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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43 출처
이 글은 8년 전 (2017/2/03) 게시물이에요

나홍진 감독이 추격자에서 범죄자의 연쇄살인 동기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은 이유 | 인스티즈

나홍진 감독이 추격자에서 범죄자의 연쇄살인 동기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은 이유 | 인스티즈




예전에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부모님 댁에서 같이 살고 있는데, 어느 여름날인가 장마가 정말 심하게 와서 집 근처 둑이 넘을 정도가 됐다. 피신을 해야 되는 상황이어서 짐을 꾸리고 집을 나서려고 하는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집에서 키우는 개를 데리고 가기가 쉽지 않아서 그냥 개 목줄을 풀어 주었다. 개를 키우는 다른 이웃들도 그렇게 줄을 풀어주곤 임시 피신을 했었는데 집에 돌아오고 나서 믿기지 않은 상황을 목격했었다. 동네에 있는 큰 개 한 마리가 다른 개들을 물어뜯어 죽인 것이다. 그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간단히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아무도 없는 동네에 비는 억수같이 퍼붓고 어둠이 깔린 곳에서 개 한 마리가 맛이 갔을 수도 있다. 그런데 똑같은 상황에서 왜 그 개만 그랬을까? 그 상황이 만든 후천적 영향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보통 책들을 보면 이런 내용들이 있지 않나. 유년 시절에 겪은 성적 트라우마로 인해 끔찍한 사건을 저질렀다는 이야기들 말이다. 그건 말이 안 된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다른 개를 물어 죽인 개는 원래 그런 개라고 본다. 까놓고 얘기해서 학대 안 받는 개가 어디 있나. 목줄을 다는 것부터가 학대고 시골에 사는 개들은 길 다니다 누군가의 발에 차이는 것 또한 흔한 일이다. 연쇄살인범도 같은 경우가 아닌가. 잡히고 나면 자신이 했던 끔찍한 짓거리를 생각지 않고 자라온 환경을 탓한다. 그렇게 자라난 사람들이 어디 한 둘인가? 왜 그 새끼들만 유독 그럴까? 원래 그 새끼들은 그렇게 태어난 거다. 후천적 영향으로 인해 그렇게 되었다는 이야기에 단 1%도 동의할 수 없다.


-나홍진 감독 인터뷰 중






대표 사진
김연느  스포츠덕후
원래 그런 사람들도 있고, 후천적으로 변하는 사람들도 있는것같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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