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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17 출처
이 글은 8년 전 (2017/1/15) 게시물이에요

http://www.fmkorea.com/559708625

홍시 이혼 사건 | 인스티즈

“당신이 계속 자동차는 언니가, 집은 장인이 해 줬다고 말한다면 나도 매일 퇴근해서 피타고라스 정리 등을 물어보겠다.”

유명 의대를 다니던 A(48)씨는 잘나가는 부잣집에 얹혀살던 데릴사위였다. 그는 1988년 아내 B(46)씨와 결혼한 뒤 B씨의 집안으로부터 생활비, 신혼집, 아파트, 자동차, 해외여행 비용에 대학원 등록금까지 지원받았다. 비록 의사이지만, 처갓집 재정 지원에 대한 콤플렉스를 지울 수 없던 A씨는 B씨와 부부싸움을 할 때 돈 문제로 자주 다투곤 했다.

15일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재판장 박종택)는 B씨가 남편 A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둘은 서로 이혼하며, 재산 32억9990만원 중 B씨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재산 비중이 큰 점을 감안해 A씨와 B씨의 재산 분할 비율은 1대 3”이라고 판결했다.

A씨는 결혼을 한 1988년부터 2009년까지 세전 기준으로 12억4400여만원을 벌어들였다. 적지 않은 수입이었지만 아내의 재산에 비한다면 상당히 적었다. 아내 B씨는 1993년 상속받은 건물 임대 수입만으로도 앉은자리에서 월 300만원을 벌어들였다.

이들 사이에 불화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9년. 지인으로부터 아내가 골프연습장에서 만난 한 남자와 사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A씨는 B씨의 휴대전화 내역 등을 조사했지만, 아내가 부정한 행동을 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A씨는 B씨에 대한 의심을 풀지 못했고, 식칼을 식탁에 꽂으며 “부정행위를 자백하라”고 위협하다가 이혼 직전까지 갔다.

간신히 화해한 둘이 다시 싸우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9년. 아이의 시험을 며칠 앞두고 A씨가 아무 연락도 없이 밤늦게 귀가했고, 둘의 언쟁은 점점 심해졌다. 지난 2009년 12월 부부 싸움 도중 아내 B씨가 “당신이 벌면 얼마나 번다고 그래? 당신 우리 집 돈 보고 결혼한 것 아냐?”라고 하자 A씨는 “당신이 처가 돈을 자랑하면 나도 의대 나온 머리를 자랑하겠다”면서 “매일 퇴근해 피타고라스의 정리 등을 물어봐야 서로 공평한 것 아니냐?”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부부싸움은 며칠동안 계속됐다. A씨는 홍시를 먹다가 아이에게 “이 두 개 중 어느 것이 비쌀까”라고 말했고, 근처에 있던 B씨는 “참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격분한 A씨가 “내가 하는 게 뭔지 보여주겠다”면서 홍시를 벽에 던진 다음 홍시로 벽에 ‘’라고 썼다.

결국 B씨는 이혼소송을 냈고, A씨도 아내가 연하남과 애정이 섞인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한 뒤 이혼을 결심했다. 재판부는 “혼인관계 파탄의 책임은 서로에게 동일하게 있다”며 “양측의 위자료 청구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시 이혼 사건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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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BEAKHYUN)  고마워 날 만나서
ㅇㅅㅇ...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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