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5040472
모바일이라 오타 띄어쓰기 감안해주세요...
하/..우선 남편은 돌싱이에요 딸둘이구요
전부인이 애들 아가일 때 온 집안 불 다끄고 애들 내버려두고 나가버리고 남편 모아둔 돈 가지고 집나가고
애들 때리고..
그래서 애들이 상처가 많아요.
어찌나 애들한테 소리지르고 때렸는지
처음에는 티비에서 큰소리만 나도 움찔하고
이쁘다고 칭찬 하려고 손만올려도 자지러졌어요.
지금은 애아빠보다 저를 더 따르고 조금만
떨어져도 불안해 해서
처음엔 유치원도 못 보내고 하루종일 애들이랑 있어줬어요
애들이 좀나아지고 나서야
유치원 보내고 일다니고 있구요.
근데...
없던 모성애가 생긴걸까요?
처음엔 가만히 있다가
애들이 진정되고
이제 좀 다른애들이랑 어울리고
표현도 풍부해지고하니
애들보고싶다며 저한테 연락이오더군요...
페북찾아서
페이스북 메세지로
연락을 하더라구요
애들이 너무보고싶다.
애들없인 못살겠다...
너무 애걸복걸 하길래
아이들 딱 이틀 같이지내라고 보냈더니
애들이 집에오자마자
절 보고는 펑펑 울고
자지러지게 울더군요.
속상해 죽는줄알았습니다.
왜그러냐 물으니
하... 애들앞에서 술마시고 소리지르고 물건던지고...
애들아빠 한테 이건 아닌거같다
애들 엄마긴 하지만 애들 앞에두고이게뭐냐
하며 애들붙잡고 울었습니다.
우리 이쁜 애기들 엄마울지말라며
전엄마/꼭 전엄마라불르더라구요/너무
무섭다며, 엄마가울면 우리가슬프다며
그어린것들이 우는데 너무 맘이아팟어요..
그뒤부터
애들못만나게 한다고
제게 페이스북 메세지로
욕을 하다 애원을하다 난리더군요
남편에게 말해서 셋이 만나 무던히도 소리지르고 싸우고
설득도했습니다
애들이무슨죄냐고...
근데 끊임없이 보내네요.
내 아이들과 연끊기게한 나쁜년. 죽일년이라며,
페북도 탈퇴했더니
이제 남편한테 문자로 카톡으로 난리네요...
애들은 전엄마 만나러 갈래?
라고 물어보기만 해도
울며불며 경기를 일으킵니다...
대체 아이들한테 무슨짓을 한건지...
신고를 해서라도 죄를물게 하고싶어요..
아이들 반응만 으로도 신고가 가능할까요?
******
밤새 남편과 얘기하고, 글올린 것도 보여 주었습니다.
새벽이 되니 남편이 이제는 어르고 달래는 것도..화내는 것도 지쳤다며,
각자 회사에 늦은 새벽에 연락해 너무 죄송하지만
사정상 이틀 연차를 써야 겠다 하고 말씀드렸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회사측에서 승인을 해주셨고,
둘다 여러분들의 조언들을 보고 일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남편은 아침되면 아이들 한테 조심스레 물어 녹취를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남편에게 아이들 증언을 녹취하는 건 좋으나,
우리가 물어본다면 그 전 일을 생각나게 하는 걸 떠나서 다른 방향이든
우리가 맘에 상처를 줄 수 있으니
아동 심리 상담센터에 가면 놀이 치료? 놀이 상담이라고 하나요?
좀 우회적인 방법으로 아이들 한테 증언을 들을 수 있고,
상담내용을 녹화파일로 준다고 하니 그방법이 좋을 것 같다고 했고 남편도 동의를 했습니다.
아이들 깨워서 씻기고 유치원이랑 어린이집에 오늘은 사정이 있어
등원못할 꺼 같다고 양해를 구하였습니다.
남편이나 저나, 현실적인 도움을 주신 분들이니
후기는 아니지만 여러분들 조언으로 이렇게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라고 글 한자 적는게 예의아닌 예의라 생각하여 상담센터 가는길에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그리고 오늘 아이들 증언내용을 토대로 변호사에게 조언을 얻기위해
변호사 사무실도 급하게 상담예약을 했네요...
내일 셋이 만나 다시 얘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다시한번 여러분들의 조언에 감사드리며,
좋은 쪽으로 해결이 되길 바라는 맘으로 글 남겨 봅니다...
얼굴도 모르는 이가 고민을 올려 모르는 분들에게 이렇게 조언을 받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아침에 시간이 어떻게 가버렸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많은분들이 이기는 싸움에 무엇이 걱정이냐고 말씀해주셨는데,
다른건 몰라도 애들이 증언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는게 제일 걱정이었습니다.
음..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아이들 상담은 생각보다 빨리 끝났어요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끝이 나서 애들 먹고싶다던 돈가스 먹이고 친정에 애들
부탁드리고 변호사 사무실 다녀왔는데 그사이에
애들 친엄마가 연락이 와서 다짜고짜
오늘 만나자고 하더군요.(남편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남편이 이왕이렇게 된거 애들 상담동영상도 있고, 변호사 상담한 것도 있으니,
남편이 내일까지 끌게 뭐가 있냐며 오늘 셋이 만났습니다.
변호사 사무실에서 듣은 조언으로 법적으로
접근금지 명령도 받을 수 있으니 제발애들 괴롭히지 말고,
본인인생 사시라 했습니다.
제말을 듣더니 남편앞에서 하염없이 울더군요...
어떻게 생모에게 저러냐며,, 당신이 이래서 변한거냐며,,,
당황스럽더라구요...
남편은 화다 나서 가식 떨지말고 앞으로 절대 연락하지 말라고 다그치고 같이
나왔는데 애들 데릴러 가는길에 카톡이 바로 오더라구요.
남편이 카톡을 보고는 개만도 못한 ㄴ..이라며
그 길로 휴대폰매장가서 번호 바꿔버렸네요.
이제는 더이상 아이들 친모때문에 이런일이 안생겼음 좋겠네요...
원래는 내일 만나려고 연차까지 이틀썻는데
그냥 아이들 데리고 1박2일로 놀러 가야 겠습니다.
진작에 결단을 내리고 실행에 옮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점이 너무 후회 되네요.
여러분들 덕에 결단을 내리고 잘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 남편말이 전부인이 게임이랑 네이트 판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이글 보시겠죠? 남편이 꼭 당신과 한 카톡내용도 올려달라고 하네요.
아이들 상처가 많아요. 애들상처 준 만큼 벌받으란 소린못하겠네요.
그냥,,, 애들 앞에만 나타나 주지 말았으면 합니다.
당신말 처럼 전 착한척하는 것도 애들 앞세워 남편 사랑 갈구하는 여자가 아닙니다.
남편 사랑하고 남편을 사랑하니 자연스레 아이들도 이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사람인지라 화가나면 저도 욕을 하고 소리지름니다.
최소한 마지막으로 진흙탕싸움 안가길 바라면서
남편말대로 인간대접 해준거에요.
솔직히 인간같지도 안습니다. 욕도 나오구요.
이젠 우리 딸내미들 내새끼들이에요.
누가 그러더군요. 낳은 정 보다 기른 정 이라고.
내새끼 건들면 나도 당신 가만안둡니다.
정신차리세요

인스티즈앱
30년지기 절친이 임신해서 부럽고 잠도 안오고 너무 미워서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