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우리 둘중 누가 살았으면 좋겠느냐.
폐하.
대답해보거라. 아님, 이미 계산이 선 것이냐.
하긴. 그대는 내가 살든, 오라비가 살든
잃을 것이 없구나.
못나셨습니다
죽고 싶은 것이냐.
꼴은 왜 그런 것이냐. 이미 그대 마음엔 초상이 났구나.
난 이제 알수가 없다.
변방의 오랑캐가 적인지, 네 오라비가 적인지.
박중헌이 적입니다.
선택해야 할것이다.
내 여인으로 살것인지. 대역죄인의 누이로 살것인지.
| 이 글은 9년 전 (2017/1/07) 게시물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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