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6 때 짝꿍으로 만난 아내…다음 생에도? 당연하죠”
‘보고싶다’는 절절한 첫사랑의 애절한 감성이 첫 회부터 마지막까지 긴 호흡으로 서려있는 드라마였다. 인스턴트 사랑이 판치는 시대에 그렇게 오랫동안 한 사람을 가슴에 품고 미련할만큼 지독한 사랑을 품은 한정우의 감성을 오정세는 이해할 수 있었다. 오정세 역시 아내와 초등학교 6학년 때 짝꿍으로 만났다. 오정세에게 아내는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다.
“중간에 딱 3개월 헤어졌고 19년을 연애했어요. 초등학교 6학년 때 좋아하는 사람과 짝을 하라고 해서 짝꿍이 됐죠. 프러포즈도 그 때 했어요. 아내에게 할 말이 있다고 복도에 불러내서 머뭇거리니까 아내가 ‘왜? 결혼하자고?’ 했어요. 그래서 ‘응’이라고 했어요. 이게 첫 프러포즈이자 마지막이었어요. 다시 태어나면요? 당연히요.”
19년을 흔들리지 않았던 오정세와 부인의 사랑은 불안정한 연극배우와 무명의 시절도 함께 버티는 버팀목이 됐다. 오정세에게는 첫사랑이 누구보다 중요했기에 ‘보고싶다’의 한정우와 이수연(윤은혜 분)의 사랑이 이해가 됐다. “쉽게 만나고 또 쉽게 헤어지는 시대지만 순수했던 첫사랑은 정말 소중한 거죠. 그래서 더 유천의 마음에 공감이 갔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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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님
멋있다!! 영화같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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