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선희아니곳 ㅅ ㅓ니ll조회 2946l 3
이 글은 7년 전 (2017/2/05) 게시물이에요


꿈의 내용을 맘대로 정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 로또 1등에 당첨되어 사고 싶은 것을 마음껏 살 수 있고, 초인적인 능력을 가져서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은 꿈에서 얼마든지 가능하다. 일생 동안의 수면 시간을 모두 합치면 평균 수명의 1/3쯤 되니까 최소한 인생의 1/3은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자기 마음대로 꿈꿀 수 있는 사람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꿈은 내 의도와는 정반대의 줄거리로 흘러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누가 내 뒤를 쫓아오는데 발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 빨리 도망치지 못하고 애만 태웠던 꿈은 누구나 한번쯤 꿔봤을 것이다. 꿈꾸는 사람은 정작 나인데 왜 꿈의 내용은 내 의도대로 되지 않을까?


  사실 꿈의 내용은 자기 소망의 실현과는 상관이 없다. 물음에 대한 대답을 하자면 "꿈? 꿈에서 깨라!"다. "꿈의 전문가"였던 프로이트에 따르면, 꿈은 '억압된 소망의 위장된 실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꿈은 자신의 소망만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와도 상관이 없다. 내가 내 꿈을 꾸는데 꿈의 내용이 내 의지와 무관하다니? 묘한 말이지만 사실이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단순하게 해몽책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그렇다.


  꿈을 원하는대로 꿀 수 없다는 것든 곧 '내 안의 누군가'가 꿈의 내용을 내 의지와 무관하게 전개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나(내 정신, 내 의식)는 하나가 아니라는 것인데, 대체 어떠한 사람이 내 안에 들어와 있는 것일까?


  흔히 우리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하철을 탈까 버스를 탈까는 내 마음이다. 친구들 약속에 나갈가 말까는 내 마음이다. 슛을 할까 패스를 할까도 내 마음이다. 심지어 잠을 더 잘까 그만 일어날까 하는 것도 내 마음이다. 세상 모든 일이 내 의도대로 되지는 않는다해도 이렇게 내 주변의 것, 나와 관련된 것은 기본적으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하지만 프로이트는 그게 우리 마음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인간의 정신에는 의식적, 전의식적, 무의식적인 3가지 측면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분류가 절대적인 것도 영구적인 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세상을 바꾼 5가지 이론 : 무의식(Unconsciousness) 이야기 -프로이트 페르소나, 아니마, 아니무스, | 인스티즈

<프로이트가 생각한 의식의 구조>

 

 

  '의식'이란 자신이 의식하고 있는 심적 내용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의 정신 대부분은 잠재적인 상태에 있다. 다시 말해 인간의 정신을 빙산에 비유한다면 의식은 바다 위로 살짝 드러나 있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그 빙산은 바로 무의식이다. 내 안에 들어와서 내 꿈을 멋대로 조종하는 사람도 바로 무의식인 것이다.


  무의식 중에서도 우리가 마음먹었을 때 의식화되는 부분과 의식화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이 때 우리가 노력함으로써 의식화할 수 있는 부분의 영역을 '전의식'이라고 부르는데 예를 들면 기억해내려고 노력하면 떠오르는 기억, 의식적으로 학습하고 있었던 행동이 자연스럽게 가능해진 경우 등이다. 프로이트 이후 전의식을 인정하는 심리학자들은 잠재되어 있는 풍부한 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창조성과 연결된다고 주장한다.


  '무의식'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는 인식되어지지 않는데 프로이트는 무의식적인 정신 영역이 의식과는 양랍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즉 의식이 인정하고 싶지 않는 심적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무의식은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고, 소망하는 것들 중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 의식에 의해 억압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마음속에는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의 세계가 자리잡고 있다. 프로이트는 처음으로 정신구조 속에 무의식의 위치를 명확히 부여하고 상세히 연구했다.


  그러나 프로이트 이전에도 프랑스의 샤르코나 베르넴을 중심으로 하는 최면연구자들은 인간이 의식하고 있는 동기와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동기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최면 중에 있는 사람은 깨어 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생각이나 감정, 행위, 기억 등을 나타내는데 일단 깨어난 후에는 최명 중에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프로이트는 샤르코나 베르넴으로부터 최면에 대해 배우는 과정 속에서 어떠한 한 가지 사실에 주목했다. 최면에 걸린 환자는 최면에 걸린 사람에게 깨어난 후 해야 할 행동을 명령하면(최면 후 행동 암시) 최면에서 깨어난 후에도 명령받은대로 행동(최면 후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명령에 의해서가 아닌 스스로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고 있다는 믿는 것이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프로이트는 인간에게는 본인은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적인 기능이 존재하며, 무의식이 개인의 행동에 영향을 준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프로이트는 외상경험을 의식화시킴으로써 히스테리 증상을 고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고치는 사례도 발생했는데, 여기서 히스테리란 심리적인 원인이 신체적 증상(마비, 통증 등)으로 전환되어 나타나는 신경증을 의미한다. 히스테리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면 치료 과정 속에서 최면에 걸린 환자는 종종 히스테리 증상의 원인으로 알려진 불쾌 혹은 고통을 동반하는 과거의 사건들을 기억해냈고, 이러한 경험에 얽혀 있는 분노와 감정을 일시적으로 폭발시켰다. 이와 같은 감정들은 보통 깨어 있는 환자의 의식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것이었다. 즉 성적 욕구와 충동의 억압이 곧 히스테리 증상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무의식적 심리 과정의 탐구 방법을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이라고 불렀다. 이 후 프로이트의 이론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현대의 정신분석은 개인심리학을 성립시킨 아들러나 분석심리학을 창시한 융의 심리학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평소에 무의식은 의식 선상에 드러나지 않는다. 무의식은 오히려 의식에 의해 억압되어 있으며, 의식이 그것을 끄집어내려 하면 저항하면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렇다면 무의식에 관해서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린 의식밖에 가진 게 없는데 어떻게 무의식을 알 수 있단 말인가?


  아무리 몸조심하는 무의식이라도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경우가 있다. 우선 무심코 실수를 하는 경우다. 프로이트는 단순한 실수에서도 중대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실수는 결코 우연이 아니라 정신적 행위이며, 거기에는 분명 의기가 있고 두 가지 상이한 의도가 상호 작용하여 발생한다"

           - 꿈의 해석


    그 두 가지 상이한 의도란 도대체 뭘까? 다음의 대화를 먼저 살펴보자.


    A : 이 프로젝트 언제 마무리지을 수 있어요? 시간이 없습니다.

    B : 저희도 밤새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늦어도 다음주 금요일까지 끝내겠습니다.

    A : 다음주 금요일이요? 너무 늦어요. 적어도 다음주 월요일인 28일까지 끝내야해요. 그래야만 합니다.

    B : 월요일은 무리입니다. 저희 안그래도 지금까지 밤새가면서 하고 있는데, 주말은 조금 쉬어야하지 않겠습니까?

    A : 사정은 잘 알지만, 무조건 28일까지 끝내주세요. 다음주 월요일인 28일, 아시겠어요?   

    B : 한번만 부탁드릴게요. 저희 지금 다 지쳐 있는 상태라서 주말에 나와도 그렇게 큰 진척이 없을거에요.

    A : 28일이 제가 드리는 데드 라인입니다.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B : 하. 이. 알겠습니다.

    A : 네? 방금 저한테 욕하신거에요?

    (이하 생략)


  누군가는 B가 말한 이이라는 단어가 28을 뜻하는것이라고 볼 것이다. 반대로 또 다른 누군가는 A를 향한 불만 표현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B는 과연 어떠한 의도로 이이라고 했을까? 추측하건데 이후 대화에서는 28이라는 숫자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B가 설명했을 것이다. B는 숫자를 말하려고 한 의도였지만, 그와 더불어 그 의도를 방해하는 다른 의도, 즉 A의 저러한 입장에 대하여 무의식적으로 일종의 불만을 표출하려는 의도 역시 있었던 게 아닐까? '두 가지 상이한 의도'가 상호 작용하여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아닐까?

 

  실수보다 무의식을 더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은 꿈이다. 꿈의 내용이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인 이유, 꿈의 내용이 내 의도와 전반대로 전개되는 이유는 바로 무의식이 개재해 있기 때문이다. 무의식도 분명히 내 정신에 속하는 것이지만, 내 의식으로는 그 정체를 제대로 할 수도, 마음대로 조종할 수도 없다.


  프로이트가 꿈의 해석에 천착한 이유는 바로 이 무의식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서였다. 그는 무의식도 의식처럼 체계화되어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무의식은 의식과 대립 관계에 있으므로 의식의 통제가 풀리면 그제야 비로소 활동을 시작한다. 의식의 통제가 풀리는 것은 곧 잠을 잘 때이고 무의식의 활동은 곧 꿈이다. 즉 꿈은 무의식이 그 존재를 드러내는 기분 나쁜 창문이다.


  프로이트는 꿈의 해석을 통해 무의식을 분리함으로써 환자의 노이로제(신경증)을 치료할 수 있었다. 노이로제의 근원는 환자 자신도 해명하지 못하고 떄로는 거부하기까지 하는 무의식적인 감정의 응어리(콤플렉스)가 있다. 그 무의식의 정어리를 환자에게 명시적으로 밝히고 설명해주면, 노이로제 환자는 증세가 뚜렷하게 호전되었다. 그런 임상 경험을 통해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체계를 확립했다.

개념어 이해하기 69 - 2. 무의식(Unconsciousness) 이야기 2 참고

 

  그러나 프로이트의 공적은 정신질환의 치료에만 있지 않다. 무의식이 존재한다는 게 증명됨으로써 의식이 전부인 줄만 알았던 인간 정신의 구조는 이제 전체적으로 다시 해명되어야할 필요성이 생겨난 것이다. 이것이 바로 현대 철학, 특히 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는 것이다.

  
 
융은 프로이트가 친분이 있었으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융은 프로이트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분석심리학을 확립했다. 프로이트와 마찬가지로 정신을 의식과 무의식으로 구별하고 무의식을 중시했지만, 그 내용은 프로이트를 넘어선 새로운 것이었다.

  융의 학설에 의하면 무의식은 '개인적 무의식'과 '보편적 무의식'으로 나뉜다.

 

세상을 바꾼 5가지 이론 : 무의식(Unconsciousness) 이야기 -프로이트 페르소나, 아니마, 아니무스, | 인스티즈

<융이 생각한 의식의 구조>

  개인적 무의식은 개인의 경험과 관련된 것으로 잊혀진 기억, 억압된 관념, 의식을 넘어서지 못하는 사고 등을 포함한다. 보편적 무의식은 개인적 무의식의 영역을 넘어선 것으로 전 유리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무의식을 말한다. 융은 보편적 무의식이 원형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았다.

  예를 들어 보편적 무의식 속에는 어머니에 대한 잠재적 이미지(원형)가 존재한다. 아기가 처음 자기 어머니를 지각했을 때, 이 잠재적 이미지가 현실의 어머니와 반응하면서 아기가 가지고 있는 어머니상은 명확한 형태를 이루게 된다. 즉 원형은 밖으로 의식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의식의 내용에 확실한 형태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원형이라는 개념은 융의 심리학에 있어서 가장 특정적인 가설이다. 원형은 선조로부터 이어받은 유전적인 심적 내용으로 우리의 정신 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 융이 특별히 중요시한 원형으로 '페르소나' '아니마' '아니무스' '그림자'가 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누구나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페르소나(세상을 향해 쓰고 있는 가면)를 가지고 있고, 이는 성격 등과 관계없는 무의식의 요구에 따라 행동한다.

 

  남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답도록 길러지기 때문에 자연스레 여성적인 면은 무의식의 세계 속에서 존재하게 된다. 이는 꿈 속에서 영원의 여인상과 같은 인격화된 이미지로 나타난다. 남성의 무의식 속에 있는 여성의 이미지가 아니마이다. 한편 여성 역시 무의식 세계에 남성에 대한 영원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그 원형이 아니무스이다.


  아니마와 아니무스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생명력이나 창조적 활동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반면 비생산성이나 비사회성으로 치닫게 만들기 때문이다.


  나아가 인간은 사회에 원할히 적응하고 사람들과 협조하며 살아가기 위해 인격이 인정하기 어려운 측면이나 열등감 등을 페르소나의 깊숙한 곳에 숨겨둔다. 이와 같이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는 측면을 그림자라고 한다. 이는 21세기 현대 정보 사회에서 쉽게 관찰되어지고는 하는데 온라인에서의 나와 오프라인에서의 나 둘 중 그림자는 누구이고 진실된 나는 누구일 것인가? 한번 스스로 되물음을 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한다.



              




추천  3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팁·추천 너희들은 SM 막내하면 딱 떠오르는 아이돌 누구야?252 He17:0024178 0
이슈·소식 속보)한국 2월 출산 또 최저치 갱신320 Sigmund14:2645910 2
정보·기타 블라인드에서 댓글 1000개 달렸던 내용.jpg243 친밀한이방인11:2768453 3
유머·감동 미용실 커트 후 "어디 가세요?" 하는 이유.twt172 우우아아16:2252991 14
이슈·소식 영화 '파묘' 속 난자당한 돼지 5구, 실제였다…동물학대 논란146 Tony Stark4:5282969 6
누구나 1년만에 백만달러를 벌수 있다 주장한 백만장자의 최후 가나슈케이크 21:50 1825 1
하이브 뒷통수 친 민희진 블라인드 후기, 사내 평판5 데이비드썸원 21:49 4574 2
은퇴 후 5개월 만에 다시 같이 일하자고 연락온 회사3 950107 21:48 3341 0
면접에서 세상에서 변하지않는건? 이라는 질문을 받았을때 대답 뭐라할지 말해보는 달글..5 남준이는왜이 21:47 1830 0
정치가 내 삶에 관계가 없다고요?이런 일이 생깁니다..... XG 21:47 655 1
생각보다 버블 개열심히 하는 김수현 sweetly 21:47 1272 0
다음주 선재업고튀어 (충격) 우Zi 21:47 973 0
하이브-민희진 틀어진 사유로 추측되는것.ktalk3 김규년 21:47 4114 0
요즘 한국민속촌 퍼포먼스 공연 하품하는햄스 21:47 758 1
괴짜 모범생! 요즘 유행이라는 긱시크 안경.jpg ♡김태형♡ 21:47 907 0
어항에 넣었더니 인기 짱 네가 꽃이 되었 21:47 487 0
목 조르기 당했을 때 대처법 Jeddd 21:47 1002 0
[야마방] 구남친들 때문에 강제로 라섹함4 비비의주인 21:46 2805 1
눈감고 있으면 인식 못하는 까만 고양이 마카롱꿀떡 21:46 474 0
대학에서 잔인하게 공개처형당한 작가 친밀한이방인 21:46 850 0
사람들이 진짜로 있다고 안 믿는 알레르기.jpg 굿데이_희진 21:46 1049 0
[단독] 민주, 영수회담 3+1 요구안 확정1 311103_return 21:41 718 0
이상한 거에 꼴리는 달글5 Wannable(워너 21:34 4118 0
틈새 비김면 점보버전.gif2 쿵쾅맨 21:12 4689 2
챌린지 하는 윈터 디귿 21:09 2479 0
전체 인기글 l 안내
4/24 22:08 ~ 4/24 22:1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