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름만 봐도 분노가 차오르며
뭐야 왜 그 쥐시키 얘길 하는거야?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하고 싶습니다...

이 쥐상(?)인 사람이
피터 페티그루 입니다
별명은 웜테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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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미움받는 이유는
바로 비밀 파수꾼인 그가 포터 부부의 위치를 밀고해
볼드모트가 그들을 살해하도록 도왔기 때문ㄷㄷ

'비밀 파수꾼이 뭐야?"
하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책은 물론이고 영화에도 나오는 마법입니다 피델리우스 마법!
피델리우스 마법(fideliusCharm)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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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사람 속에 비밀을
감춰놓는 마법으로
비밀 파수꾼(secret keeper)이
직접 정보를 발설하지 않는 이상
그 비밀의 주인은 절대적인 안전을 보장받는
어메이징한 마법입니다
당연히 누군가로부터
추적당할 수 없으며
지도 상에도 나타나지 않고
주위에 있어도 결코 찾아낼 수 없는
강력한 보호막이 되어줍니다
겁나게 멋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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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법 때문에 볼드모트는
포터부부를 찾을 수 없었어요
참고로 이 마법을 건 사람은 덤블도어랍니다..

하지만 비극적이게도.......ㅋㅋㅋㅋ
이 마법의
비밀 파수꾼은 피터였어요
"왜 피터한테 비밀 파수꾼을 맡김?"
"진짜 도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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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도른게 아니라....ㅠㅠ
(아시는 분들은 이제 다 알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피터와 제임스(해리아빠), 시리우스
그리고 루핀은 '마루더즈'로
영혼을 나눈 짱친이었다 이말입니다....ㅠㅠ
늘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비밀 파수꾼이 피터가 아니였다면...
시리우스였다면, 루핀이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ㅠㅠ

알다시피 시리우스는 <불사조기사단>에서
볼드모트의 함정에 빠진
D.A 아이들과 해리를 구하러 왔다가 죽습니다
제 예상으론 시리우스는 고문당하다가 죽는 한이
있어도 말안했을듯

루핀 역시 마지막 전투까지 쭉 해리를 위해
싸우다 아내와 함께 나란히 죽음을 맞이하죠
루핀은 저 당시 지켜야 할 어린 자식까지
있었지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제 예상으론 이 분 역시 밀고하지
않았을것같아요...

둘다 친구의 아들을 지켜주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피터는.....
..........네

비난받는 이유는 너무나도 확실합니다
그는 용서받지 못할 밀고를 했어요ㅠㅠ
어렸을 때 해리포터를 읽을 때는 정말
지금보단 비교적 간단하게(?),
극히 단적으로만 이해했어요
예를 들면 얘네는 나쁜놈들 얘넨 착한놈들
이렇게...?
아마 어려서 그랬을 수도...(아무래도 초딩이었으니)

하지만 커가면서, 여러번 해리포터를 읽다보니
자연스레 주인공뿐만 아니라
주변인물에게도 시선이 가게 됩니당

그 중 한명이 피터였어요
대체 얜 지 인생 유일한 친구를 배신한 이유는 뭐였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던 적이 있어요

여러분은 지금 당장 전쟁이 일어난다면
최전방에 나가서 싸울 준비가 되어있나요?
영웅이 될 준비가 되어있어요????

저는 단연코 아니라고 말할꺼에요....ㄸㄹㄹ
저는 그다지 용감한 사람이 아니에요
당연한거지만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용감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정의로울 순 없답니다

당시 마법사 세계는 테러가 난무하는...
혼란 그자체였어요
몇년을 함께 마주보고 살았던 이웃사촌마저
의심하고 경계할 정도로
신뢰나 믿음이 없는 상황이었어요
당장 가족 중 한명이 살해당하거나 실종당해도
이상할게 없는 세상이었죠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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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부와 신문사는 지들끼리
눈치게임중이었고
볼드모트와 그 세력들은 차례차례
반대 세력들을 처리해나갔고
덤블도어를 주축으로 하는
불사조기사단의 핵심 멤버들 조차
줄줄이 사라져가는 상황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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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모트 편에 있던 순혈가문들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볼드모트와 그 가문들은
마법세계에 뿌리 박힌 문제인, 혈통문제를 꼬집고
들어왔기 때문에 그 사상이 막강했죠
그 당시 겨우 학교를 졸업한
사회초년생이 마주한 현실은
이런 세상이었어요
공포그자체였죠
뭐 고문당하다 미쳐버릴수도 있지만
내가 당장 죽는건 고사하고
눈 앞에서 가족들이 고문당하는걸
지켜봐야할 수도 있었습니다
피터는 결코 시리우스나 제임스처럼
무리에 앞장서서 나가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어요

반면 제임스와 시리우스 루핀은
불사조 기사단에서(사실상 최전방)
볼드모트와 당장 맞서
싸워 죽을 준비가 되어있는
친구들이었죠

결국 볼드모트가 두려웠던 피터는
그에게 포터부부의 위치를 밀고하고
피델리우스 마법을 깨뜨립니다
하지만 볼드모트를 제외하고 진짜 악인이 있을까 싶었기 때문에
피터가 정말 나쁜놈일뿐인건가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피터는 나중에 볼드모트의 부활까지 돕고
끝까지 나쁜놈처럼 있는가싶더니
<죽음의 성물>에서 죽기전 해리에게 자신도모르게
일말의 자비를 보여줍니다

마법부는 완전히 무너졌고
볼드모트의 유일한 대항마였던 덤블도어는 죽었으며
호그와트 마저 지배당한 이 마당에
피터가 무슨 생각을 했을지 아무도 모릅니당
하지만 저 금속 손은 볼드모트가 하사한 손이고
나중에 자신을 목졸라 죽인 것도 저 손이었어요
그래서 전 아마 피터는 자기 의지로
해리를 살려준게 아닌가 싶었답니다....

뭐 진짜 그에겐 일말의 후회가 있었을 수도 있고
친구였던 아들에게 마지막 자비를 배풀고 싶었던 걸수도 있죠...ㅠㅠ
전에도 말했지만 루핀과 시리우스 제임스 이셋은
피터 인생을 통틀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유일한 진짜 친구들이었을겁니다...

해리포터를 보면
처음부터 옳은 일을 선택한 사람들도 있고
용감했던 사람들도 많지만
나중에라도 다른 선택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덤블도어조차도 깊은 과오를 지니고 살았죠
그렇기 때문에
피터가 정말 나쁜놈이었다곤 생각하지 않아요
+ 볼드모트말고 진짜 악인은 없다고 한 건
볼드모트는 태생자체가 비정상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사랑의 묘약에 의한 사랑으로 만들어졌기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을 안고 태어났죠...
사랑이나 죄책감이란 감정을 알 수 없는 존재로 태어난겁니다
마치 싸이코패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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