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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6/12/31) 게시물이에요



김정란 교수가 평가한 ‘문재인은 이런 사람’ SNS 강타

기사입력 : 2016.12.22 10:05 (최종수정2016.12.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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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신종철 기자]

김정란 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평가를 담은 글이 누리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SNS를 강타하고 있다.

그는 문재인의 인(忍)을 ‘참을 인’으로 해석할 정도로 인내의 문재인으로 봤다.

김정란 교수의 글은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기탁 변호사, 이광철 변호사 등 법조인들은 물론 수많은 누리꾼들이 ‘좋아요’ 버튼을 눌렀고, 2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무려 338회나 공유될 정도로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블로그)김정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이 우유부단하다고?”라는 문재인에 대한 가장 많은 의구심을 갖는 질문을 먼저 던졌다.

김 교수는 이어 “박지원, 김한길, 안철수 등에게 그토록 물어뜯기면서도 문재인은 단 한 마디도 그들을 비난하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은) 꿋꿋이 버티면서 모든 화살을 받아냈고, 그리고 표창원, 조응천, 김병기, 박주민, 김병관 등 완전히 새로운 피를 수혈해서 정치자영업자들이 우글거리던 민주당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정란 교수는 “그리고 뒤로 물러나 총선출마 포기하고 백의종군하며 크게 승리”라며 “지금 민주당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이 풋풋한 젊은 피들이다”라고 환기시켰다.

김 교수는 “그렇게 두들겨 맞으면서도 그 매를 다 받아내고 매를 때리는 사람들을 비난하지 않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문재인은 문재忍이다. 그는 꾹꾹 참는다”면서 “그것은 마음 위에 칼을 얹어놓는 것. 때가 이르면, 칼을 짚고 불의를 향해 일어선다”고 말했다.

김정란 교수는 “유세 지원 끝내고 지하철역에 쓸쓸하게 앉아 있는 문재인의 모습이 눈에 박힌다. 생각하면, (문재인은) 교수 같은 직종에 종사했으면 아주 잘했을 사람 같다. 그러나 운명이 그를 정치판으로 불러냈고, 그는 버티다가 운명에 순명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문재인만이 답은 아니다. 다른 분들도 훌륭하다”면서도 “그러나 문재인만 그토록 잔인하게 물어뜯는 기성 정치인들을 보고 있으면, 이 사람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그토록 문재인을 불편해 한다면, 거기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기성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타당한 것일지 모르지만, 일반 시민들이 보기에는 온당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정란 교수는 “야권 지지자들은 누가 대통령 후보가 되든, 그 경선과정이 아름답다면 그를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지금 야권의 유력 주자로 꼽히는 분들 중에는 야비한 꼼수를 쓸 것으로 보이는 분들은 아무도 없다”라고 봤다.

김 교수는 “그러나 혹시라도 정치인끼리 통하는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문재인을 물어뜯는 일부 정치인들의 풍조에 편승하려 한다면, 단연코 No, 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며 “87년의 어리석음을 되풀이하지 말자. 제발, 이번에는 제대로 하자”고 호소했다.

김정란 상지대 교수가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http://me2.do/GE2cI4x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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