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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933 출처
이 글은 8년 전 (2017/1/03)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5008418

어이없어서 글 올립니다.
이제 29살이 된 여자구요. 1년 반정도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아직 결혼 생각은 없는데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고요.
남자쪽부모님이 빨리 결혼하시길 바라셔요.
남친이랑 동갑이라 결혼적령기도 아니고
스펙도 비슷하기때문에 제가 맘에 들어서라기보단
그냥 빨리 장가보내고 싶은건가봐요.

그래서 요즘 자꾸 만나자고..약속 잡자고 그러시는데
전 결혼할 것도 아닌데 부모님 만나는거 부담스럽고ㅜ
자꾸 피했어요. 

31일 저녁에 남친은 가족들이랑 보낸다고하고
전 말일이라 일이 밀리는 바람에 다같이 잔업했어요.
끝나고 나오니까 회사앞에 남친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보고싶어서 왔다고 식당 예약해놨다길래 식당으로 갔거든요

식당에 남친 부모님 있더라구요ㅋㅋㅋ
쳐다보니까 너 꼭 보고 싶다고 그래서 어쩔수없었다고 그러는데
오늘 옷도 마음에 안들고
화장도 대충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부모님 소개시키니까
부담스럽고 기분 안좋았어요. 그래도 그냥 웃으면서
안녕하세요~그러고 앉았는데

부모님이 먼저 드시고 계시고 있더라구요.
메뉴도 이미 다 나와있고
그때가 8시 반 좀 넘었을때긴 했는데 
손님 불러놓고 먹고 있는게 좀 그랬어요.
너 얼굴볼라고 우리가 몇시간을 기다려야되냐고
좀 그런식으로 말하길래
미리 얘기가 안되어있던거라 죄송해요~호호
이런식의 대화를 한시간 넘게 했어요

그러다가 결혼 언제할꺼냐고 얘기 나오길래
솔직하게 지금당장은 남친이나 저나 돈도 별로 없고
아직 직장에서 자리잡은지도 얼마 안되서
몇년후에 할생각이라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입에 들어있던 숟가락을 꺼내서
제 이마를 딱 때리시는거에요
남의 아들 인생 망치지 말고 빨리 결혼하라고ㅋㅋㅋㅋ
ㅋㅋㅋㅋㅋ아 쓰면서도 어이없고 화나네요ㅜㅜ
아니 저 맘에도 안드는것같은데 왜 결혼시키려는지ㅋㅋㅋㅋ
앞머리에 침이랑 그런거 다 묻고
너무 화나서 지금 뭐하시는거냐고 물컵을 쾅 내려놨어요
어머니가 어디서 버릇없이 하는거냐하고
남친이랑 아버님은 아무말 없고

그래서 저도 울먹거리면서 큰소리내면서 뭐라그랬어요
나도 집에선 귀한 딸이라고 당신이 뭔데 먹던 숟가락으로 날 때리냐고 그랬더니
당신이라고 그랬다며 가정교육 운운...
너무 화나서 남친한테 다신 보지 말자고 하고 나왔는데
연락도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방금 연락왔네요



밥 먹던 숟가락으로 이마 맞았어요.. | 인스티즈



밥 먹던 숟가락으로 이마 맞았어요.. | 인스티즈



밥 먹던 숟가락으로 이마 맞았어요.. | 인스티즈



휴 저 어떡하죠 사이다 발언이라든지 조언이라든지
아무거나 부탁드려요ㅜㅜ
정말 제가 예의 없었나요....?
저런놈을 믿고 사귄 제가 한심스럽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표 사진
iKON김진환  이것도레어닉일까요?
.......여성분이 뭘 잘못하셨는지 1도 모르겠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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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은  10황자
여성분 잘 못 하나 없네요.
8년 전
대표 사진
Javachip
여성분 잘못 하나도없어요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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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다 Eㅏ쿠야  크로스진 타쿠야
장인장모 불러서 셋이 만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만나자마자 욕 한바가지 해주고 숟가락으로 똑같이 때렸으면
8년 전
대표 사진
마릴  마릴~♥
링크없나요ㅜㅜ후기궁금..
8년 전
대표 사진
계속함께♡  13집이닷~♡
나같아도빠염이겠네 김칫국도적당히마셔야지.어이없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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