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사무총장이 사퇴하면서 다시 지지율 혼돈에 이르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당의 기회와 실을 보겠습니다.
어제 jtbc 리얼미터 지지도 조사결과 안희정 충남지사와 황교안 대통령대행의 지지율이 급등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문재인 전 의원 지지율이 약간 내려간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눈치를 챈 안희정 , 안철수 , 유승민 , 황교안 측은 이번 일을 기회로 삼아 반전을 꾀할 스탭을 밟고있습니다.
민주당 - 민주당 내 주자 세명 지지율을 합치면 47.1%라고 낙관하고 계신분들이 많은데요. 이번 계기로 절대 맘을 놓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해야하는게 민주당입니다.
1. 문재인 지지자들과 안희정 지지 자들의 성향은 비슷해서 서로 어느 후보가 대선주자가 되든 이탈가능성이 적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은 좋은점이지요
2. 이재명 시장 지지율은 성향이 약간 다릅니다. 만약 다른 후보가 대선 주자로 나서게 됐을때 9.5%~9.9사이에서 변하지 않는 부동층에 얼마나 많은 이탈표가 나올지 모르는게 변수 입니다.
국민의 당 - 반기문 불출마로 제일 좋아하고있는 당입니다. 움직이지 않던 지지율에 변수가 생겨 기회를 포착해 계속적으로 정치적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손학규 , 김종인 등의 합당 및 입당이 작업되고 있어 지지율 반등을 꾀하고 있습니다.
1.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확실한 지지층이 있는 반면에 잘 오르지도 않고 내려가지도 않지만 당 대선주자로 나오게 된다면 국민의 당이 살아남기 위해 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될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바른정당 - 아직 당 체제도 완벽히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대선까지 바라보느라 바쁩니다. 하지만 교섭단체로 아예 힘이 없는것은 아니죠. 반기문에게 러브콜 보내다 약간 힘이 빠졌지만 신 보수라는 유승민이라는 얼굴로 반등을 꾀하고 있습니다.
1. 유승민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전폭 지지를 받게될것 같습니다. 처음 반기문 전 총장을 밀어줄것 같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안될것 같아보이니 바로 유승민 의원으로 갈아타는 모습을 보입니다.(이것이 반기문 총장 사퇴의 큰이유중 하나 일것이라고 추측됩니다.)
황교안 대통령 대행 - 가만히 앉아 어부지리로 보수층 지지를 받고있는 사람. 총리까지 했고 권력을 좋아한다는 분이 한번 더 큰 꿈을 꾸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새누리당으로 갈지 아니면 바른정당으로 갈지 의문입니다. 만약 바른정당으로 가서 유승민 의원과 경쟁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도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 결국 대선은 당에서 한사람만이 나가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 우리나라 정서상 마지막엔 진보vs보수로 선거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게 된다면 민주당vs국민의당vs살려고 발버둥치는 보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국민의당은 자칭 중도라고 하지만 호반을 기반으로한 진보 정당에 가깝기 때문에 진보 표를 이번에도 두군데에서 갈라먹어 그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우상호 대표도 국민의당에게 손을 내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힘 합쳐 정권교체하자" 라고 말할정도입니다. 전두환 대통령 다음에도 노태우 대통령이 된것을 보면 가능성이 없진 않아보입니다. 어느쪽이든 다음대선에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자에게 꼭 투표합시다! 보수든 진보든 적어도 국민을 '개 돼지'로 보지 못하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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