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하려고 이것저것 조사했던 인간입니다.
처음에는 콧대도 좀 높혀보고, 코끝도 건드려 볼까.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이것저것 보다보니 그런 생각이 사라지더군요. 그런데 생각보다 당연히 알고 가야하는 성형 상식을 모르고 수술하는 분들도 있어서 적어 봅니다. 이제부터 반말 사용할게요.
1. 코끝수술 : 코끝 높히는 수술임.
비중격 연골- 코속에 있는 자가연골임.
이걸 채취해서 코끝에 지지대로 쓸 수 있음.
그럼 코끝이 오똑해지겠지ㅇㅇ
그런데 이걸 사용하면 돼지코가 안됨. 딱딱해짐.
수술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대부분 돼지코가 안됨.
더불어 부작용으로 코끝 혈액순환이 안되서 겨울만 되면 코끝이 심각하게 차갑다던가. 당기는 느낌이라던가. 이물감이 있을 수 있음. 이 문제에 대해선 의사들 실력이나 노하우 차이 그리고 개인차로 케바케임.
그리고 비중격연골은 일단 코기능과 관련이 있음.
이게 휘면 비염이 생길 수 있는데, 휜 비중격 연골을 고정하는게 비염수술임. 참고로 알레르기 비염은 현대 의학으로 치료 못 함.
만약 실력 ㅂㅅ인 의사를 만났다면
비중격 연골을 너무 많이 체취해서 안장코가 될수 있음. 안장코는 코 중간부분이 무너진 코임.
그리고 비중격이 휠수도 있음. 이러면 없던 비염도 생기는 거지. 아니면 비중격 천공이라고 비중격에 구멍이 생길수도 있고 뭐 기타 등등 코 기능과 관련된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다는거임. 결론 의사 잘 만나야 함.
귀연골 - 귀속에 있는 연골임.
이걸 동그랗게 잘라서 코끝에 쌓아 놓으면 코끝이 높아지겠지. 부작용으로는 이게 튀어나와 보일수도 있다는 거임. 코끝은 예전만큼 부드럽진 않아도 비중격 지지대에 비해선 움직임이 자유로운 편임.
이것도 이물감이 있을 수 있고 뭐 그럼.
귀연골로 지지대를 세울수도 있음. 그런데 드문편임.
돼지코 유무는 되는 사람도 있고 안 되는 사람도 있음. 말이 많음.
그리고 귀연골은 체취하면 보통 아프다고 함.
(의사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달라서 안 아플수도 있음. )
뭐, 의사 실력이 후지면 귀 모양이 변형 될수도 있음.
흉터가 남을수도 있는데 의사마다 케바케인 듯.
2. 콧대 수술
실리콘 - 보형물을 콧대에 넣어서 콧대를 높히는거임. 병원에서는 안전하다고 하겠지만 안전하지 않음.
부작용은 케바케임. 수술한지 얼마 안되서 생길 수도 있고, 10년 뒤에 시간 지나서 생길 수도 있음. 부작용 종류도 여러가지임.
일단 염증. 가볍게 해결 할 수도 있지만, 몸에 안 맞아서 염증이 계속된 상태로 방치하면 구축현상이 생길 수 있음. 구축현상은 코끝이 들리는거임. 한마디로 돼지코가 되는거지. 해결은 할 수 있지만, 쉽지 않음. 그 들린 코를 교정하기 위해 다시 자가연골을 써서 내려줘야 함. 비중격이든 늑연골이든. 연골 재배치로 해결할 수도 있다고 함.
아니면 실리콘이 튀어나올 수도 있음.
아니면 속에서 썩던가. 사람마다 다름.
사람마다 케바케고 의사 실력에 따라서 부작용 확률이 줄어 들수는 있다만, 일단 보형물을 코에 넣으면 시한폭탄을 넣고 있다고 보면됨. 괜찮을 수도 있음. 그런데 안 괜찮을 수도 있음.
자가연골 - 비중격 연골, 귀연골, 늑연골 등등
이걸로 콧대를 높힐수는 있으나, 양이 너무 적음.
부분 교정은 가능함. 간단히 말하면 콧대에 꺼진 부위를 채울수 있다고 봄.
그런데 늑연골은 양이 많음.
이건 보통 재수술 때 사용함.
그리고 자가연골은 어느정도 흡수가 될 수 있음.
+ 매부리코 - 매부리코는 튀어나온 부위만 해결 할 수 있음. 콧대가 낮으면 보형물을 넣을 수도 있지만, 콧대가 높거나 보형물을 넣기 싫다면 안 넣고 해결 할 수 있음. ( 나랑 관련이 없어서 대충 알고 있는건데, 이것도 높은코에 쓸데없이 실리콘 박는 경우가 있어서 쓰는거임. 매부리코는 실리콘이 필수가 아님. )
+ 콧구멍이 들린 경우 - 비공 내리기가 있음.
자가연골( 비중격, 귀연골 등 )을 이용해서 콧구멍 내려주는 거임. 일단 자가연골이 코끝보다 딱딱하니까 그걸 넣으면 그 부위가 딱딱해지겠지ㅇㅇ 그리고 부작용은 콧구멍이 작아져서 숨쉬기 힘들다는 둥. 코봉이가 된다는 등 뭐 그럼. 물론 이 부분도 의사가 알아서 적당선을 조절하면 괜찮을 듯.
+ 연골재배치 - 코끝 수술임. 하는 곳이 별로 없어서 뭐라 말하기 애매함. 코끝에 연골을 재배치해서 높힐수도 있고, 돼지코도 해결할 수 있다고 하지만 드라마틱 하진 않음. 일단 다른 연골들을 넣지는 않는게 기본이니 움직임은 자유로운 편이라고 함. 돼지코도 가능하다고 들음.
+ 자가진피 - 엉덩이골에서 진피를 체취해서 코를 높히는 거임. 그런데 흡수율을 장담을 못함. 흡수가 많이 될수도 있음 흡수가 되면 도로 낮아지는거지. 사람마다 말이 많음. 그리고 일단 엉덩이에 흉터가 생김. 팬티 입으면 가려진다고 하는데, 목욕탕 가면 다 보이는거지.
+ 개방수술 vs 비개방수술
개방수술 - 코 다 열고 수술한다고 보면됨.
의사입장에선 수술하기 좋음. 그런데 환자 입장에선 회복속도도 더디고 흉터가 남을수도 있어서 좀 그럼. 흉터도 의사마다 케바케
비개방 수술 - 코속에서 수술하는 거임.
의사입장에선 불편해서 모든 수술을 비개방으로 할 수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음. 환자 입장에선 흉터도 없으니 나쁘진 않음.
결론 - 코끝 수술하면 예전만큼 부드럽고 말랑할거라는 생각을 버리길. 최소한 비중격 지지대 사용하면 딱딱하고 대부분은 돼지코 안됨.
콧대에 보형물 넣는건 케바케지만, 시한폭탄 하나 넣고 다닌다고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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