다 그래요?
정음 - 맨날 바쁜척하더니, 일 없으세요? 되~~게 오래계시네요?
지훈 - 아 나도 가야되는데, 너무 오랜만에 만난 친구라서요.
정음 - 대충 얘기 다 끝난거 같은데..
정음 - 아.. 씁...
지훈 - 그러지말고 화장실 다녀와요. 아까부터 되게 마려워 보이던데.
정음 - 마렵긴 누가.. 나 가면 이상한 소리 막 하려고?
지훈 - 이상한 소리요?
정음 - 떡실신이나 뭐 그런..
지훈 - ㅋㅋ아 얘기안해요 다녀와요.
정음 - 진짜죠?
지훈 - 진짜요. 얘기 안해요. 오줌 너무 참으면 방광염 걸려요.
정음 - 방광염은 무슨 진짜...
정음 - 어머!
정음 - 웁스~
정음 - ...가세요~
벙찜 3
(정음 - 뭐요 뭐 !!!!)
웃는 거 너무 스윗,,,,,
정음 - 히릿~~~~
정음 - 너~~ 언니가 이제 소홀해져도 이해해~~ 언니 연애할거거든~~
인나 - 뭐야~~? 소개팅 잘됐나보네?
정음 - 나한테 완전 빠졌~~~어.
정음 - 내가 좀 중독성 있잖아~~
인나 - 그래? 오~~~~~
광수 - 애프터 신청 받았어?
정음 - 애프터? 내 느낌에 내일 아침 눈 뜨자마자 연락와~~
인나,광수 - 오~~~~~~
정음 - 어우.. 왜 오후가 되도록 연락이 없냐..
문자 보내는중
정음 - 아 왜 이래? 왜 답장도 안보내줘?
전화옴
정음 - 네. 황정음입니다.
광수 - 정음씨? 저 어제 소개팅한..
정음 - 아 예~~ 어제 잘 들어가셨어요?
광수 - 네. 지금 뭐하세요? 점심 드시고 계셨나봐요.
정음 - 아 예~~ 간단하게 샐러드 좀..
광수 - 식은밥에 신김치넣고 고추장 비벼서 양푼째 퍼먹고 있진 않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와쪄 !
광수 - 쯧쯧.. 진짜 까였네
인나 - 그러게..
정음 - 뭔가 잘못됐어.. 말도 안돼 이럴리가..
정음 - 아니 어제 헤어질 때 까지만해도 분위기 좋았는데 아니 왜? 도대체 왜???
정음 - 이지훈 그 이상한 사람 자식이 뭐라고 한거 아냐??
인나 - 에이~ 설마~~~
정음 - 설마가 아니야. 난 완벽했어!!!
정음 - 그 이상한 사람 자식이 분명해 !!!!!
정음 - 뭐예요 정말?
지훈 - 아 왔어요?
정음 - 대체 그 사람한테 무슨 말을 한거예요?
지훈 - 무슨 얘길?
정음 - 무슨 얘길 안했으면 왜 그 사람이 나한테 갑자기 그만 만나자 그래요?
지훈 - 글쎄 뭐.. 갑자기 그만 만나고 싶었겠죠.
정음 - 갑자기 왜 그만 만나고 싶어요 왜!!!
정음 - 헤어질 때까지 나 좋다고 난리던 사람이, 갑자기 내가 싫어졌다는거예요? 말이 돼요 그게?
지석 - 갑자기 좀 싫어지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훈 - 뭐? 임마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지석 - 그러게. 근데 진짜 좋았는데, 갑자기 싫어지네..
지훈 - 갑자기 싫어질 수도 있죠. 뭐.. 꼭 천천히 싫어지란 법은 없잖아요.
정음 - 그걸 말이라고 해요? 헤어지기 직전까지 좋았는데, 갑자기 싫어졌다는 거예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진짜..
지석 - 실은, 뒷모습이 맘에 안 들더라.
지훈 - 뒷모습이 왜? 뭐 어떻길래.
지석 - 몰라. 헤어지는데, 그냥 뒷모습이 별로야.
지훈 - 허..뭐 그런..너도 참 이상한 놈이다.
지석 - 내가 좀 그런가?
지훈 - 뭐 그런 사람이 있을수도 있죠.
정음 - 그런 사람이 어딨어요!! 말도 안되는 변명은..
정음 - 도대체 나한테 왜그래요? 나한테 무슨 악감정 있어요?
지훈 - 무슨 악감정 없는데
정음 - 그럼 나한테 왜그래요?? 나한테 무슨 관심 있으세요?
지훈 - 관심도 없는데
정음 - 그럼 왜그래요 왜!!!
지훈 - 아 내가 안그랬다니까??
정음 - 아휴 진짜 ....
지훈 - 아휴 참.. 지석이가 그렇게 좋았나봐요?
정음 - 누가 좋아서 그래요 누가???
지훈 - 그럼 잊어버려요~~ 주변에 그 정도 괜찮은 사람 널렸는데 뭐
정음 -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널렸으면 한 번 소개시켜주지 그래요?
지훈 - 소개요? 좀 급하신가 봐요?
정음 - 급해요 왜요!! 그렇게 괜찮은 사람 많으면 한 번 소개시켜줘봐요!
지훈 - 알았어요 뭐
과외 끝
정음 - 세경씨 나 물 한잔 좀 마실게.
세경 - 네~ 언니 남자 소개 받으셨다면서요?
정음 - 어휴 그얘기 꺼내지도 마요. 이 집 이상한 사람 자식때문에 완전 망쳤어.
세경 - 이상한 사람 자식이 누구예요?
정음 - 이지훈 그 자식이지 누군 누구야!! 완전 개싸이코같은 자식..
지훈 - 개싸이코는 좀 심하다.
지훈 - 나보고 뭐라하더니 남 뒷담화는 그 쪽이 더 심하네요.
정음 - 뭐요??
지훈 - 하이고 무서워라.. 빨리 소개팅을 하나 성사시켜줘야 이런 눈총을 안 받겠네.
정음 - 해줘요 해줘 !! 해준다 해놓고선 왜 안해줘요?
지훈 - 알았어요. 아, 지금 할래요?
지훈 - 마침 저기 괜찮은 사람들이 널려있는데.
지훈 - 저기 지금 남자 세명 보이죠. 참~ 괜찮은 사람들이예요
(어이없음)
지훈 - 지금 뒷통수만 보여서 좀 그렇긴 한데
지훈 - 1번은 나이가 많지만 돈이 많고,
지훈 - 2번은 유부남이지만 엄청 잘생겼고,
지훈 - 3번은 연하 꽃미남.
지훈 - 어때요? 누가 좋아요?
정음 - 허.. 지금 뭐하는거예요?
지훈 - 왜요? 나름 괜찮은 사람들로 선별한건데.
정음 - 어우 정말 !!!!
지훈 - 맘에 안드시나? 아 그럼 어떡하지?
지훈 - 그럼 저는 어때요?
정음 - ...네?
지훈 - 안녕하세요 이지훈입니다. 직업은 외과의사구요.
지훈 - 취미는 없고..특기도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음 - 어우 진짜...
지훈 - 아 그냥 가세요?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지훈 - 연락.. 안드릴지도 몰라요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음 - 어우.. 열뻗쳐 뭐 저딴게 다있어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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