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은 충분히 이 사회의 기득권층들에게 전투적이었음.
전투형 노무현이라는 말에는 노무현은 유약해서 기득권층에 대한 개혁을 해내지 못했다는 의미,기득권층을 개혁하는데에는 카리스마 있고 강압적인 인물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숨어있음.
그러나 노무현이 과거 지지자들에게 대선 유세기간 한 말을 보면 그의 깊은 뜻을 알 수 있음.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노무현이 "여러분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뭐하실겁니까?"라고 물었음.
그러자 선거에서 이기고 깃발 꽂는게 어느새 목적이 돼버린 지지자들이 할 말을 잃었고
노무현이 설명을 이어갔음. "저 하나에서 끝이 아니라 계속해서 떳떳한 사람들이 나설 수 있게 참여해주셔야 한다."
즉 대통령 한 명이 제왕적 권력을 휘두르며 반대세력을 뒤집어 엎는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시민들이 참여해 그 과정을 이룰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개혁이라고 생각했던 것임.
노무현이 그것에 실패한 건 노무현이 유약해서가 아니라 대다수의 시민들이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데 무관심하고 오로지 경제성장에만 집중해 힘을 실어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봄.
대통령은 국민들의 대리인이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나라를 좋은 쪽으로 움직일 사람이고 시민들과 같이 부조리를 해결할 존재지
진보적 네티즌들마저 메시아적인 카리스마형 군주가 등장해서 사회의 부조리를 알아서 해결해주길 바라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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