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싸시절에 쳐묵쳐묵했던 것들 올린적 있었는데..
백업을 안하고 삭제해버리는 바람에 그냥 새로 다시 올리기로 했어요ㅎ
그때는 좀 이쁘게 나온거, 맛있었던거 위주로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가감없이 올려보는걸로..=_=
2007년 (2007. 07. 04 ~ 17 / 08. 03 ~ 13)

파리(2주) - 런던(2주) - 파리(10일) 코스였었는데..
런던가서 만났던 분을 파리에서 다시 만났을 적에 파리안내해주고
얻어먹었던 밥이에요ㅎㅎ
양파그라탕스프 넘나 좋은 것..
짭짤하고 찐한 스프에 걸쭉한 치즈랑 빵이랑 양파의 조화가..


당시엔 메뉴이름도 제대로 안보고 골랐던 타르티플레트 오 레블로숑.
걍..베이컨들어가고 치즈들어가고 버섯들어가고 그러길래 실패할 일은 없겠다 싶어서ㅎㅎ
실패할 일이 그닥 없는 조합이죠-

상콤한 레몬샤베트

Hippopotamus라는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윙.
걍- 뭐 평범하게 맛있는 맛ㅎㅎ

마레지구 아모리노에서 먹었던 장미 젤라또-
레몬맛&딸기맛 상큼상큼ㅎ

귀국날 공항으로 가기전에 들렀던 Hippopotamus.
파리에서 처음 양파그라탕스프를 접한 이후로-
전채메뉴는 어지간하면 저걸로 시키는 편이에요ㅎ

특별히 기억에는 안남는 맛.

파리에 도착한 다음날- 에펠탑으로 향했던랬어요.
뭔가 간단히 요기를 하고싶은데 에펠탑 아래에서 감자튀김을 팔더군요.
감자튀김을 시키고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남자들이 감자튀김에 마요네즈를 팍팍 뿌리고 있었음.
'아, 이게 프랑스 스타일인가'라는 생각에 저도 마요네즈 팍팍-
...근데 나중에 보니 그 사람들은 케쳡이랑 마요네즈랑 섞어서 찍어먹더라구요=_=ㅎㅎ
암튼 저는 마요네즈가 입맛에 맞아서 이후로 마요네즈에만 찍어먹어요
애초에 케챱에는 안찍어먹는 타입이었던지라..

벨기에계통..이었던가? 암튼 파리 이곳저곳에 제법 자리잡은 패스트푸드점인 Quick.
햄버거는 그닥 안땡겨서..Quick n Toast라는 녀석을 시켜먹었었는데-
빵이 바삭바삭하니 좋았어요ㅎ

대학생 시절에 돈을 한푼두푼 모아서 갔던 여행인지라-
좀 많이 쪼들렸더랬어요. 그래서 아침이랑 저녁은 한인민박에서 먹고
점심은 대부분 마트에서 파는 샐러드나 빵, 간단한 길거리 음식으로 떼우곤 했죠.
그러다가 예산이 좀 남으면 그걸로 기념품사고 식당도 좀 가고ㅎㅎ

너무 뻔한 빵, 뻔한 샐러드에 질려서 좀 못보던 녀석을 먹어보자..해서 샀던 녀석=_=..
..........은 실패=_=..
돼지코 부위의 고기를 오이랑 식초로 막 이렇게 저렇게 한거 같은데
시큼큼하니 그닥..

프랑스의 셀프레스토랑 체인인 Flunch.
음식맛은 고만고만하지만-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거기에 감자튀김같은 사이드 메뉴는 무한리필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이에요ㅎ
사진 속에 요리는- 간요리었던걸로 기억하는데............그닥=_=
그냥 감자튀김만 실컷 먹었어요

시테섬 베르티옹에서 먹은 젤라또.
커피맛 초코맛이던가..암튼 찐-해요ㅎㅎ

오페라역 부근에 있는 Royal Opera라는 가게에서 팔던 바게트 샌드위치.
파리에 처음 도착했을 때 먹었던게 이거였는데..이후 파리갈때마다 무슨 의식 치루듯이 사먹었어요ㅎㅎ
두종류의 치즈 + 소시지 두개의 심플한 조합인데..그게 너무 좋음ㅠ

라데팡스역에서 사먹었던 크로크무슈.
먹고갈거냐 그러길래 그렇다했더니..
저렇게...돈을 더 받았던가 어쨌던가 가물가물

걍 모노프리에서 사먹었던 롤.
평범하게 알차고 평범하게 맛있었어요.

몽파르나스쪽에서 먹었던 바게트 핫도그.
소시지도 그렇고 치즈도 그렇고 뭔가..오페라에서 먹었던 것보다
좀더 쫀쫀한 느낌이에요ㅎ

파리에서 취향저격당했던 것중에 하나로- 요 쏘시쏭이 있어요ㅎ
보통은 더 길쭉-한 모양인데 요건 먹기좋게 비엔나 소시지같은 모양으로 나온 것.
뭐랄까..건조소시지 살라미 비스무레한거랄지 그런 느낌인데
살짝 건조된거다보니 씹는 맛도 강하고 짭짤한 맛도 강해서 맥주나 와인안주로 좋아요ㅎ

다시 찾은 Flunch. 옆에 작은접시는- 샐러드바 접시인데.. 아마 2유로짜리 접시였을거예요.
골때리는건 삶은계란은 돈 따로 받음=_=.....샐러드바에 있는데..
암튼 특별히 맛있는건 아닌데 괜히 접시를 추가하게 되더라구요ㅎㅎ
메인메뉴는 닭요리었는데...국물이 딱 닭백숙 국물스러워서 밥비벼먹고 싶었어요ㅎ

생미셸 먹자골목에 있던 작은 식당.
3코스 요리를 메뉴구성에 따라 10-14-18유로로 팔고 있더랬어요.
에스카르고는 14유로 메뉴부터 선택가능하길래 14유로 선택.
근데 음료값을 추가하고 나니 18유로..........=_=
갈릭버터향도 좋고 쫄깃한 식감도 좋았지만, 알이 좀 작더라구요-
에스카르고 한접시에 20유로 내외하는 것들이랑은 차이가 좀 커요ㅎ

걍 많이 들어본 이름이라서 시켜먹었던 뵈프 부르기뇽.
먹고 느꼈던 감상은..'비프 스튜랑 다른건가??'

디저트로 고른 아이스크림.
봉지에 포장되있는 아이스크림을 눈앞에서 찢어서 접시에 담아주는 호쾌함ㅋ

네..또 다시 Flunch입니다.
참고로 저 다크다크한 구체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리필가능한 사이드메뉴에요ㅎ
메인은 고기를 명주실로 묶어서 익혀서 소스를끼얹은건데
.뭔맛이더라=_=

포럼레알쪽 PAUL에서 사먹은 햄치즈 샌드위치.
바게트가 넘나 딱딱한 것.

또 다시 마레지구 아모리노.
네, 그저 안과 밖이 바뀌었을 뿐입니다ㅎ

런던으로 넘어가기 전 PAUL에서 사먹었던 바게트핫도그.
애입맛에는 이만한게 없는 듯ㅎㅎㅎ
2010년 (1월, 1주일...기간이 가물가물=_=)
대학졸업하고- 장교로 임관하기 전에 짧게 다녀왔더랬어요.
4학년때 과회장을 했던지라 장학금나왔던거 들고 다녀왔던..=_=..
그래서 이때도 좀 빈곤하게 생활했어요ㅎㅎ

레퍼블리크 광장쪽에서 사먹었던 바게트 샌드위치.
숙소가 바스티듀 광장이랑 레퍼블리크 광장 사이었었는데-
저녁에 도착해서 주변 둘러보다가 사먹었더랬어요ㅎㅎ
손에 들고 찍은건 겁나 흔들렸길래....아쉬운대로 진열대에 있는사진을..=_=

걍, 사먹어 봤어요.
산딸기맛ㅎㅎ

Flunch. 생선까스. 그닥=_=
감자튀김이랑 감자볼이 훨씬 맛있음ㅎㅎ

또 다시 찾은 Quick. 또 다시 먹은 Quick n Toast.
그래서 저는 정작 저 가게의 햄버거 맛은 몰라요=_=ㅋ

방브벼룩시장 쪽에있는 까르푸에서 샀던 녀석.
박카스맛의 에너지 드링크 + 뭔가 아쉬운 샌드위치 + 맙소사 딸기냄새만 나는 맹물.

Flunch에서 먹은 쿠스쿠스. 뭔가..하나의 메뉴에서 다양한 맛을 즐기는걸 선호하는지라
요런 조합 참 좋아해요ㅋㅋㅋ

미트파이에 크림소스같은걸 끼얹은 녀석.
그냥저냥 기름지고 짭짤하니 좋았어요ㅎ

또 다시 먹은 닭요리. 보통 사이드메뉴바에 쌀이나 파스타 둘중 한종류가 있곤했는데
이 날은 두종류다 있어서 둘다 담았어요ㅎㅎ
2012년 (2012. 12. 19 ~ 12. 27)

이때는 원룸스튜디오를 빌려서 갔던거라- 방안에서 이것저것 해먹곤 했어요.
다만 수압도 약하고 음식물쓰은것도 처치하기 까다로웠던지라
최대한 설거지 거리가 생기지 않는 방향으로..
그래서 소스랑 리는 걍 레토르트 제품을 사왔더랬죠ㅎㅎㅎ

Flunch에서 먹은 양고기..였던걸로 기억하는 요리.
허브향이 살짝 나면서 그냥저냥 무난한 맛.

크리스마스날 포럼레알 부근을 배회하는데...사람들이 줄을 서서 빵을 사고 있더라구요.
인기있는 집인가..싶기도 하고, 그냥 문을 연 가게들이 별로 없다보니 몰린건가 싶기도 했는데-
어찌됐든 짱맛. 껍질은 아삭아삭 속살은 쫄깃쫄깃. 완전 맛있었어요ㅎㅎㅎ

먹다남은 바게트 + 에멘탈치즈 + 칠면조햄.
치즈가 떡같아요ㅎ

슈쿨루트. 독일어로는 자와크라우트라고 하던가..
암튼 쿠스쿠스와 유사한 이유로..뭔가 다양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사먹어본 녀석ㅎ
어딘가의 여행기에 저 양배추를 두고 김치찌다고 묘사한 글이 있었는데-
김치찌개랑은 엄연히 다르지만 그 유산발효의 느낌이랄지...어디서 공통점을 찾았는지는 알겠더라구요ㅎ
양배추만 단독으로 먹으면 뭔가 아쉽고
고기만 단독으로 먹어도 뭔가 아쉬운데
같이 먹으면 양배추가 고기를 부르고 고기가 양배추를 부르는 뫼비우스의 띄가 형성됩니다.

사랑하는 쏘시송-
미니쏘시송은 그냥 통으로 먹어도 괜찮지만
요녀석은 너무 두껍게 썰으면 너무 짜고 기름져요ㅎ
얇게 썰어서 한입먹고 한모금 꿀꺽하고 그러는게 좋은듯..

아마 샹젤리제 PAUL에서 사먹었던걸로 기억하는
바게트 핫도그. 이전에 먹었던 것들과 달리 이건 약간 바질 페스토?? 같은게 들어있었어요.

마땅히 고를만한 메뉴가 보이지 않아서 선택했던 햄...
주문하면 거대한 햄덩어리에서 쓱쓱 썰어서 접시에 담아줘요ㅎ

또 다시 쿠스쿠스.
전에 먹은것보다 요게 좀더 좋았던 것 같아요.

위의 빵은 배불러서 안먹은지라..이렇게 숙소로 가져와서 먹었어요=_=ㅎ
+ 쏘시송 써는게 귀찮아서 썰어져있는거 사옴.

바스티유에 있는 Hippopotamus.
영어메뉴를 준비해드릴까요? 라길래 그렇게 해달라고 했더만..
잠시후 오더니 영어메뉴판이 없는데 프랑스어도 괜찮겠냐고 함..
뭐..적당히 때려맞추면 되겠거니하고 OK를 했어요.
단어 몇개는 그래도 아니까=_=
그리하여 전채로 선택한 녀석은 쇠고기 칼파쵸.
바질이랑 레몬향이 신선하긴했는데..걍 깔끔한 맛.

문제의 생선구이.
메뉴를 좀더 주의깊게 봤어야하는건데...
휠레 스테이크 비스무레한 단어만 보고 주문을 했더니 저게 나왔더랬지요..
정확한 메뉴이름은 탈라피아 휠레 스테이크............탈라피아가 포인트인데..=_=
근데 뭐 맛은 있었어요ㅎ

샹젤리제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사먹은 핫도그.
소시지가 뽀득뽀득하니 짱맛.

모노프리에서 샀던 연어시금치 라자냐.....
비쥬얼은 저래도 맛은 좋아요=_=ㅎㅎㅎ

걍..뭔가 국물이 땡겨서 샀던 일본식 컵라면.
살짝 고수냄새가 나면서- 맛이 없어요=_=ㅎ
고수는 딱히 상관없는데 그거랑 별개로 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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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