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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096 출처
이 글은 8년 전 (2017/2/04)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5649588


아무리생각하여도 답을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재혼을 하였고

3년간 잘지냈습니다

남편은  현재 20살된 딸아이가 전처가 양육하여

 이혼시 양육비를 일로 3억정도 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위자료는 별도로 부동산을 줘서 토탈10억을 준것으로알고있습니다

아이때문에원하는대로해줬다고합니다

이혼뒤 아이엄마가 딸아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가는바람에 우리신랑은 딸아이와 자연스럽게

만남도 고사되고 어느날 연락이 끊어져버렸습니다

 

그리홀로 7년정도 세월이흘러 저를 만나 재혼하였고

저희들은 아이를 낳지않고 잘살고 있답니다

 

저또한 딸아이가 미국에 있는줄알고 있었고 

맘이 열려있어서 별 신경은 안썼습니다

그런데 연락없던 딸아이가 20살이 되던 해

 여름방학을 빌미로 처음으로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한국에는 시집안간 이모한분과 

할머니가 살고 계신것으로 알고 있고 그곳에서 약 방학2달간을

보낸것으로 압니다

 

뜻밖의 딸아이가 연락이 와서 우리신랑은 엄청 반가와했으며

처음만난날 딸아이가 펑펑울었다합니다

그래도 연락도하고 해야했었던거 아니냐며

근데 제가 우리신랑을 아는데 우리신랑은 참 내성적이기도 하지만

미안해서 더 연락을 못할수도 있는성격입니다

양육비도 듬뿍줬고 그래도 미안한마음은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알죠

그러니 그런 딸아이 말에 본인도 펑펑 울었을꺼예요

 

그렇게 2달간 저두 한번 같이 만나 밥도 먹고 하였는데

이거 제 생각과 다르게 돌아가더군요

 

당연히 천륜이니 받아드리는거라 생각했는데

내것만 같았던 남편이 딸아이 앞에 무너져내리는 모습보니

질투도 나고 짜증도 났습니다

 

심지어는 딸아이가 아빠에게 돈돈거릴때 더욱짜증났습니다

이유인즉슨 마치 전처가 20살되니 이제껏 쥐고있다가 

자연스럽게 아빠에게 붙인것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유는 회사에서 전액 학자금이 나오는걸 전처가 알고 있거든요

벌써 첫번째 학기 학비를 회사에서 받아서 600정도를 주었습니다

앞으로 학자금 영수증 나올때마다 

그건 회사에서 받아서 송금해줄것이구요

 

 

그분마음은 잘모르나 그냥 그아이하는 행동이

 마치 아빠니까 당연히 만나보고싶은거는기본이고

돈돈거리며 접근하는모습은 오랜만에 나타나 좀 거시기 해보였습니다

심지어 제가 있는데 그런말을 하더군요

돈이 없어 친구를 몬만난다 전신제모하는데

 150을주고 돈을 썼더니 돈이 없다 등등

 

황당했어요

맘을 열고 만났는데 그런말들이 저는 가히 좋아보이지는 않았거든요

150에 전신제모를 했다니...

저희도 못먹고 살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주부와같은 콩나물 값 아끼며 사는 소소한 사람이다보니

내가노후위해 아낀 돈들이 저 딸아이에게

 다 흘러가겠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처가 우리신랑에게 이미 위자료며 양육비명목으로 

재벌아들도 아닌데 10억을 땡겨갔으니

제가 볼땐 황당하더라구요

10년살고 10억 그것도 딸아이로 흥정을 했고 

양육비도 일로 달라했고

 

덕분에 우리는 아파트한채가 총재산입니다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신랑 총재산의 남은건

 아파트한채라면 앞으로 50년인생 더살아야하는데

넘흐많은 위자료를 줬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일반 샐러리맨인데...

신랑이 착하고 잘못없지만

 딸아이생각해서 원하는거 다줬다고합니다

그럴사람입나다 제가봐도...

 

하지만 이제는 얘기가 다르잖아요

그래서 제가 신랑에게 단도리를 시켰습니다

집에도 오게하고 했는데

이사가게되면 집에도 이제 들이지 않고

 밖에서만 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처음 한국 나왔을때엔 오랜만에 만난 사이라 집으로도 오라한거고
이제는 더이상 집으로는 들이지 않고싶은것이고
밖에서는 당연히 나와있는동안 만나고 

맛있는 밥 사주라고도하고 현재도 그맘은 그대로입니다...

 

20살이라 왔구나했는데

이번방학에 또 나온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번에 아빠집에서 자면 안되냐

이런질문을 한듯합니다

우리신랑 또 방황하며 제가 분명히 

우리사는 영역에 들어오는거 별로다라고 말했는데

그때는 연락이 끊어졌다 다시 만난 부녀지간이라

 제가 호의를 배풀고 맘을 열어준것이라고 했고

이제이렇게 매년 나올꺼같으면

아니 나와도 좋습니다

그치만 혼자사는 아빠가 아니니 선은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바램이죠

 

딸아이가 싸가지가 없거나 하지는 않은듯하나

저에게 양해를 고해봐라고 했다더군요

 

제가 싫은 이유는

우리가 사는모습을 보면 미주알고주알

본인 엄마에게 말하는것 상상하면 너무싫고

10년살고 10억받아가놓고

 이제 아이 양육비 끝나는 20살되니 다시 자연스레붙여서

또한몫땡겨 끊임없이 우리신랑 흔들리는 

약한 마음 이용할것 같아서 싫었습니다

 

그리고 딸아이가 신랑에게 엄마는

 고생을 많이해서 이런얘기를 자주합니다

근데 제가 생각할땐 어느부모고생안한사람없고

그걸아빠나 그리고 제가있는자리에서 할얘기는 아닌듯했습니다

막상들어보면 본인키워고생이지

아이엄마는 같이 미국에서 위자료로 대학가서 박사까지 공부했더군요

일도 하지도 않았고 위자료로 받은 아파트도 아직 그대로 가지고 있고...

근데 우리신랑에게 자꾸 본인엄마고생했다 말하니 짜증나더군요

 

그리고 역시 엄마는 딸이다 생각들더군요

엄마건강문제니 재정문제니하면서 상의하자는

 톡을 우연히 보기도 했고 아빠 건드려 자꾸 털고 가고자하는것 같고

 

돈이 문제냐 하겠죠 다들

맞습니다 돈이문젭니다

우리영역침범해서 까발려지는것도 싫고

아이가 아니라 그의 엄마에게 그런얘기들어가는게 싫은거죠

그리고 우리신랑 평생직장도 아니고 한데

 아이가 자꾸 뜨더가는거도 제입장에선 불쾌하죠

왜냐면 그들 줄려고 모으는 콩나물값은 아니거든요...

 

여러분생각은 제가 틀린걸까요

그리고 천륜인데 아빠집이라고 

또 오고싶어하는아이를 순순히 들려야할까요

양심적인 고민에 빠지는군요...

현명한 답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더이상은 제가 다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도 더이상 아빠가 본인만의 

영역이 아니란걸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러니


35개의 댓글

베플ㅇㅇ 2017.02.02 15:11
추천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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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고 (새창으로 이동)
신랑이랑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너 나랑 재혼했고, 
전처 딸을 만날거면 집 밖에서 만나고 가계에 
크게 구멍나지 않을 정도의 용돈이나 줘라. 
너는 지금 나한테 굉장히 무례한 행동들을 하고 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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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으휴 2017.02.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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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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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역시나 애가 딸린 사람과의 재혼은 이렇구나..
애를 직접 키우든 배우자가 키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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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 2017.02.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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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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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고 (새창으로 이동)
글쓴내용을 그대로 남편분께 말해줘야할듯, 
대략 그런내용으로 얘길해서 남편분도 밖에서 만나겠다 한것같은데 , 
천륜끊는건 안됩니다. 그애가 나쁘거나 하진않다 하셨는데
 나쁘더라도 천륜은 못끊어요 , 그걸 끊게하면 님만 나쁜여자 되는거고, 
저라면 밖에서 만나는건 좋다. 만나서 밥먹고 같이 시간보내는것도 좋은데 
내가 생활하는곳에 침범하는건 나의입장에서는 불쾌할수밖에없다.
 내가 결혼한다고 마음먹었을때 당신아이까지 키우겠다고한건 아니다.
 그당시에있었다면 한번더 생각해봤겠지만 지금 갑작스럽게 찾아오면
 갑자기 나는 없던 아이가 생긴것과 다름이없다. 
그리고 아이가 클때까지 준 양육비 위자료로 그아이의 용돈은 
엄마가 주는게 맞다. 아빠는 이미 일로 지급했다.
그러니 용돈이나 기타비용 돈을 요구하는건 옳지않아. 
애가 어려서 그러니 당신이 아이에게 그렇게 말해주는게
 아이에게도 좋다. 아이는 이제 성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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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서방미누
신랑이랑 마음열고 대화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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