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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상견례하고왔어요.
우선 결혼 준비 진행상황은요,
둘다 모아둔돈 별로없어요, 그렇다고 양가 넉넉하지도않구요
저는 모아둔돈 1000만원경차1대, 남친은 모아둔돈 1000만원이요.
둘이 동갑입니다. 31살..모아둔돈이 너무없죠ㅠㅠ
둘이서 1000만원 1000만원 합이 2천만원에
신용대출 2천받고 담보대출 5천받아서 17평 산꼭대기 빌라구했어요.
대출도 남친명의로 안되서 제 명의로 다받았어요.
차도, 멀리출근하는 남친한테 양보했어요. 전 버스타고다녀요.
집을 친정근처에 구했거든요,
시댁에서 돈한푼 보태주지않았고, 집구하고 고치는동안도 자격지심때문에 한번와보지도않았어요.
우리부모님은 돈 보태주고싶은데 내가 안받겠다고해서
그냥 셀프인테리어 재료사주거나 와서 공사도와주고 밥사주고 그정도에요.
셀프인테리어 다했구요, 사람사는집만들어놓고
오늘 상견례를 했어요.
우리가족 먼저가서 기다리고있었어요.
오자마자 테러당했네요.
들어오시는데 시어머니 표정이 예사롭지 않았어요.
앉자마자 다다다다다다다 폭격기가 쏟아졌네요.
요약하면
방금 아들이랑 싸우고왔다.
우리아들이 원래 이런애가 아닌데 결혼도 하기전에 처가에 잘해서
너무 섭섭하다.
나는 내 할말 다해야하기때문에 뒤에서 욕안한다. 대신앞에서 말하겠다.
아들 지가 뭔데 나한테 화를 내냐..
어디서 엄마한테 이래저래하냐..난 너무 화나서 오늘 여기안오려고했다.
내가 보태준건 없지만 해준게 없어서 미안해하는데 내아들은 나한테 로하고 처가에잘한다.
나는 그냥 여기서 가겠다.
뭐이런 내용이었어요. 자기들끼리싸웠는데 그걸 상견례와서 우리부모님께 막 쏴댔어요.
나는 어이가없고 황당했지만 저희 부모님은 이해하시라고 어른이니까 조금 참아보라고 아들이 잘못해서 엄마마음이 많이 상하셨다고 계속 달래주셔서 1시간만에 밥먹고 나왔어요.
남친은 어릴때부터 부모님도움없이 살았고
엄마는 키워준 은혜를 보답하길 바래서
자기엄마싫어해요. 결혼하고 완전 독립되고 분리되고싶어해요. 가족에게.
그래서 저는 시어머니 저런성격 알면서도 남친받아주고 결혼하기러 한거에요.
결혼하면 시댁에 거의 가지않겠다 없는사람으로 생각하게 해줄께 했어요.
난 반면에 아주 화목하고 가족끼리 너무나 친한 환경에 살았어요.
그래서 남친집이 이해도안되고 남친엄마는 더더욱 이해가안되요.
요즘 부모님에게 손벌려서 결혼하는사람이대부분인데
우리둘이서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고있는데
시어머니란 사람은 도대체 왜그런걸까요?
저희엄마도 속으로는 화났어요.
우리딸 집도하나못해오는 남친이랑 결혼하고 타고다니던차까지 남친주고결혼하는데
시부모란사람이 며느리한테 고맙다하지도 못할망정 어떻게이럴수있냐고.....
제가 엄마에게 남친진짜 좋은사람이고 다정하고 가정적이고 무엇보다 나에게너무잘하고 열심히사는 남자라고 기분좋게 허락해달라고 했었는데
시어머니때문에 엄마가 너무 속상하신가봐요.
나의 미래는 어떻게될까요.....ㅠㅠ

제발 탈출하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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