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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151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7/1/30) 게시물이에요




그렇게 그 형 집에서 나오고 며칠동안 일반처럼 지냈다

대학가서 친구들이랑 당구치고 노래방가고 밥 먹고.. 술도 마시고 누구보다 평범한 남대생처럼 지냈다

다른게 있었다면 그 사이에서도 나는 그 형이랑 계속 연락을 하고 있었다는거..

뭐하고 있어
밥은 먹었어?
뭐 먹었어?
맛있었어?

이런 일상적인 대화 하나하나가 기뻤고 설렜다

그러다가 나보고 말을 놓으라고 했었음

형은 나한테 반말하고 나는 존댓말을 계속 쓰고 있었는데 이제 너도 나한테 말 편하게 해~

이랬다

나는 태생적으로 존댓말을 하는게 버릇이다.. 그렇게 자라왔고 그렇게 해야하는 줄 알았다

다른 건 몰라도 말 놓는게 나는 어렵다..

아 아니예요 저는 이게 편해요ㅋㅋㅋ 이랬는데 그 형이 존댓말 쓰면 사이 멀어 보이잖아.. 이랬다

바로 응 형아 이러고 싶었는데 머리가 안따라줬다

나중에 놓을게요 형ㅋㅋㅋ 이러고 다른 얘기로 넘어갔었음

밖에 있을 때는 아무래도 카톡 조금 연락 나눈게 전부지만 집에 왔을 땐 전화도 하고.. 그랬다 좀 오래 했다

정말 오래 했을 때는 6시 반에 일어나야 되는데 5시 반 넘어서 끊었던 거 같다

그냥 무슨 얘기 했냐면.. 형형 초밥 좋아해요? 이런 얘기ㅋㅋㅋㅋㅋ 뭐 먹으러 가자.. 이런거

아 놀이기구 잘타요? 이런 거랑 내일 몇 교시예요? 이런얘기

그 형이 목소리가 아주 낮은 저음이 아니라 듣기좋은 적당한 미성이였다..

형 목소리 진짜 듣기 좋아요 이러면 니가 더 좋아 이러고 그랬다ㅋㅋㅋㅋㅋ

형이 그래서 집에 언제 올거야.. 보고싶네

이래서 당장 달려갈뻔 했는데 나는 금공강으로 목요일 오전수업이 끝나면 주말까지 시간이 남아 돌았다

목 오전수업이고 금요일 공강이니까.. 언제 갈까요? 이랬는데

목요일 수업 끝나고 바로와 같이 맛있는거 시켜먹자 형이 사줄게

이랬다..

가슴이 너무 두근거렸다 너무 보고싶었다

그렇게 목요일이 되었다


"형 오늘 우리 보는 거 맞죠.."

"응ㅋㅋㅋ맞아"

"아 왜이렇게 떨리죠 너무 떨려요"

"ㅋㅋㅋㅋ뭐가 떨려 언제 올거야?"

"두 시쯤 도착할거 같아요"

"언능와 ㅇㅇ아"


겨수님이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시간에 계속 하도록 할게요. 하자마자 에코백 등에 걸치고 바로 달렸다

그렇게 형 집 앞에 서있고 문을 똑똑 두드렸고

형이 나와서 왔어? 하고 씩 웃었다

형은 학교 안갔어요? 이랬는데 어?.. 원래 56 있는데 그냥 안갔어ㅋㅋㅋ 뭐 먹을까? 이랬음

수업을 빠지고.. 나를 맞이한거였음

나는 놀라서 어.. 안돼요 형 빨리 학교 가요 이랬음 (그 형은 형네 학교 근처에서 자취)

됐어 이미 늦었어 밥이나 먹자 배고파 이랬는데 6이라도 듣고 오라고 근처 피방에서 기다릴테니까 이랬음

자꾸 안간다는데 내가 실망한 티 팍팍 내니까
하... 미치겠네 이러고 교양책 챙김 같이 나가려니까 그냥 있어 금방 와 이러고 형이 나감

나는 졸지에 형 기다리는 애완견 되어 있었음

그냥 침대에 앉아있다가.. 누워있다가.. 냉장고도 한 번 열어보고ㅋㅋㅋㅋ 이불도 덮어보고.. 근데 가는 곳 마다 형 냄새가 났음..

너무 좋았음

그러다가 책장을 보는데 두꺼운 책들 사이에 종이 껴 있길래 뭐지 하고 꺼내봤는데

딱보ㅏ도 남자가 편지 써준거 같음 @@이(형 이름)에게 라고 있었음

원래 이런거 보면 안되는데 너무 보고 싶어서 읽었음

그냥 잘 지내? 보고싶어 여긴 너무 춥고.. 이런내용 힘들다.. 너랑같이 있고싶어 이런 내용

근데 편지에 구긴 자국이 있었음 뭐지 싶었지만 조용히 기다렸음 그냥

그렇게 4시 되기 전에 형이 왔고 너때문에 배고파 돌아가시겠다 하고 둘이 밥 시켜 먹었음ㅋㅋㅋ 오늘은 밥 먹어서 뽀뽀는 안하겠지 했는데

형이 밥 먹자마자 양치함

나도 가방에 칫솔있어서 같이 함

둘이 같이 거울보면서 치약을 왜이렇게 적게 짜요? 이러면서 놀았음ㅋㅋㅋㅋ

둘다 양치를한다는건

음....

다음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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